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대망의 불삶의 외전이 끝나고 ....우리 백설공주님의 매력이 더욱 배가 되어서 밥을 먹어도 먹을 수 없고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어 계속 책만 보다가 아 안되겠다..모아서 한꺼번에 봐야지!! 하고 만든 귀여운 백설공주 모음집!!



<주의사항>


- 책 순서에 따라 모아둠

-1,2부의 제롬은 나톨 기준 상대적으로 귀여움이 부족해서 넣지 않음




아픈 제롬을 납치한 레몬은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둘은 여관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와중에 주제파악 제대로 하는 공주님ㅋㅋ


제롬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텔리비전에서는 아이스크림 광고가 흘러나왔다. 나는 다시 제롬을 쳐다보았다. 이번에는 제롬의 시선이 내게 머무르고 있었다. 그가 어깨에 두른 팔을 당겨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뜬금없이 중얼거리는 그를 바라보다 말없이 손을 뻗었다. 얼굴을 마구잡이로 더듬어 이마와 뺨을 만져보았다. 아직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얼굴이 따끈따끈했다. 안색도 여전히 창백했다. 제롬이 조르듯이 말했다.


<아이스크림 , 레이몬드>


아프면 아픈 대로 그는 아름다웠다.


-불우한 삶6권-








납치당한 제롬을 되찾으려 티모시 저택에 간 레몬을 드디어 만난 제롬 ㅋㅋ 근데 반응이...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이람.>

 

침묵은 길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중얼거린 제롬이 만년필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내게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여전히 고전적이야, 레이몬드.>


<.......>


<백마 탄 왕자님이 위기에 빠진 공주님을 구해 주러 온 거야?>


-불우한 삶 7권 중-

이때 부터 인가 ...왕자님 공주님 드립이...ㅋㅋㅋ-불우한 삶 7권 중-









자기를 백설공주라고 소개하는 털보 납치범 ㅋㅋㅋㅋㅋ


"이름을 알려 달라고?"


레몬 주스를 마시던 털보가 웃으며 되물었다. 그렇지만 시선으로는 나를 탐색하듯 샅샅이 훑어보았다.


"계속 털보 새끼라고 부를 순 없잖아. 언제까지 여기 갇혀 있을지도 모르는데."


"옳은 말씀이야."


"그래서?"


시커멓게 수염을 기른 털보가 손마디로 테이블을 탁탁 치면서 잠시 생각에 빠졌다. 고작 이름을 알려 주는 걸로 심각한 얼굴이었다.

누가 봐도 가짜 이름을 꾸며 내는 표정이었다. 이내 혼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 털보가 가당치도 않게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내 이름은 화이트야."


놈은 수줍어하는 태도치고는 당당하게 요구했다. 


"백설(Snow White)공주라고 불러주면 좋겠는데."


"......"


-불우한 삶 8권 중-










귀여움보다는 조금 더 처절한 <제롬>의 고백


"내가 너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


제롬의 어깨를 끌어안고 그의 턱을 감쌌다. 제롬은 약간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고개를 틀어 나를 보았다. 쏟아지는 비에 흠뻑 젖은

얼굴은 차갑게 식어있었다. 그의 뺨을 매만지며 속삭였다.


"그래도 네가 사랑스러워"


내 말에 제롬은 눈꺼풀을 떨며 눈을 감았다. 그의 뺨으로 빗방울이 방울방울 흘러내렸다.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


기나긴 세월이었다. 사냥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손을 멈췄다. 겁에 질려 용서를 구하는 고통에 일그러진 눈.

가장 비열하고 야비한, 그러나 가장 나약하고 가엾은 나의악당. 나으 괴물. 나의 애인. 구원받기만을 기다리는 비겁하고 졸렬한 나의 그대.

사냥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사냥을 멈추고 그에게 씌어진 덫을 벗겼다. 사냥은 이제 끝이다. 우리들의


불우했던


삶도 여기에서 끝이다. 그의 눈꺼풀이 밀려 올라가며 황홀한 빛깔로 반짝이는 눈이 드러났다. 눈이 가늘게 접혔다. 빗방울이 뺨을 타고 흘렀다. 제롬은 웃으며 대답했다.


"사랑해, 레이몬드."


-불우한 삶10권 중-










오랜만에 만난 제롬은  레몬의 눈치를 보며 긴장한 제롬은 알 수없는 실수를 계속하고 화난 레몬은 결국 제롬을 ....ㅋㅋㅋ


일부러 엉망인 꼬락서니를 위아래로 내리훑고는 발을 쿵쿵 굴러 계단을 내려갔다. 몇 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블루종과 니트를 벗어

제롬의 품으로 내던졌다, 제롬을 얼결에 옷을 받아들었다. 그를 노려보면서 한마디 한마디를 지근지근 씹어 내뱉었다.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거기 앉아있어."


