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자나와 그의 빅픽쳐, 마스터플랜... 작품을 관통하는 큰 그림에 대하여.


<이 잘생긴 분은 뒤에서 무엇을 꾸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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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군주론: 군주란 남이 인정해야 한다>

이자나가 백설을 인정받을 왕자비로 만들기위해 닦아놓은 플랜을 보자.




<이자나의 등장과 함께 시작하는 그의 얄궂고 거만하고 못된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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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나는 처음에 새로운 관리들을 맞이하는 자리에 백설을 동석시켜.

귀족은 백설의 머리를 보고 시선을 끄는 용모라며 놀라.


그리고 나서 백설이 '젠의 친구'라는 소리를 듣고 나서는 태도가 바로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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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왕자님의 친구' 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자마자

용모에 대한 발언을 서슴없이 했던 귀족은 그게 '무례'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사과를하며..

또 다른 귀족은 약제사라는 백설의 신분을 듣고서는 그냥 약제사가 아니라 '뛰어난 분'이라는 생각을 멋대로 함.

그리고 귀족들이 '왕자의 친구'로서
백설을 어떻게 대하는지.
어떤 기대감을 갖는지
직접 보여 준 거야.

그리고 백설에게 물어.
너에겐 특별한 능력이나 장점이 있냐고.
(위에서 백설이 경험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존재냐고 묻는 거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는 대답에 이자나는 이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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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을 때 나올 사람들의 당연한 반응을 스스로 보여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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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나중에 자기가 염려하는 부분을 직접 말하기도 함.
전부다 (속으론 아끼는) 동생 젠의 명성이 떨어질까 두려워 그런 것....
(아.. 너란 츤데레)

처음에 이자나는 악역처럼 등장해 미움 받을 역할을 자처했었어.

젠을 왕자로서 폄하하는 발언을 하고, 백설을 시험하고 젠에게서 떨어뜨려 놓으려 했었거든.

근데 그 이유가.. 출신도 모르고 직위도 신분도 알 수 없으며

다른게 아닌 '눈에 띄는 새빨간 머리색'으로 화제가 되는 여자애가 젠의 비가 된다면

그것으로 인해 젠의 명성이 깎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겉으론 별로 안그래보여도 많이 아끼는) 젠이

자신은 백설을 왕자비로 맞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잖아.

그럼 지켜봐야지 어쩌겠어ㅋㅋ

그래도 정확히 말로 나오진 않았지만 이자나가 백설에게 원하는 건 은연중에 드러남

[진정으로 젠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일 것]
[’왕자비’라는 타이틀을 얻기 전에 자신만의 능력이나 업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일 것]



그리고 우리 멋진 백설은 차근차근 이자나가 원하는 필수자질을 충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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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굴러들어온 뼈다구인지 모를 '타국(탄바룬)의 빨강머리'에서
탄바룬의 바보 왕자를 올곧은 성심으로 조금씩 변화시키고
'탄바룬의 국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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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왕가의 친구' 신분을 얻었을 때 이런 소리를 함.

아마 이 때부터 슬슬 왕자비의 길을 닦아 줄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음ㅋㅋ



그리고 제대로 '백설은 될 놈이다' 싶었던 때가 

그리고 정체불명의 병이 퍼져 한 도시를 폐쇄해야 했던

리리아스 봉쇄 사건.

여기서 백설이

[진정으로 젠을 생각하는 사람] 이란 점과

[뛰어나고 강단있고 직업정신 투철한 약제사] 라는 점을 모두 인정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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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심각성을 알아내고

판단력과 강단있게 한 도시를 봉쇄 하고자 하는 결정을 내리고 실행에 옮긴 백설을

'왕성에서 일하는 약제사'로서 제대로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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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젠의 명성이나 신분을 쫓는 사람이 절대 아니며

자기 스스로의 힘과 지위로 일을 진척시키는 사람임을,

그리고 젠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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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임무 완수 후..

짧지만 무게감 있는 그의 한마디ㅠㅠ




(딴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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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태워줄 때 자기 앞에 태우는 거 괜히 설레더라.

망토 땜에 뒤에서 백설이 잡기 어려워서 그런가?

여튼 이자나 빼고 다른 캐릭터는 다 뒤에 태웠는데..






그리고 백설을 완전히 인정했을 때 백설을 위해 짠 계획이 이거였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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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오린마리스 말이다만,

가라크가 말한 2년이란 시간동안

독이 없는 오린마리스를 꽃피우는데 성공하면

그 빛나는 꽃을 북쪽 거점에 퍼뜨리기 위해 

각 지역 관리에게 허가를 받는 역할을 네게 맡길 생각이다."


