바로 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고 보면서도 흠;;;;;좀;;;;;왜 남캐가 들어가죠??;;;;;;
1화까지만해도 너무;;;;인스타 감성 필터에;;;;대체 왜 리메이크 한건지 모르겠네요;;;;;;;;또 로맨스 역시 K드라마의 한계 큼큼;;;;
이랬던 나인데......
매번 볼때마다 오열하면서 본듯ㅠㅠㅠ....진짜 너무 아쉬워 몇편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드라마는 깔끔하게 끝났지만 내가 너무 구질구질해서 못놓아줘 다른애들 얘기도 더 보고싶고 혜진이 어디가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 드라마 다 마음에 들지만 모녀이야기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너무너무 취향이었어
어떻게 모녀관계를 이렇게 현실적이고 입체적이게 그린걸까
나도 똑같은 문제로 학창시절 내내 엄마랑 싸우고 화해하고 서로 지랄떨고 화해하고 그랬던게 떠올라서 너무 공감도 되고
특히 너무 (좋은 의미로) 충격받은 장면이 시은이 엄마 박미영씨 울산갈때 나레이션 나오던거....
그 부분에서부터 운다고 뒤에 오는 장면들 다 놓쳐서 다시봤자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엄마두고 상경한 딸내미들 이 장면에서 안울수없다 증말......글쓰다가 또 눈물난다ㅠㅠ
그 외에도 내가 하고싶은걸 했을때 정말 행복할수있을까 라던가,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포기해야하는거 그런거 다 너무 공감가고 생각해볼만한 유익한 질문들을 던져줘서 너무 좋았어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난건 아니라 씁쓸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거같은 드라마야
내가 올해 본 드라마중에 제일 재미있게 봤고 오래 기억에 남을거같아ㅠㅠ
다들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행복해져라 꼭 특히 혜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애들 보내줄 준비가 안됐는데ㅠㅠㅠㅠㅠ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결국에는 다들 행복해졌을거라고 생각할래 ㅠㅠㅠ
문득 문득 생각 날 것 같고 다음회가 할 것만 같은 기분이야
아무튼 땐뽀걸즈 때문에 한달이 행복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