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해서 선물해준 자신의 책을 중고시장에서 만난 작가.jpg

어머

김제동? 우리가 아는 그 김제동?

설마 연옌 김제동아니게찌?

에이 설마...

동명이인이겠지.

그 김제동이라서 굳이 sns에 인증한 거 아님? 일반인이면 그냥 섭섭하다고 끝냈을 것 같은데

날짜 2005년 지금 2018년.....작가분 안타깝긴한데 일반인이였어도 저렇게 글올렸을까 싶으네

헐..

근데 저거 내놓을수도 있지 않나.... 작가입장에선 씁쓸하고 기분상할 일이겠지만.

책장 포화상태면 이사하면서 정리할수도 있지
사인본 겁나서 받겠나 어디.

13년도 전이면...

그래도 저렇게올린거이해안감 물론 나도 작가기때문에 글이 자기자식이고 그 글을 연대의 의미로 보낸 "작가"의 뜻은 알겠는데 선물은 받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함. 본인만 의미있고 본인만 뜻깊은 선물은 실패한것이고 이미 10년이나 지났잖아.

노무현대통령일로 고맙고 감사해서 자기 책 두권을 보냈다 <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일로 감사함을 느낄수 있으나 그에대한 방법으로 자기 책 두권을 보낸게 본인한테나 뜻깊은 거지. 솔직히 김제동입장에서야 생면부지사람이 책 두권보내오는데 얼마나많은 의미를 생각하겠음?

사실 책은 물건이다보니 안읽고 쌓이면 짐밖에 더 되나...책방에 내놓는거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김제동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 싸인책을 중고시장에 내놓은걸 조롱하려고 트윗에 올렸다.. 이거는 저 작가 인성문제 아님?

솔직히 말하자면 받았는지 확인해볼테니 꼭 읽어보고방송에서 언급하겠다, 라고 마무리지은걸수도있잖아. 쪽지가 불특정다수한테 많이올테니. 쪽지더이상보내지말라는 선긋기일수도 있고. 이렇게 댓글다니까 내가 김제동 쉴더같은데 나 김제동 싫어함;;;

너무 저사람이 자기가 책 두권보낸행위에 본인만 아는, 함의와 감성을 듬뿍 담은 거 같아서 트윗보는 내내 과잉상태 같아서 불편함.

근데 원래 책 다 읽거니 안 읽으면 자리만 차지해서 중고로 내놓기도 하는건데 그게 뭐 어떤가 싶다 저렇게 굳이 sns 올리는건 뭐지 욕해달란건가

;;;;왜 저래. 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불태워 버린 것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싸들고 가야 함?

저거 그냥 짐정리하면서 책같은 거 내놓은 거 파지 줍는 사람이 가져갔다가 헌책방에 내놨을수도 있는 거고... 설령 직접 헌책방에 내놨대도 이렇게 공개저격 당할 일은 아닌듯... 직접 받은 것도 아니고 사인회에서 사인 받은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보낸건데......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게 아니구나?
집 대청소하거나 이사가거나 하면
책장 한개 분량 불러서 정리하기도 하는데
안보는책도 사인본이면 다 갖고있을수도 없고
한꺼번에 중고서적상에 파는게
책도 쓰레기 안되고 살리는거 아닌가

이사 다니다보면 웬만큼 책 마니아+ 소장용 서재 꾸미는 사람 아니고서는
책만큼 골칫거리가 없지.
자기 자식같은 책 소중한 맘은 알겠지만 누가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라는건지 싶음...
그리고 책 보내고 확인해달라고 멘선까지 보내고 너무 일방적인거잖아
왜 받는사람 기분은 생각 안 함..

글고 저 대법관도 뭐 매세지가 담긴 것도 아니고 걍 친필싸인 정도면 굳이 저 사람 욕할 필욘 없다고 생각함...
아이돌들 선물 버려서 욕 먹는거랑 별개의 문제 같아 ㅋㅌ

선물로 받았어도 다읽고 안읽는 책들은 정리해서 내놓을수도 있는거지 뭐 ;; 달라한것도 아니고..

