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ㅊㅊ ㄷㅋ
주작인가 싶으면서도, 주변에 저런 애 가진 집을 종종 본적이 있어서...실화같기도 하고.....
보통은 글 속 엄마처럼 엄마아빠가 저런 행동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더라...
캡쳐ㅊㅊ ㄷㅋ
주작인가 싶으면서도, 주변에 저런 애 가진 집을 종종 본적이 있어서...실화같기도 하고.....
보통은 글 속 엄마처럼 엄마아빠가 저런 행동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더라...
저건 아빠가 하기 전에 언니가 밟아놨어야되네, 애가 초6이고 언니가 고등학생이면 충분히 밟을수 있겠구만.
이상과 현실에 괴리가 있으면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비판하며, 이상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옳다고 나는 생각해.
이전 세대가 갖고 있는 훈육과 권력행사, 학대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가정폭력, 그리고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도움을 구하거나 마땅한 도움을 충분히 제공해줄 수 없는, 혹은 교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마땅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는 사회 제도/안전망을 비판하며, '그나마 저 아버지는 애정을 기반으로, 교정을 목적으로 한 행동으로 보이니 일반적인 학대보다는 나은 정도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것을 '훈육'이라고 보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해. 혹은 71번토리와 나처럼 현장에 있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
본문의 행동을 '필요악'이나 '현실적인 선택' 혹은 훈육이라고 말하는 것, 혹은 혹여나 이상적인 상태가 댓글에 언급한 책 속의 이론, 탁상공론과 같은 말로 생각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작은 의식과 철학적인 물음 하나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잖아.
나는 교육기관이 아닌 전혀 다른 필드에 있지만, 71번 토리가 댓글에 언급한 한계와, 때로는 좌절감을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아.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횡설수설 댓글을 단다..
인터넷 특성상 PC한 댓글 나도 이해는 가는데.. 현실하고 많이 동떨어진 건 사실이야
전문가 상담을 받게 하든가 진작 교육을 똑바로 했어야 하고,
의도를 떠나서 행위 자체가 폭력적이니까 학대다 저건 잘못됐다 해선 안됐다
이 말 다 옳지.. 옳은데 그게 현실에 적용되는 건 완벽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완벽한 가정환경은 없고 아이들 기질에 따라서
어느 순간 돌발상황이 생기고 상황이 극화될지 누구도 선택할 수 없어
저 상황에서 옷 가위로 자르고 내보낸 게 나도 '최선'이었다곤 생각 안하는데
절대적으로 틀린 행동이었다고도 생각 못하겠어 ㅋㅋ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위치에 놓인 아버지기에 가능했던 가장 값싸고 간편한 방식이다, 여자아이기에 성범죄 노출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거 틀린 말 아닌데
아버지가 저런 방식으로 혼내기'만' 했으면 100% 잘못된 행동이었겠지만
20분 뒤에 들여다가 아버지가 혼낸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가 지켜야할 행동과 규칙에 대해 이해시킨 방식은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평균 아버지들보다 굉장히 설득력있고 또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해
저 상황에서 더 '최선의 훈육' 방식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
아이를 애초에 저 지경으로 안 만들었어야 맞는 거고.
'저건 학대다'라는 의견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런 의견들이 세상에 많이 필요하다고 나도 생각해.
그치만 이 상황에 천편일률적으로 절대적으로 적용시키기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야
현실은 이상하고 다르니까..
정말 철없는 문제아들한테 보통 주어지는 환경은 방치 or 운 좋아봐야 훈육 시도 후 포기야 ㅋㅋ
'저런 애가 애초에 생겨나게 된 환경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기대도 못함 진짜 ㅋㅋ 그런 재고가 가능한 집이었으면 저런 애가 잘 안 생기니까.
만일 좀 더 나은 세상이었어서 대부분의 아이들한테 바른 길이 제시되는 환경이었더라면
아마도 '일말의 폭력성을 배제하고 절대적으로 옳은 방식으로 훈육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적용됐을 거야
'더 나은 훈육과 틀린 훈육'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시선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그런 시선은 일단 저런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포기되지 않는 환경이 만들어진 뒤에 적용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해
저 가정의 케이스는.. 내쫓은 방식은 학대와의 경계선 상에 있을지언정
아이에게 내쫓은 이유를 설명했고 결과적으로 아이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켰잖아
그렇다고 폭력적인 방식 자체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 그건 아니겠지 정치적으로 놓고 보면.