난 이게 너무 벅찬 거 있지? 빨강머리백설공주 세계관에는 전기가 없잖아. 하지만 백설이 연구하는 건 반영구적으로 빛을 발할수 있는 식물에 대한 연구야. 그리고 그 직접 학자로 참가해서 백설이 하게 되는 연구가 성공하면 백설은 그 다음에 왕국의 북쪽 거리와 밤을 밝히는 ‘빛의 꽃’을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돼. 사람한테 빛이 얼마나 대단한데.....ㅜㅠ 진짜 큰 역할이고 업적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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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발광하는 식물 오린마리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백설이 상상한 모습이거든.
겨울이 길고 추운 도시지만 빛이 있다면!! 
이걸 백설이 만든다고 생각해봐ㅠㅠ 진짜 너무 멋진 일을 하는 거 아니니??!!
거기다 퍼뜨리기만 하는 것도 아님. 스스로 연구해서 이걸 만들고 보급까지..ㅠㅠㅠㅠ
백설 니가 다 해먹어ㅠㅠ
타이틀은 모르겠지만 백설이 ‘추운 북쪽 도시에 빛을 보급한 사람’으로 화자될 거 아니야....
이자나가 짜 놓은 이 계획이 너무 뻐렁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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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자나는 류의 행선지는 위란트 성으로 정해놨으면서,

류의 조수로서 함께 리리아스로 파견을 보내는 백설의 행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거든?

그래서 백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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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곳 리리아스에서 위란트 성을 목표로 움직일거야."

근데 이게 나중에 보면 솔직히 이자나가 백설에게서 듣고 싶어했던 목표임ㅋㅋ



그리고 나중 가서 나오는 이자나가 정해 놓은 이후 젠의 행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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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또 위란트ㅋㅋㅋㅋ

클라리네스는 왕성이 위스탈성, 위란트성 단 두곳만 있는 왕국인데 이후 젠을 위란트 성으로 보내고자 해.

양쪽으로 나누어서 통치하는데 한 곳은 젠에게 맡기는 시스템으로 가려는 거.


결국 이자나가 정해 놓은 2년 뒤 백설과 젠의 행선지는 동일하다는 거ㅋㅋ

(아닌 척 젠을 아끼는) 근엄하신 이자나 왕자님께서는..

둘이 클라리네스 왕국에서 과업을 완수하고,

누구에게도 인정받을 만한 일을 해냈을 때

위란트에서 함께 할 수 있게 셈인거지

그러면 둘이 결혼하고 엔드롤이 올라가겠지ㅋㅋ


결국 클라리네스의 잔잔하고 사소한 에피소드들 사이의

크고 중요한 메인 줄기를 잡고 있는 건

전부 이자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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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이 근엄하고 능글맞은 츤데레ㅎㅎ




이자나가 젠을 (은근) 아낀다는 것에 대해 썼던 건데

이자나가 젠을 그렇게 아끼나? 싶은 톨들은 한번 봐주세용

(굽신)

https://www.dmitory.com/comic/51398792



엉엉ㅠㅠ 내가 이 글 찌려고 10월부터 찔끔찔끔 준비했는데ㅠㅠ

월루에게도 연말은 오고 회식도 오고 마감이 빡쎄지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야 썼는데 띄엄띄엄 썼더니 서론만 길어지고 겁나 중구난방이 됐다ㅠㅠ

엉엉ㅜㅜㅜㅠ젠 글이랑 뭐 하나 더 쓰고팠는데 언제 쓰게 될 지ㅠㅠ

모두 연말 힘내쟈!

  • tory_1 2018.11.27 16:12

    나토리 백설 초반 보다 묵은지.. 꺼낼까 말까 했는데

    이자나 뭐니ㅜㅜ남주였음 좋겠자나 설레자나.......

  • tory_2 2018.11.27 16:12

    오 엄청 재미있었어! 그런데 타이틀에 스포라고 표시 안해도 되남?? 

