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아깽이 남아 입양보내.

내 남동생이 냥줍해왔는데 분양이 안된대서 글올려봐.

비오는 날 너무 처량하게 울고 있길래 주웠대.

엄마고양이가 지붕에서 낳아 돌보다 떨어진 모양새였고 그대로 버려진 것 같더라고 해.


고양이를 키우는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씻기기도 했고 화장실 모래랑 사료도 받아서 당장 데리고는 있는데,

자취방 주인이 반려동물을 허락하지 않아서.. 보내야 한다고 해.

성별도 알 수 없을 만큼 어린 아가일때 주웠는데, 며칠 사이에 땅콩이 보인대 ㅋㅋㅋㅋㅋ

성격도 활발하고 건강한 것 같대. 병원은 아직 안데려가봤다는데 건강에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해.

책임비 오만원 받아도 될까? 중성화 할때 돌려줄거야. 그리고 남동생이랑 인스타 친구 맺어서 가끔 고양이 사진 올려줄 톨이면 좋겠어.

인스타를 꼭 하지 않더라도 얘가 잘 있다는것만 가끔 알려줄 수 있으면 돼.

남동생 전화번호를 댓글로 올릴게.


이번주에 입양이든 임보든 못가면 길로 내보내야돼...

연락 많이 부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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