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읽고 여운이 남아서 리뷰 계속 찾아보고 검색하는데 노정엔 리뷰가 많지 않길래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비루하지만 글 찌게 됐어. 호불호 많이 갈릴 거 같은 부분이랑 소설의 주요 포인트들 넘버링해서 후기 겸 영업 겸 써봤으니 관심 있는 톨들 읽어봐주길 바라. 많은 톨들이 북북서 읽고 얘기 나눴음 좋겠다. 설마 노정에서 나만 재밌게 읽은건가?ㅠㅠ

※영업글이니만큼 약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좀 자세히 썼다 싶은 부분은 한 군데 있어서 거기엔 따로 표시해놨어. 아 6번도 스포가 혼재되어있으니 싫으면 패스 추천! 읽으면서 했던 생각들 적은거라서...
웬만하면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부분들 위주로 적으려고 노력했지만 주절주절 적다보니 tmi처럼 쓴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정말 조금도 스포당하기 싫으면 안 읽기를 추천해.



1. 스토리 중심 소설 좋아하면 추천/로맨스 위주 소설 좋아하면 비추

여주 남주 감정선은 좋지만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초반부에는 거의 나오지 않으니 로맨스가 없으면 지루하다 느끼는 톨들에겐 비추해. 인간적 호감이 싹트기 시작하는 건 1장 후반부터고(책 3-5권 정도)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시작되는 건 2장부터야(책으로는 5권인가 6권인가 그럼) 
그렇지만 스토리 위주 소설 좋아하면 정말 추천함... 일단 해양로맨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점에서 좋았고 소재 외에도 스토리 자체가 짜임새 있고 생동감 있거든. 판타지적 요소도 충분함. 세계관에 나름 공을 들인 느낌이었어. 가볍게 쓰인 소설은 절대 아니야. 
1부는 해적선 위에서의 얘기, 남주랑 여주 서로 알아가는 과정, 여주가 해적시절 청산하고 새출발하는 준비과정 정도고 
2부는 제국으로 돌아와서의 얘기, 남주 여주 서로 간의 문제들을 해결한 후 연인이 되어 함께 여주가 가진 대외적 문제거리들을 해결하는 얘기임. 나는 몰입해서 읽긴 했지만 확실히 호흡이 꽤 긴 소설이야.

+ 9권에 이르는 장편이니 장편 싫어하면 지루할거야 비추함. 가격도 비싼 편이라 돈 아까울거고.




2. 페미니즘 들어간 소설 좋아하면 추천/ 장르소설에 페미니즘 원치 않는 톨들은 비추

소설을 엄청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껏 읽은 소설들 중 제일 페미니즘적으로 잘 풀어나간 소설이라고 생각해. 
일단 여주인공이 매우 진취적인 여성이야. 여주는 귀족이고 천재인데도 불구하고 여성이기에 본인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미친년 취급 당해.  손발이 다 묶이고 결혼해서 애 낳고 순종하며 살길 강요당하는데 그런 사회 속에서 여주가 어떻게 이를 이겨내고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정말 흡인력있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함. 현실과도 맞물리는 부분이 많아서 보는 내가 다 답답하고 억울하고 눈물이 날 정도였음. 
여주 말고 다른 여캐들도 입체적이고 다양해서 좋았어. 여캐가 많이 나오는 건 아닌데 소모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는 없었음... 근데 생각해보니 그건 남캐도 마찬가지네ㅋㅋ 밑에도 따로 적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입체적이고 살아숨쉬는 사람들임. 
사실 페미니즘말고도 전체적으로 평등에 대해 잘 다루고 있는 글이야. 페미니즘도 결국은 평등에 대한 얘기긴 하니까ㅋㅋ 인종차별, 성차별, 계급차별 등 얘기가 여주인공 사상의 주축이 됨(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도 있는 거 같음). 물론 엄청 깊이 있는 얘기는 아니야 장르소설이니까. 그렇지만 나름의 울림은 있어. 
완전 떠먹여주는 페미니즘은 아닌데, 여주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축이라서 가볍게 읽는 장르소설에서까지 페미니즘을 보고 싶지 않다!하는 톨들에겐 비추해. 




