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들이 보면 좋을 2018년 애플 홀리데이 광고야. 따스한 애니메이션과 bgm도 너무 좋고, 내용도 마음에 들어. 나는 글쓰는 사람인데 몇 년간 내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게 너무 힘들고 부끄러웠어. 올리지도 않아봤으면서 미리 받을 지탄과 비난까지 생각하고 그랬거든. 내 글을 좋아해 줄 사람들 보다는 내 글을 문장마다 깔 것 같은 사람들을 향한 두려움이 더 컸었어...이제는 그러진 않지만 아직까지 힘든 부분이야. 그래도 애플 광고 보면서 조금 자신감과 위로를 받았어.
영상에서는 여주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 보이진 않지만 아마 집에 걸려있는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같은 걸 보면 제빵일을 하지만 남몰래 디자인 포스터를 만들고 있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에 여주 작업이 짠!하고 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아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