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리디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데
평점 높고 리뷰 많은 남들에게 검증되고 많이 읽힌 책을 사는 편이야.
평점 4점은 돼야 삼ㅋㅋㅋ
보통 로설 덕후들의 안목은 비슷하기 때문 4점 이상이면 평타는 된다고 볼 수 있어.
4.5 이상이면 존잼 예상. 별점 준 사람 500명 넘으면 안심하고 사는 편.
소중한 내 돈을 실패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항상 검증하려고 함^^
그러다가 베스트셀러에서 너무 너무 살 게 없을 때는
리디에서 추천해주는 작품 내용 보고 흥미로우면 삼.
그렇게 스스로의 안목으로 존잼인 소설 몇 개 건져서 너무 뿌듯했지.
문득 그 소설들 이제는 잘 팔리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내가 읽은 지가 1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평점 준 사람 20명 미만이더라ㅠㅠ
물론 평점 준 사람 수 만으로 판단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리뷰를 읽고 싶다...
나라도 입소문 내고 싶어서 추천해본다!
<회월영>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 로맨스.
한양에서 제일 잘나가는 상기가 되어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는 교방 동기와,
죽은 정혼녀의 복수를 위해 퇴마사가 된 양반 도련님의 운명적 연애.
열한 살 언저리, 언니가 죽었다.
언니가 죽은 이유는 약 한 첩 제대로 쓰지 못한 가난이라 믿었다.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분도 명분도 아닌 돈이었다.
그래서 기생이 되었다.
기생 팔자 중 제일은 신분 높고 돈 많으신 양반님네의 기첩으로 들어앉는 것이라 하기에
그것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제 언니가 죽던 날 정혼녀를 잃은 한 사내를 만났다.
한 때는 한양땅 제일 가는 세도가의 장자로 세상 부러울 게 없었으나
지금은 세상을 그저 한 줌의 허무라 말하는 이를.
(작가님 블로그에서 소개글 가져옴)
여주는 야무지고 똑똑하고 남주는 퇴마사로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
요괴들도 나오고 배경이 좀 신비한 느낌이야.
내용도 짜임새 있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매력있어.
<나의 온달님>
로맨스의 틀을 벗어나는 특이한 글이 읽고 싶을 때.
가슴 아픈 사랑이 읽고 싶을 때.
행복을 지향하지만, 긴장, 불안 충만합니다.
순수, 힐링과 막장전개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책 소개글인데 순수, 힐링 사이에 막장전개....? ㅋㅋㅋ 넘나 안어울리는 단어조합ㅋㅋㅋ)
여주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엄청나게 잘생긴 남주가 전학오는데
일진남자애가 남주를 괴롭힘.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오지랖 여주는 남주를 구해주고 남주와 친해지게 됨.
하지만 남주는 약간의 자폐와 지적장애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여주는 친구로서 남주를 보살펴주겠다며
단짝 친구가 되는데...
1권은 순수한 우정과 사랑이 아릅다고 청량한 학원물
2권은 막장전개까지는 아니어도 반전이 있음. 남주팬으로써 2권보고 화났음. 남주ㅠㅠ
<나의 달은 그림자가 없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재벌가의 사생아 정소월.
열 살 아이에서 정신의 성장이 멈춘 차무영.
양가의 이익을 위해 두 사람은 정략결혼을 강요받고
소월은 나중에 이혼하면 되니까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무영네 동네인 월산에 머물며 소월은 무영의 혈통에 얽힌 ‘달 선녀의 저주’를 알게 된다.
그 후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은 소월의 안전을 위협하고
그녀에 대한 무영의 애착은 점점 강해진다.
창백하지만 매혹적인 월산의 달처럼 눈을 뗄 수 없는 무영.
소월은 어느새 그에게 빠져 버리고
두 사람의 사랑은 잠들었던 비극을 다시 깨운다.
“지켜주고 싶다, 외롭게 만들고 싶지 않다, 사랑해 주고 싶다.”
어떠한 위험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절절한 사랑.
두 사람은 계승되는 악연과 오해의 고리를 끊고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3대를 걸친 저주에 대한 이야기야. 나 이거 하루 밤새서 다 읽었어.
총 5권인 만큼 한 가문에 대한 장대한 비밀이
정말 길고 촘촘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중간에 지루한 부분도 있어.
그러나 참고 보면 모든 떡밥들이 풀릴 때 진짜 존잼이있어.
완전한 로맨스 소설이라기 보단 로맨스가 조금 섞인 추리 소설 같은데
흡입력 있는 소설이었다.
다른 재밌는 소설도 많이 읽었지만
우선은 위 소설들이 인기 있어지길 바라며 3개만 추천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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