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나의 생일이었어.
우리 집에는 나의 남편과
내가 운동 가는 길에 주워온 유기 고양이
후치, 이렇게 2명과 1마리가 살고 있지
전에도 애동방에 몇 번 올린 적 있는데
날이 갈수록 토실토실해지고
사람 말을 잘 알아들으며 사고도 거의 안 치는
아주 똑똑하고 영리한 고양이야ㅋ
내 생일이라고 남편이랑 후치가(?)
케이크를 해줬는데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찍었어.
남편 얼굴 잘라내느라 영상이 쪼그매져서 화질구지인데
다들 봐줬으면 좋겠당...
근데 영상 처음 올려봐서 이렇게 올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 안 올라가면 수정할게.
https://youtu.be/XQJlCK4T6DI
박수치는 후치쓰.............
킬포는 후리둥절한 표정 ㅋㅋㅋㅋ
내 새꾸지만 너무 귀여워ㅠㅠㅠ
볼때기 점점 빵빵해지는 것 좀 봐...
남편이 처음에 후치 데려왔을 때
'와 얘가 어떡하려고 고양이를 주워왔지'
라고 생각했대...ㅋㅋㅋㅋㅋ
물론 그땐 나한테 그런 말 안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적당히 데리고 있다가 보내겠지?? 했는데
우리 집에 눌러 앉게 돼 가지고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고
후치가 와서 행복하대 >_<
남편이 프리랜서인데 후치를 얼마나
잘 돌보는지... 모래며 털도 싹싹 치워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깨끗한 물, 밥,
간식, 약 먹이고 바르는 것,
털 빗기고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
응가 후 뒷처리까지 다 전담하고 있어서
나는 퇴근하고 좀 예뻐해주기만 하면 된다ㅋ
(뜬금없는 남편자랑 미안해.. 쓰다보니까..ㅠ)
암튼 이젠 친정집에서 키우던 애보다
우리 후치가 더 이쁜 거 같아!
담에 또 사진이나 영상 가져올게 >_<
앞발 좀 봐ㅠㅠㅠㅠ너무 귀여워ㅠㅠㅠㅠ
토리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