"레이몬드...."


"눈이 있으면 네 꼬락서니를 돌이켜 봐. 돕기는 커녕 방해만 안 되면 다행이지."


"......"


요 여흘간 제롬은 걸어 다니는 재앙덩어리나 다를 바 없었다. 입이 두 개 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제롬이 내 옷을 끌어안은 채

나직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를 내버려 두고 지프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트렁크에서 하나씩 짐을 옮기는 동안 의외로 제롬은 얌전히 앉아 이었다. 품에는 내옷을 꼭 끌어안고 무릎에 턱을 괸 채 내가 왔다 갔다

움직이는걸 열심히 눈으로 좇았다.


-불우한 삶 외전 중-


ㅠㅠ귀여워 ㅠㅠ 귀여워 ㅠㅠㅠㅠ 고양이 같아 ㅠㅠㅠㅠㅠ주인에게 밉 보일까봐 눈치보는 강아지같아 ㅠㅠ어쩔꺼야 ㅠㅠ










드디어 총도 맞지않고 목도 조르지않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공주님..ㅠㅠㅠㅠㅠ


그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오랜 세월 끝에 너무나 익숙해진 차가운 손이 등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손이 천천히

위로 올라와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럽고 다정하게 뺨을 쓸었다. 


눈꺼풀과 입술에 차례로 그의 입술이 닿았다. 제롬이 내 머리를 조심스레 끌어당겨 안고 나직하게 숨을 내쉬었다. 머리카락이 몇 번이나 입을 맞추는 기색이 느껴졌다.


"사랑해"


그가 거의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사랑해...."


나직하게 되풀이하는 속삭임은 내가 다시금 어렴풋이 잠들 때까지 계속되었다.


-불우한 삶 외전 중-










제롬의 행운 그 자체인 레몬.


"희안한 일이야."


의기양양하게 사과를 찌르던 제롬이 나를 돌아보았다.


"그렇게 재수가 없었는데 거짓말처럼 괜찮아졌잖아."


"난 보통 운이 좋은 편이거든"


"여행 때는 아니었는데?"


"그때는 너를 옆자리에 태우는 걸로 내 행운을 전부 써 버린 줄 알았지."










제롬의 질투1. ( 왕자님의 외모에 반한 공주님: 공주님이 생각하는 왕자님의 외모란?)


그의 외모가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유명한 모친을 뺴닮은 덕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에게는 본능적으로 사람의 호감을 사는 면모가 있었다.

아마 레이몬드가 풍기는 반듯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덧붙여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도. 밤톨 같은 머리통도. 작고 귀여운 귀도...제롬은 점점 엉뚱한 곳으로 뻗어가는 생각을 갈무리했다.


어쨌든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제롬은 가끔 그의 애인이야말로 디즈니 영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왕자님 같다고 생각한 적 있었다.

반듯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말끔하고 완벽한 이목구비는 또 어떤가? 단정한 밤색 머리카락과 맑고 또렷한 밤색 눈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동화 속 왕자님다운 생김새였다. 특히 지금처럼 뜬금없이 지나가던 사람과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선정을 펼칠 것 같은 왕자님처럼 보이지 않는지....제롬은 또다시 엉뚱한 곳으로 뻗어 간 생각을 갈무리했다.


-불우한 삶 외전 중-










레몬의 질투에 감동 먹은 제롬이.


레이몬드의 질투라니! 제롬의 인생에서 그런 호사스러운 기분을 맛보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불우한 삶 외전 중-


호사스럽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로라를 보러 온 레몬과 제롬. 그런데 제롬이 보고 있는 것은??


잠시 넋을 잃고 하늘을 올려다보다 문득 제롬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도 나와 함께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그는 하늘이 아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줄곧 그랬다. 그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는 그의 초록색 눈동자 안에서 일렁이는 오로라를 발견했다. 저 아름다운 커튼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언제나 알고 있었다.


-불우한 삶 외전 중-










이렇게 달달하고 귀엽고 레몬을 사랑하는 남자가 그런 짓을 했는지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지만 세상 사랑스러운 공주님이라는건 틀림 이 없는듯 ㅠㅠㅠㅠㅠ 귀여운 부분 너무 많았는데 그럴려면 책 자체를 여기다 다 옮겨야 해서 포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주님 왕자님 둘이서 행복하게 잘살아라!!!!!!!

제롬이 사랑해!!! 공주님 사랑해!!!!












  • tory_1 2018.1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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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1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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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1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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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11.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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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8.11.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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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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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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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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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11.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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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8.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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