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외커 탈퇴하기전에 이것은 남겨놓고 싶어서 가져왔어. 토리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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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하자 
  : 나냔은 세이브 더 xxx에 만원으로 시작했어. 내가 좋아하는 회사선배가 하고 계시길래... 
    그게 벌써 10년도 넘었어. 그 후에 결혼할때, 아이 낳고나서 지금은 3군데에 기부중이야.
    가끔 자괴감 생길때 후원한 아이의 편지를 보면 힐링될때가 있더라


- 책상위와 서류정리도 깔끔하게 
  : 일 못하는 사람도 일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팁. 
    신입때부터 이렇게 길들이니까 주변에서 나에 대한 인상이 '깔끔'으로 통해. 
    퇴근할때도 책상위 깔끔하게 정리함. 애초에 책상에 꼭 필요한것만 갖다놓는게 중요하더라구. 


- 과음은 절대 금물 
  : 예쁘고 귀염받는 직원이 한순간에 훅 가는게 바로 과음인것 같아.
    술취해서 싸우거나 주변에 민폐끼치거나 길거리에서 쓰러지거나 상사에게 시비걸거나..
    회식은 친구랑 마시는 모임이 아니야. 주는 술 쭉쭉 마시다가 훅 간다. 정말 조심해.


- 회사에서는 돈받으면서 경험을 할수 있다.아무거나 다 해보면 지금은 손해보는것 같아도 나중엔 경험으로 남는다 
    : 정말 하기싫은 행사 많아. 등산, 체육대회,시음회,영업,차 접대하기 등등. 나는 앵글 조립한 적도 있음ㅋ
      소소하게는 손님이 롤케익 사오거나, 수박 사오실때 정말 싫었음. 설겆이도 싫었고. 
      뭐 15년차 넘은 지금은 못하는 일 없는 만능 직원이 됨ㅋㅋㅋㅋ 
      하루종일 그 일 하는거 아니고 기본업무 가외로 하는건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니까 이왕이면 즐기듯이 하자. 의외로 그 일이 적성에 맞아서 그쪽으로 풀리는 직원도 봤어 


- 후배칭찬은 인색하지말자 
    : 내 첫 사수가 정말 일 많이 시키는 타입이어서 정말 싫어했거든. 한 1년넘게 굴렀음... 
      그러다가 좋은 부서로 가서 아싸 했는데 알고보니 그 사수가 일 처리할때마다 상사나 주변에게  내 칭찬을 엄청 한거였어.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칭찬하고 다녔음 ㅋㅋㅋ 
      상사에게 하는 칭찬은 아부가 되기 쉬운데, 후배에게 하는 칭찬은 인간적으로나 일 적으로나 아주 좋은것 같아.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잖아. 


- 목표가 있으면 회사생활도 지겹지 않다 
    : 나냔은 30대에 내 집을 갖고, 40대에 사업을 시작하자가 목표였어. 내 동료는 30대 00팀 과장이 목표였고. 
    정확한 지표가 있는 목표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매진하기 좋아. 나냔은 악착같이 돈 모아서 실제로 32살때 집을 샀어.(융자끼고 ㅋㅋ) 내 동료도 33살때 목표하던 팀의 팀장이 됬어. 그쪽으로 학원이며 공부며 엄청 했거든. 
    가끔 너무 힘들거나 자괴감 들때 내 목표를 다시한번 생각해봐. 그럼 의욕의 불씨라도 생기더라구. 
    이건 아주아주 종요한것 같아. 


- 사람의 장점을 보자 
    : 이건 중간급이나 팀장급 되었을때 아주 중요한것 같아. 
      어차피 누구든 장단점이 있어. 단점을 고치기 보다는 장점을 끌어내서 적재적소에 쓰는게 상사의 능력이야. 
      내가 평사원으로 평생 있을거 아니라면, 신입때부터 이 능력을 키워야해. 주변인이든 동료든 친구든... 물론 나 자신도. 


- 인사는 일어나서 
    : 이건 내 첫사수가 억지로 나에게 버릇들인건데, 은근 내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더라구. 
      일하다가 일어나서 인사하는게 정말 쉽지 않지만, 손님이나 방문자와 눈 마주치면 일어나는게 버릇이 되니까 누구든 오게되면 나에게 먼저 오고, 누구든 나랑 먼저 친해져. 자연스레 내 인상이나 평판도 좋고. 
      중참이 된 지금은 일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들어온 사람을 바라보고 눈인사나 목례라도 해. 그게 힘들게 찾아온 사람에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 차별대우 하지말자 
    : 같은 50대 아저씨인데, 울 상사에겐 깍듯이 인사하고 수위아저씨나 행랑아저씨는 투명인간 보듯이하면 안된다고 울 선배가 얘기한적 있어. 그 분들도 집에 돌아가면 가장이고 아버지라고. 
      회사에서도 상사나 동료나 후배나 모두 잘 대해야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꼭 뒷말 나오더라구. 
      특히 친절한 타입들이 더 그런것 같아. 
      케이크 하나가 선물로 들어와도 인원수 맞게 자리비운 직원것 까지 챙기고. 
      차별대우라고 하니까 너무 광범위해지는데 걍 평등하게 대처하자 하면 될것같아.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돌려드리자 
    : 상사가 커피나 밥 사주시면 언능 먹고 입 닦고 그럼 안되잖어. 잘먹었습니다 인사도 안하는 직원도 의외로 많더라구. 
      나냔은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돌려드리려고 해. 담날 아침에 간식이나 커피로라도. 
      그래야 나중에 그 사람과 부딪칠 일이 생기더라도 죄의식이 없어. 



나냔은 좀 특이케이스인데, 고졸이고 모 기업에 파견직원으로 2년 근무하다 그만뒀어. 
근데 파견때 잘 봐주셔서, 그만두고 그분들이 찾아오셔서 다시한번 근무해달라고 하셔서 다시 들어갔고 1년 못지나서 그 기업에 경력채용으로 특채됬어. 그리고 10년넘게 잘 다님. 
(첫 파견때 사수가 내 첫사수야. 파견직인데도 회사사정이며 일 시키는거며 차별없이 잘 해주셨음 
 그때 주변에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새로온 팀장님이 나 파견으로 채용하고 싶다고 찾아와주심) 

나 입사때 같이 입사한 동료들은 모두 대졸인데도 딱히 차별대우 안받았던건 저 것들을 잘 지켜서 그런것 같아. 
내 능력은 얼마 안되는데 재수좋았던 거지. 


쓰고나니 정말 당연한 건데 이왕이면 신입때 버릇들여놓으면 좋은것들도 몇개 있어서 적어봤어. 
신입냐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음 좋겠어.... 


마지막으로 이건 회사언니가 말해준 건데,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쇼핑하지말고,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쇼핑해라" 
회사일땜시 열받아서 백화점 간다고 하니까 해주신 말이야. 은근 내 평생 신조가 됨ㅋㅋ

(술 못마시는 신입토리들은, 잔을 하나 더 준비해서 선배가 따라주시면 바로 빈잔을 돌려서 선배에게도 따라드려. 그래야 선배도 다은사람에게 술을 권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빈물잔에 소주 같은건 뱉어놔도 되고. 정말 회식때 정신잃으면 퇴사전까지 계속 얘기듣게될거야... ㅠㅜ)
  • tory_d0869d 2017.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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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42a7a 2017.11.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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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d25fcf 2017.11.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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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07526a 2017.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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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c58c94 2017.11.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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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e13e4e 2017.11.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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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0aa13 2017.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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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8986d 2017.11.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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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c7937 2017.1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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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ba8c68 2017.1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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