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캐릭터는 그냥 좀 좋아하게 냅둬라

난 개인적으로 현실 때문에 픽션이 지적받아야 할 때는 픽션이 현실을 미화하거나, 픽션에서 보여주는 것이 현실에 나쁜 영향을 줄 때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이 경우가 아니라면 픽션이랑 현실 구분 해야 됨.


예를 들면 드라마에 나이 차이 많은 커플이 나왔을 때 비판받은 것처럼. 이미 어린 애들 성희롱 하거나 들이대는 개저씨들 많고 실제로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것 때문에 더 자신감 가지고 행동하는 인간들 많았잖아.


근데 예서라는 캐릭터는 현실을 미화하고 있나? 예서라는 캐릭터를 좋아함으로써 현실에 악영향을 주나?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 드라마에서도 나름 서사가 있을 뿐이지 선역이 아니고, 예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짜증나지만 안쓰러움. 나쁜데 매력있음 <<< 이런 반응인데 ㅋㅋㅋㅋㅋ 왜 자꾸 난리들인지.


그리고 초반에 이수임 불호가 많았으니 더 이러는 거니까 그냥 넘기자는 논리도 말이 안 됨.


내가 처음부터 한드룸 플로우 봤는데 이수임 불호 혜나 불호라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캐릭터가 불호라는 의미였음.


캐릭터가 매력이 없다거나. 좀 오지랖 같다거나. 말 그대로 개취로 불호라고 했지 이수임 좋아하는 사람들 후려친 적은 없단 말야...


그런데 이제는 예서 좋아하는 사람들 땅콩옹호녀라는 글 올라오고 ㅋㅋㅋ 와 살다살다 캐릭터 하나 좋아한다고 갑질 옹호 소리 들어보네.


픽션이랑 현실 구분 좀 하자... 예서 좋아하는 사람들 예서 행동 옹호 1도 한 적 없는데 왜 궁예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