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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수 있는 데는 토코노마 만들고 올라가지 못하게 만들어놓고ㅋㅋㅋㅋㅋ
집에서도 긴장하고 못쉬니 그래서 정뼝이... 집에선 퍼질러지는 나랑 안맞겠네ㅋㅋ
절제미가 있다는 건 알겠지만 나도 저 절제미로 인한 지나친 긴장감이 싫어
그래서 그런지 일식 스타일이 난 별로임
내가 생각하는 집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ㅠㅠ 저게 집이면 숨막혀서 휴식은 되는겨?
오 그렇네 사방이 문이라서 어디 기댈 데도 없고... 난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저렇게 보니 정말 사는공간이 되면 숨막히고 답답할 것 같아.
딴말인데 정란각 가서 난 저기 바닥에서 누워잤엌ㅋㅋㅋ 저기 일하시는분들 다 어르신들이라 여유가 있으셔서 그런가 나보고 몸 안좋으면 잠시 누워자라고 하더라곸ㅋㅋ 애기 데려온 친구도 따뜻하게해서 자라그러고 암튼 저렇게 생각안해봤는데 진짜 그런거같네 ㅋㅋ
ㅜㅜ 김진애 박사님 정말 너무 좋았어. 이거 보면서 음성지원돼 ㅋㅋㅋㅋㅋㅋ 너무 따뜻하고 구수한 말투로 예리하게 파악하는게 진짜.. 대단해.
등을 기댈 곳이 없는 거 너무 불편해!!
어우 보는것만으로도 숨막혀
와... 진짜 일본식 주택 볼 때 뭔가 형용을 못하겠는 인상이 느껴졌거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뭔가 미묘한 불편한 기운이 느껴졌는데 그걸 '긴장'이라고 표현하니까 바로 알아듣겠다. 서양 다큐멘터리에서 저런 일본식 주택을 문을 열면 공간이 열리고 그게 프레임이 되서 또 다른 공간이 드러나는 뭔가 동양의 신비한 지헤~!이런 식으로 포장해서 보여주는 데도 보기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니고 잘 알겠는데 개인적으론 그게 감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를 좀 알 것 같다. 사람이 사는 주택이란 공간이라기 보단 거꾸로 이미 지어진 규격 틀에 사람이 들어가서 기능을 하는 공간처럼 느껴지네.
맞아. 우리할아버지댁이 저런st 일본식 정원딸린 주택인데, 저렇게 왜 보존이 안됐냐면ㅋㅋㅋ 개추워서 보일러놓고 다 우리식으로 조금씩 뜯어고쳐야 우리나라사람이 편하게 생활할수있거든. 아직도 다다미에 저기에 나온 나무마룻바닥(존똑임)이고, 일본식 창호지문인데 추워 겨울에 개추워ㅠㅠ 다다미는 관리도 어렵고... 기와관리 어려운것도 당연하고^^!
일본식이라서 그런지(실제 옛날에 일본사람이 쓰던 집이었다고) 화장실에 양쪽으로 문이 나있어서(대체 왜죠?) 긴장하면서 볼일봐야돼... 문잠그는 장치도 없고, 닫는정도라서 존트 긴장....
맞아 일본식 인테리어가 정갈해서 예쁘긴한데 뭔가 너무 흐트러짐이 하나도 없으니 사람을 긴장시키는게 확실히 있는듯...
저런 공간을 만든것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겠지만 .... 식당 같은데면 모를까 저기서 살라고 하면 숨막혀서 못살거같아
사무라이가 지배해온 역사와 재난 상황-지진과 관계가 있는 거 같아.
누군가 칼을 휘두를지 몰라서 항상 긴장해야 하고, 매뉴얼대로 움직여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고나 할까.
아침 인사를 하는 문화가 있는 것도, 나는 너의 적이 아니다, 라는 의미로 인사를 하는 거래.
결국 뭐든 그 지역의 기후이나 역사 사회현황을 알아야 그지역의 특징이 설명되는거네.
저래서 안좋은 점도 많지만 저래서 좋은것도 많은것 같아. ㅇ_ㅇ
그러고 보니 정란각 갔을 때 건물은 예쁜데 다 문이라서 기댈 데가 없었어. 방인데 문 닫아도 뭔가 아늑하진 않았음.
사생활 같은 것도 잘 보였을 거 같아.
한마디로 정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문가라서 불편한 이유를 잘집어내시는듯
잘은 모르지만 항상 누군가가 지켜보는것처럼 숨막히게 사는 느낌
ㅋㅋㅋ마지막 킬포 ㅋㅋ 요즘 일본사람도 그렇게 못사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