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에서 영업글보고 압주 사서 3주 가까이 씽나게ㅋㅋㅋ바닷속 구경 신나게 했어!
그러다가 급 심심해져서 스팀 크리스마스 세일할라나? 싶어서 들어가봤더니 세일은 없고 새 게임이 있었다고 한다.
게임소개 보다가 이 샷에 호롤롤로 낚여서 샀어.
정가 17500원+OST 10500원인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PV에 나오는 곡이 좋아서 샀는데.....노네도 사라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그리고 플레이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내가 낚인 저 짤이 고대로 나와서 ?? 뭘 더 보여주려나 했는데 이후 플레이화면이....
!! 이게 그냥 게임 시작 화면입니다 여러분 !!
아니 뭐가 이렇게 예뻐;; 하고 놀랐는데 이게 그냥 시작임;;
나 아무것도 안했음 그냥 걸어갔음.
일러 아니고요 이게 정말 게임 화면입니다....
걷고 점프하고
반짝이 친구를 줍고
빛의 다리를 건너고
세상을 빨갛게 물들이고
돌길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석양을 등지고 뛰어나가고
멘트는 떨어졌지만 스샷이 예쁘니까 보고
그리고 엔딩에 찐토리는 쪼끔 우럭따
말은 정말 단 한 마디도 안 나오고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실력이면 누구든 플레이 가능하다고 봐. 뭔 말이 정말 1도 안 나와서;
PC로 하는 모뉴먼트 밸리같은 느낌이었는데 모뉴먼트 밸리만큼도 말이 없는 게임....장르도 퍼즐이야.
보통 플레이타임 3시간 정도면 깬다는데 난 발컨+길치라 4시간 반 걸렸고ㅋㅋㅋ내내 화면이 예뻤어서 후회는 없다...
12/13 출시된 게임이라 크리스마스 할인대상에 안 들어가겠지 뭐하고 난 냅다 질렀지만 톨들은 두고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져니 개발자가 참여해서 화제가 됐다는데 진짜 화면이 아름답고 브금-화면 싱크가 쩔어....
엔딩화면 보면서 한방울 또륵 울고 나니까 좀 맘이 가벼워진 기분도 들고 말은 적고 감동은 큰 게임 하고 싶은 톨들 한번 해보렴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토리들이 제일 예쁜 화면 골라보도록 하렴 아아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