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권에서 굉장히 치고 박고 전투가 어마어마어마어마 했기 때문인지
6권은 그렇게 큰 전투라기보단 자잘자잘한 전투의 느낌이었고. 스케일도 5권이 엄청 컸어 ㅎ
드래곤볼로 치자면, 원기옥 다 쓰고나서 그 뒤의 전투를 보는 느낌이려나.
소소한 재미도 있었고, 예전의 란잿빛 아기자기한 느낌도 가미되어 있었어.
7권이 완결인걸로 아는데, 5권에서 굉장히 큰 굴곡을 보여줬으니, 7권도 6권 마무리처럼 좀 느슨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당.
무엇보다도 대원씨아이 덕에 영영 볼 수 없었을 것 같은 이야기랑 그림을 마주하고 있으니... 눈물이 8 _ 8
이리에 아키 그림은 액션 씬이든 정적인 씬이든 정말 곱고 아름다워. 선이 정말 b
중간 중간 액션 씬은 의외로 박력감도 있고, 터치도 힘있게 느껴져서 좋았어.
5권 분위기가 전개상 굉장히 어두컴컴했는데, 6권은 서서히 밝아지는 느낌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고
책 뒷 부분 보니까 1~4권 나왔을 때 같은 표지가 있던데 그거로 6권 표지 됐어도 좋았을 것 같다 ㅠ
(표지 통일성 있는 쪽을 좋아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