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이야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일기장은 없고 누군가 내 얘기 좀 들어주었으면 해서 노정에 적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얼마전에 출간을 하셨어
ㅈㅇㄹ 연재때 발견하고 완전 내취향이라 노정에서 영업도 하고 그랬거든
신인작가님인데 글도 잘쓰시고 씬도 찰져서 뿌듯한거야 내가 발굴해낸 신인작가님 같고
출간하고 리뷰에서 두둘겨 맞는데 내가 다 정신이 없더라
나는 여혐인거 모르겠는데 여혐이라고 하고
그럼 수가 남잔데 수한테 여자 조심하라고 하지 게인거 모르는데 남자 조심하라고 하냐고ㅠㅠ
옛남친 빻은소리는 그 캐릭이 똥차라는걸 보여주는 장치인데
여혐이라고 작가 남자 아니냐고 하고 심리상태가 의심스럽다며 정병환자취급하고 리뷰 댓글로 자기들끼리 ㅋㅋㅋ거리고
그걸 보기만해도 내가 멘탈이 갈리는 기분이더라고
ㅈㅇㄹ 쪽지로 누가 작가님한테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을 밝히라고 했나봐
작가님 멜주소 공개도 안하시고 sns도 없는거같고 컨텍할 방법이 쪽지밖에 없으니까 그랬나봐
작가님 외전 연재하던거 전부 삭제하셨더라
외전은 담달에 이북으로 나온다니까 나야 사서 보면 되지만..
작가님 아무래도 다시는 글 안쓰실 거 같아서 그게 마음에 걸려
글잘쓰는 작가님인데 앞으로 많이 써주셨으면 했는데..
속상하고 슬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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