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정말 시험땐 공부빼고 다 재밌는거잖아?......나만 그런거 아니지?.... ^-ㅠ


여튼 그러한 이유로 18년도에 읽은 책 리뷰를 써보려고해!


요새 책을 너무 편식해서 읽는 느낌이라 다양하게 읽어보려고했는데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은 목록들 보다보니 결국...한결같은 취향이었다고한다 ㅎㅎ


그럼 읽은 책 간단한 리뷰 시작할께!




1.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저자: 러네이 엘게른)


제목부터가 이 책을 다 보여주는거 아닐까 싶어. 제목만 보고도 직관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알수있는 책이지.

사실 이건 남녀노소 안따지고 봤으면 좋겠어. 꾸미는게 나쁘다는게 아니야. 사람이 그렇다고 거지꼴로 다닐순 없잖아...

다만 내가 과연 '나'를 꾸미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얼만큼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야.

요즘 꾸밈노동이라고 하지. 물론 타인에게 더럽고 추하게 보일 인상을 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그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꾸밈으로 낭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하더라고. 저자가 외국인이라 사례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니지만

어디나라 사람이나 다 비슷하더라고. 책에서 나오는 사례들이 다 여성한정이긴 하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외적꾸밈에 강요받는 듯한 풍토를 가지고있었잖아.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어. 많은 생각이 들게하더라. 물론 좀 지루할 순있어....



2.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책임 / 저자: 데이비드 발다치)


인터넷 돌다가 책 소개글이 재밌게 나왔어서 읽기시작했는데, 나에게 정말 잘 맞아서 오랜만에 진짜 재미나게 읽었어!

사고로 모든것을 완벽하게 기억하게된 사람이 주인공이고,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있는데.

추리?소설이라고 해야할까. 오랜만에 두근두근하게 읽으면서 뒷장이 줄어드는게 아깝더라 ㅋㅋㅋ

이런 수사물이라고할까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것같아.

그리고 보다보면 완벽하게 기억한다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싶기도한 생각도 들기도하고...



3. 날고 싶은 아기 펭귄 보보 (저자: 라이놀)


무슨 말이 필요할까... 표지만 봐도 넘나 귀여운 펭귄이 나와 ㅋㅋㅋ 진짜 표지에 꽂혀서 책을 펼쳤는데 휘리릭 금방봤어 ㅋㅋ

따수운 이야기이고 무엇보다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정말 좋았어 ㅋㅋ

무엇보다 펭귄은 사랑이야 ^^......♡



4.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저자 : J.K.롤링, 잭 손, 존 티퍼니)


사실 연극 대본형식의 글을 본적이 없어서... 초반에 너무 힘들었어 읽기가..

생소한 형태의 책을 읽어본거라... 대본이다보니 행동적 묘사가 지문으로 나와있고 대화 옆에 이름 써있는것도 적응이 안되고 말이지 ㅋㅋ

근데 읽다보니 역시나... 어느순간 잊어버리고 열심히 읽고있더라!

이야기는 해리의 자식 이야기인데 난 재미나게 읽었어! 뭐... 짜증나는 면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거야 뭐 개인감상이니까!

요랜만에 (ㅠㅠ) 옛날 해리포터 읽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어!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봐 ㅋㅋ 워낙 여기저기 오르락내리락 하는 책이길래 정말 열심히 기다려서 봤는데.

난 생각보다 소소하더라 ㅋㅋㅋ 일단은 푸 원작에 관심이 없어서인가...

그림과 글이 같이 있는데 그냥 글도 휘리릭 읽게되니까 뭐랄까 휙휙 지나가서 ㅋㅋㅋ

약간 푸 그림에 명언집 섞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휙 보고 덮게되더라고....이건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한것 같아서 더 그런것같아!

좋은말들 많았던것 같은데...사실 기억은 하나도 안난다 ㅠㅠ 그래도 한번쯤 읽어볼만한것같아!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


이것도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했나봐... 난 줄글 형식의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자의 상담내용에 관한 대화형식 기록이더라구... 내가 미리보기 앞부분을 대충봤을땐 줄글 형태라서...그런줄 알았거든...

앞서 해리포터때도 그랬지만...내가 그런 아예 대화형식?그런 류를 좀 잘 못보는 사람이라...

그래도 대충보진않았오.. 끝까지 보긴했는데, 개인적으로 저자와 의사의 상담내용을 보는것보다 저자가 정리해서 글 형태로 쓴게 난 더 좋았어! 이것도 잘 읽었어. 워낙 베스트셀러에도 계속 보이고해서 뭘까 궁금했는데, 잘 봤다!



7. 썅년의 미학 (저자: 민서영)


^^ 말해 무엇할까... 4컷 카툰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보기도좋고, 또 뒤에는 글도 있어서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야!

한번쯤은 경험해봤던 이야기도 있어서 진짜 넘나 공감하면서 봤다.

그림과 글이 섞여있어서 지루하지않게, 아니 오히려 정말 너무 금방 읽어버렸어.

제목이 넘 쎄서 대체 뭔내용이야...하고 미리보기를 봤던게 신의한수였다. 정말 잘 봤어!







18년 한해 동안에 읽은책 치고는 좀 양이 적은 듯 싶지만...

내가 읽어보고 노잼이었던것 + 굳이 리뷰쓸 생각이 안드는 책들 다 쳐내고나니 7권 나오네 ㅋㅋ

내년에는...정말 진짜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게 목표인데... 되려나 모르겠어 ㅠㅠ

비문학도 좋아하는 분야쪽 책만 봐서...문제인데 말이지...흑흑


토리들 19년에도 열독서하고! 나도...힘내서 다양하게 읽어볼테야...ㅋㅋㅋㅋㅋ

  • tory_1 2018.12.23 12:35
    으아니 아직 종강을 안한 톨이 있단 말이야~~~? 아 다른시험인가 아님말구ㅎㅎ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재밌겠다!!! 추천 고마워~~
  • tory_2 2018.12.25 08:58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좋았어. <곰돌이 푸>는 그냥 원작을 다시 읽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재밌다니 건져간다. 고마워!
  • tory_3 2018.12.26 01:49
    나도 맨날 골고루 봐야지! 하고는 비슷한거만 홀랑 사게되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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