3. 남장여자물 싫어하면 비추

여주가 남장한 해적선장이야. 물론 주변인들만 눈이 삐어서 못 알아보는 허접한 남장은 아니고 고대유물의 힘을 빌려서 남들 눈에 남자로 보이게 된 거야. 
남장하고 선장이 된 이유도 인소스러운 건 절대 아니고 여자로 억압받는 현실에서 벗어나 본인의 꿈을 펼쳐보려는 거에 가까움. 




4. ★★초반에 여주가 섭남이랑 연인 관계인데 이거 싫어하면 절대 보지 마세요★★

이게 제일 호불호 많이 갈릴 거 같아서 별표 치고 최대한 강조함ㅋㅋㅋ 여주가 섭남이랑 꽤 오랫동안 연인관계로 나오고 ㅅㅅ 장면도 있당... 섭남이 치근덕대는 건 좀 더 많음. 이런 거 참을 수 없는 톨들은 패스해야 해!! 

물론 섭남에서 남주로 넘어가는 건 (내 기준) 상당히 깔끔해. 섭남이랑 정리 완벽하게 함. 남주랑 여주 감정선도 원앤온리일 정도로 완벽하고.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여기서부터 약스포*********






여주가 천재인데 여성으로 태어나서 자기 역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고 주변인들에게 억눌려 살았다고 했잖아. 그러다 도망쳐서 해적선장 노릇을 하게 된 거야. 근데 도망쳐서도 섭남에게 얽매여서 본인의 이상과 역량을 펼치지 못함. 왜냐면 섭남이 여주를 사랑해서 본인의 모든 걸 버리고 함께 도망친 거거든... 그래서 여주는 섭남에게 사랑을 빚진 상태로 미쳐가. 둘이 사상이 너무 달라서 사사건건 부딪히기 때문에 사랑이 자랄 수가 없었음. 
이런 상황에서 남주가 등장! 섭남과 다르게 남주는 여주의 천재성과 사상을 이해하는 사람이고 경외하기까지 하는 사람임. 여주는 섭남에 대한 죄책감과 부채감에 억지로 자기 이상을 버리고 섭남이 원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은 본인을 버릴 수 없어 헤어지게 돼. 여주의 생각과 이상을 이해한 사람은 남주가 처음이었고, 평생 억압만 받던 여주는 이런 남주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음. 남주 감정선도 여주에 못지 않게 섬세해ㅋㅋ 그치만 더 말하면 약스포 수준이 아니라 여기서 이만 줄일게...


******************************







5. 캐릭터들이 매력적임(내 개취일수도...)

