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여캐가 주인공인 소년만화구나 했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제 쿠키 다 가져가세요..
먼치킨 주인공도 여캐 으른으른한 조력자도 여캐 주인공의 베스트프렌드도 여캐 주인공과 대립 각 선 애들도 여캐
일단 여캐밭이고 온갖 관계성 능력 개성 분량 여캐들이 다 씹어드시고 있는 것도 감격스러운데
진짜 유료분..........유료분............
만화에서 지겹게 봐왔던
존대를 쓰며 남편의 내조를 담당하고 아이들을 돌보지만 남편과 아들이 어느 세계에 몸 담고 있는지는 제대로 모르는
그저 뒤에서 묵묵히 지켜볼 뿐인 엄마와 (+돌보미 역할뿐만이 아니라 아들의 각성제로도 쓰임)
매일 아내 속을 썩이는 겉으로는 차가운 가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족들을 맘 속 깊이 생각하고 있는 위험한 일에 몸 담고 있는 아빠
이걸 완전히 뒤엎어버려서 너무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동받아서 좀 울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저번에 세라 아빠한테 힐+다 비치는 검스 신겨놓고 속눈썹까지 장난아니게 강조하신 거 보고
와우 작가님........!!! 했었는데
이번에 엘사네 엄마 아빠 역할 반전 보고 너무 감격했어...
내가 어글리후드때문에 쿠키 굽는다.........
진짜 이건 진짜 혁명이야.....나 진짜 지금까지 이런 만화 못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년만화에서 여캐가 주인공이고 대부분의 등장인물도 여캐인데 성역할 반전까지 제대로 보여준 작품 못 봤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