난또 뭐 서로 아는사람인줄ㅋㅋ 작가가 무례한데 이건

이건 좀... 내가 저 작가라면 이렇게 공개처형해달라고 온라인에 사진 올리고 그러지는 않을 듯. 그냥 사람이 약간 덜 성숙한 것 같아. 물론 내가 김제동이라면 책 내놓을 때 싸인 적힌 면지는 찢어버리고 내놨겠지만.

저 작가 인성 보인다ㅋㅋ..

뭐여 지 혼자 책 보내놓고 김제동이 감사의표시 잘 안하니 억하심정 가지고있다가 이때다 싶어서 터트리는거봐... 몇년묵은 복수냐 이게... 어휴 칼날도 다 녹슬었겄다... 추하다 추해

그냥 싸인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본인 이름이 적혀있으면 그 부분은 살짝 없애고 버리지 않아??? 왜 중고책과 함께 자기 이름이 세상을 떠돌게 하는 줄 모르겠음.....

연예인들은 선물 정리할때 종량제봉투에 꽁꽁 싸매서 버려야할듯

뭐 기분은나쁠수있는거 알겠는데
분리수거할때 내놓거나 그냥 폐기하는거보다 저런식으로
다른사람이 읽을수있게? 보내는건 어느정도 성의있는 처분아닐까싶음...나도 책많이사는데 한두번 깨끗하게읽은 거의 새책도 중고가엄청낮거든ㅠㅠ 팔아봤자 몇천원인데 나는가끔 책감당안되면 그냥 버리거든...팔거나 어디 기증하거나 하는것도 다일이고...ㅠㅠ

혼자서 의미 한가득;; 원하지 않는 책을 보내고 받았는지 확인하고, 스토커 아니라고 하고 구구절절... 그냥 일방적으로 선물로 보낸 거면 굳이 받았냐 이런 확인까지 해야하나.. 김제동 입장이면 당연히 뭔가 바란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 그런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컨택이 많을 테니까.

난 김제동 불호인데도 저거 읽으니까 오히려 김제동이 이해가 가는데...심지어 내용 설명하면서 김제동 방송 짤린게 능력 탓일 수도 운운하고 있으니 시인으로선 밑천 다 드러난 꼴이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이상하게 구네

버리는 것보다 헌책방에 내다 파는 게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됨.

전후사정 다 알고보니깐 중고서점에 가서 일부러 자기 책 있나 없나 확인하고 다니는 거 같기도 해서 더 자의식 과잉 같음...
책이 중고로 나돌 수도 있는 건데 내가 쓴 책이 중고서점에 있을까봐 부러 찾아다니는 거 같이 보여;

맘대로 보내놓고 버리는것도 눈치봐야하나

내가 읽고 싶어서 산 책도 버리는데 받은 책은 취향 안 맞는 책이 더 많아서... 

나도 저자가 사인했는데 안 읽은 책이 몇년 동안 있어서 알라딘에 팔다가 사인 있다고 해서 놀라서 그 페이지 찢고서 팔았어. 

김제동 편 든 적 별로 없는데 이건 이해가 감. 

본인의 세계관이 강력한 분이시네;;;

김제동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작가 이상한 사람 같음 

나 김제동 나오면 채널돌리는 시청자인데도 어이가없네
남의 이름까지 적어서 일방적으로 보내는거 실례아냐?
지가 뭐라고 김제동이 본인책 받아서 간직해줘야되냐
유명인들은 별 희안한 꼴 많이 당하는구나 ㄷㄷ

작가가 이상하네

이건 걍 김제동이 억울한 케이스구만;

솔직히 김제동이 요청한것도 아닌데

자기가 불쑥 김제동 이름적어서 자기 책 보내놓고는 저러는거 진짜 이상해보임....

자의식과잉 쩌는데다가 무섭기까지 하다....... 유명인들 참 안됐다는 생각만....... 쓰레기하나 처분하는 것도 힘들겠네; 누가 뭐 억지로 쥐어줘도 혹여나 저런 쓸데가리없는 문구 써놓고 줬을까봐 일일이 살펴서 버려야 할테고...... 

구질구질하다

구질스럽고 인성보인다..

아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저건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