특히 주인공 커플... 진짜 최고시다
여주는 위에 썼듯 진취적인 여성이라 좋았고(아 근데 초반엔 좀 답답할 때 많음) 
남주는... 말해 뭐해 진짜 좋아ㅋㅋㅋ 일단 남주도 천재임. 괴짜에 자기 하고 싶은 일 아니면 황제 말도 잘 안 들어서 황제 눈엣가시인데 능력은 오질나게 좋아서 버릴 수 없는 존재야. 주변인들 평가는 까탈스럽고 말이 없는 사람이라는데 여주한테는 대형견 같은 장난꾸러기에 귀염둥이임... 게다가 여주 사상을 온전히 이해하고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유니콘이란 표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얜 유니콘이란 말 외엔 표현을 못하겠어. 그냥 완벽해.
남주는 호불호 별로 안 갈릴 거 같은데, 여주는 왈가닥 같은 스타일 싫어하면 비추해. 여주가 군인 출신에 해적선장으로 몇 년을 지냈으니 과격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 주먹도 쓰고 몸싸움을 밥먹듯하며 욕도 하고 좀 거칠어 초반에. 특히 남주한테 거칠게 굴어 왜냐면 첫 만남에서 인상이 안 좋게 박혔기 때문에... 그리고 남주가 계속 의뭉스럽게 굴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둘이 사이 좋아지고 여주의 고뇌도 안정되어가면서 여주도 좀 다듬어짐. 그리고 둘이 사귀고 나선 둘 다 정말 사랑스러워ㅠㅠ 비슷한 애들끼리 너무 잘 만났고 꽁냥씬이 많진 않은데 애교부리는 남주랑 그거 못 이기는 척 받아주는 여주 조합이 진짜 죽임... 보통은 남주가 귀엽게 치대고 여주가 어른스러운데 가끔 보이는 남주의 어른스러움과 여주의 귀여움이 이 둘의 케미를 더해줘.
주절주절 쓰다보니 주인공들 얘기만 잔뜩 썼는데 섭남도 해적선 선원들도 다른 귀족들도 다 되게 생동감 있고 실존할 거 같은 사람들이야. 그 중에서도 해적선 선원들 귀여움... 실제라면 분명 지저분하고 우락부락한 아저씨들일텐데 귀엽다 느끼는 내가 싫음... 그치만 어쩌겠어 글만 보면 귀여운데ㅠㅠ
섭남은... 하 얜 진짜 나쁜 놈은 아닌데 또 정말 싫은, 불쌍하기도 한데 죽여버리고 싶을 때도 있는, 오만감정이 교차하는 애임. 전체적으로 정말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어... 글을 풍부하게 해주는 인물들이었거든.




6. 그 외 읽으며 생각했던 자잘한 것들 겸 마무리(스포 섞여있을지 모르니 주의)

- 남주 너무 자주 다침. 여주도 크게 다침. 둘 다 죽기 직전까지 갔다오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다치지 말란 말이야 내가 슬프거든ㅜ

- 저 시대 남자들 진짜 속터짐. 좋은 사람이라는 것들도 속터지는 소리만 일삼는데 요즘 것들도 그렇다는 게 생각나면서 더 빡침. 그 속에서 군계일학처럼 홀로 깬 사람인 남주가 얼마나 소중한지. 볼 때마다 암흑 속 한 줄기 빛 같아 정말. 여주가 남주랑 대화할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음.

- 여주 멋있는데 너무 고생해서 속상함... 애 내면이 망가져가는데 그 묘사가 좋음. 모흐(죽음)가 여주의 팔다리를 잘라가고, 눈을 잘라가고 혀를 잘라간다고 표현하는데 진짜 절망에 잠식되어가는 느낌임.

- 인물들 과거 얘기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데 그거 읽는 게 캐릭터 파악에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흐름은 끊는 느낌. 나중에 몰아 읽어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함. 

- 남주 진짜 귀엽다. 위에도 썼지만 귀여운 건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하므로 다시 씀. 진짜 존나 귀여워 여주한텐 아닌 척하면서 막 집착도 하고 미친놈인데 귀여움. 여주 그림 그리는 것도 너무 좋아... 사랑에 빠진 대형견 같아 소년미도 넘치고 걍 최고임.

- 후일담이 너무 부족해. 둘이 힘들게 사랑하게 됐으니 붙어서 꽁냥거리는 거 더 많이 보여줘도 될텐데ㅠㅠ 사건 해결 후 짤없이 에필로그로 넘어가서 아쉬웠음. 에필로그 세 개 중 두 개가 둘이 여행다니면서 꽁냥거리는 거긴 한데 일상적 꽁냥거림이 보고 싶었당...

-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여주의 씨앗을 후대의 농부들이 일궈낸 모습이 나와서 눈물 남... 여주 너 정말 멋지게 잘 살았다ㅠㅠ 훗날의 일이긴 하지만 여주가 정말 세상을 바꿨어

- tmi지만 내 인생작 대열에 새로 추가됨. 
 어도담 레디메이드퀸
 박하민 경성탐정사무소
 송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ew!!
  • tory_1 2018.12.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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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2.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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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12.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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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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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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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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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12.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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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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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1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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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2.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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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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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2.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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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8.1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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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8.12.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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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18.12.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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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8.1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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