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짧게 쓰자면 제목 그대로야.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이게 계속되고, 주위 사람한테 말해보니까 정말 이상하다는 식으로 반응하길래.. 이젠 말 안해.
20살땐 같은과 동기 아빠가 돌아가셨어. 심장마비라고 들었었는데.. 내가 스무살이고 친구는 둘째딸이었고 그래서 그분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었거든.
21살은 고등학교 동창, 22살땐 우리 과 후배가 교통사고로 죽었고 23살 땐 친척, 24살땐 같은 과 선배, 25살땐 친척, 26살땐 회사사람..(우리 과는 전학년 통틀어서 80명 남짓의 소수과야.)
나는 내년에 27살이 될 거고, 다들 이런걸까?
당사자랑은 별로 안친해서 그렇게 슬픈감정까진 들지 않는데 주위 사람과 친하거나 인간관계때문에 매년 장례식을 가고 있어...
내년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너무 무섭게 생각하지마! 나톨은 토리보다 한살 더 많은데 고등학생때 부터 같은 학교 친구, 선생님부터해서 병사, 자살, 사고 등으로 일년에 몇명씩 돌아가시거나 사망했고, 회사 다니면서 부고 문자도 자주 받아. 많이 오면 한달에 서너번씩도 옴. 부의봉투 모자랄 정도. 회사 사람들도 굳이 아는 사람, 친한 사람 아니어도 부의금 내. 나이가 들면 주변에 부고 소식 자주 들려오고, 그건 이상한게 아니라 어쩌면 당연한거야. 내가 나이 먹는만큼 주변 사람들도 다 나이를 먹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