    이자나 첫인상 별로였는데 ㅋㅋㅋ 몇 수 앞을 보고 행동하는 게 진짜 왕자답다

  • W 2018.11.27 16:28
    그러니까..스포표시 해야겠다! 고마웡!
  • tory_3 2018.11.27 16:15
    이자나 진짜존잘인데 정치도잘하고 사람도 잘써ㅜㅜ
  • tory_5 2018.11.27 16:31
    이자나 폐하ㅠㅠㅠ 무서우신 분인데 설레잖아요ㅠㅠㅠ
    이자나의 빅픽쳐 맞고요ㅠㅠㅠ 백설과 젠의 행선지가 동일하게끔 안배한 거 너무 설레고 좋아요..... 토리야 글쪄줘서 고마워ㅠㅠㅠㅠ
  • tory_6 2018.11.27 16:40
    나 울어ㅠㅠ 빨백 잔잔하고 스토리 없다고 한 거 누구야ㅠㅠ(나.....;;)
    이자나 폐하 빅픽쳐 대단해ㅠㅠ 17권을 관통하네ㅠㅠㅠ
  • tory_7 2018.11.27 17:08
    이자나 참된 동생사랑이야ㅠㅠㅠㅠ 이자나 등장한게 2권이던데 그 때부터 아닌 듯 거의 일관적으로 플랜 짜고 있었던거네... 최고ㅠㅠ
    그리고 백설이 연구자에 허가 받으러 다니는 역할까지 한다는 거 너무 좋다ㅋㅋ 백설 커리어 대단해ㅠㅠ 나 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재밌게 잘봤어!
  • tory_8 2018.11.27 17:53

    이자나 폐하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잘생에 머리도 좋고 젠에게 츤츤되지만 참사랑이고 ㅠㅠㅠㅠㅠㅠㅠ

  • tory_9 2018.11.27 20: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14 22:27:48)
  • tory_10 2018.11.27 21:59
    이제 좀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다 톨 고마워 ㅜㅜ
  • tory_11 2018.11.27 22:18

    미친 아니ㅠ///ㅠ 이자나 최애였는데 톨이 이렇게 정리해놓은거 보니까 다시 가슴이 뻐렁쳐 주글꺼가...타..... 내 심장 살려내줘ㅠㅍㅠ  개좋다ㅠ0ㅜ 다시 정주행해야지ㅠㅡㅜ 자나전하 이자나전하 오린마리스 길만 걸으세여... 영원히 햄볶하세여...

  • tory_12 2018.11.27 22:19

    이자나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3 2018.11.27 23:40

    이렇게 보니까 진짜 동생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구.. 확실히 왕다운 인물인듯ㅠㅠ 좋은 글 정말 고마워!!!

  • tory_14 2018.11.28 00:05
    나 지금 만화보는중이라 다 보고 읽으려고 추천하구 스크랩만 했어 지우면 안돼 톨아 ㅠㅠ 영업글 고마워 히히
  • tory_15 2018.11.28 00:41
    분석 진짜 자랬어ㅠ
  • tory_16 2018.11.28 00:53
    크..다 본건데도 토리글 읽으면서 복기하니까 또 새롭네ㅠㅠ이자나 처음에 비호감이었는데 몇수앞을 내다보는 빅픽처..진짜 넘 좋음ㅠㅠㅜ분명 클라리네스는 좋은 통치자덕에 더 부흥할거같다
  • tory_17 2018.11.28 09:15
    이전글도 그렇고 정성이 느껴진다 ㅜㅜ 덕심 뻐렁친다
  • tory_18 2018.11.28 10:24

    내 최애 캐릭이 이자나임 ㅠㅠㅠ 내 최대관심사는 이자나 결혼 ㅠㅠ

  • tory_19 2018.11.28 10:51

    이렇게 정리를 하다니 토리 정말 대단하다ㅠㅠ 토리의 열정에 박수를!!! 이자나 처음엔 비호감이었는데 갈수록 괜찮더라~ 츤데레ㅋㅋㅋ

  • W 2018.11.28 15:30
    ㅎㅎ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짤 잃어버린 것도 있어서 몇개 빼먹기도 했는데 그래도 잘 읽어줘서 다행ㅋㅋ
    이자나가 나도 처음엔 잘생기기만 한 줄 알았는데 은근히 뻐렁치는 부분이 많더라구.
  • W 2018.11.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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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곳을 잃었던 짤 하나..)
    우리 젠은 궁왕폐하 형님의 언행에는 의도가 있고 나중가면 숨은 의도를 알게 될 거라는 걸 잘 알고있었음.

  • tory_20 2018.11.28 15:46

    이자나...!! 개인적으로 성우까지 완벽함^^

  • tory_21 2019.01.10 23:22

    와...고마워 토리야ㅠㅠㅠ 이자나 전하 무언가 뜻은 있을것같지만 그게뭔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전하의 속뜻은 어디까진가...너무 멋지고 전하에 치였어 고마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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