그치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대한민국 기준 그나마 합리적인 훈육에 속한다고 봐 ㅋㅋ
저런 문제아가 있는 집에서, 저 수준 정도의 훈육이 시도되는 경우는 솔직히 말하면 평균보다 훨씬 나은 케이스임..
생존권을 갖고 위협한 방식이니까 애가 나중에 오히려 부모한테 생존권으로 위협할 지 어떻게 아냐고 묻는 건
당연히 뭐 그럴 수도 있지.. 혼난 뒤에도 잘 안 풀리거나 운나쁘게 계속 엇나가서 30대 40대 되고도 정신 못차리면 그럴 수도 있겠지 ㅋㅋ..
근데 저렇게 혼났기 때문에 트라우마화 돼서 애가 더 엇나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해..
진짜 그런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면 실패한 훈육 측에 속하지 폭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벌어진 참사로 이해될 것 같진 않고..
사춘기 겪는 한창 시기인 청소년 애들한테, 그것도 저렇게 문제 행동을 심각한 수준으로 하는 아이들을
상담 받으러 가자고, 너를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방식으로 설득시키는 거 진짜 어려운 일이야 ㅋㅋ..
보통 돈 있고 교양 있는 집이 그렇게 해주려고 하고..
내가 10때 때 문제아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 케이스도 종종 봤는데
'아빠 개새끼'라는 말 쓸 정도의 아이들이 그런 거에 감화받고 설득되는 경우 정말 뭐.. 0에 가깝다고 보면 됨
말을 잘 못해서 횡설수설한 것 같기도 한데.. 내 생각은 그래
333 동감.
222222222222
난 1~2회 정도면 괜찮다고 봐. 지속적으로 저런 식으로 폭력으로 교화시키려면 사람은 자극에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더 심한 폭력이 필요해지고 아동 역시 보호자에게 불신과 배신감을 가지겠지. 사실 지속적으로 때린다면 훈육이라기 보다는 어른이 유리한 입장을 이용해 입만 닥치게 하는 쪽에 가깝기도 하고.
아무튼 병원치료도 도저히 안되는 환자에게 한번씩 강한 쇼크요법을 주는 거랑 비슷하다고 봐. 어린 시절에 한 두번은 사회적 질서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강한 제재가 따른다는 거는 가르쳐야 하니까. 왜냐하면 나도 도벽이 있었는데 엄마에게 두들겨 맞았거든. 굉장히 충격받았고 뭔가 원초적인 트라우마라고 해야할지 행동 지침이 되더라고. 그리고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때 맞은 거에 대해 엄마에게 유감은 없어. 내가 정말 잘못해서 맞은 거라고 납득했으니. 그리고 그 후로도 부모님들이 반성문은 쓰게 해도 육체적 체벌은 없었거든. 그러니까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었다는 게 납득이 되더라고.
상담으로 해결하자 같은건 우리나라에선 아직 좀 이른 얘기같아
체벌을 해야만 되는 애들도 있어
저 동생같은 경우는 체벌이 필요한 아이였네
아니었음 중학교 올라가고 더 심해졌을걸??? 저때 아님 못잡아
상황을 보자면 저럴 수밖에 없었던 건 이해하는데 저걸 훈육이라고 포장 안했음 좋겠음 폭력은 폭력이야 부모 스스로도 애를 때리고 벗겨서 내쫓은걸 훈육했다는 걸 핑계삼지 않았음 좋겠어 나도 상담이나 말로만 모든 경우의 아이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음 게다가 아주 어린 아이도 아니고 13살이면 말귀도 알아먹고 자아도 있는 나이니까 그래도 저정도 폭력은 폭력이야 나중에 말로 어쩌고 저쩌고 했어도 폭력임 다들 너무 폭력을 안일하게 생각하네 뺨 한대 때린 것도 아니고 애가 피날때까지 때렸는데 그리고 폭력으로 훈육하는 게 괜찮고 말고는 당사자만 판단할 수 있다고 봐. 애도 부모님한테 한 게 폭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음 좋겠고 부모도 자기가 아이한테 한 게 폭력이라는 걸 생각하고 살았음 해.
내 남동생 도 성격이 막 저기나온 여자애처럼 악독?하진 않았는데
자꾸 엄마 지갑에서 돈 훔쳐다가 오락실가서 게임하고 학원 빠지고 그랬거든
엄마가 좋은말로 타일러도 말안듣고 , 하루는 엄마가 뭐라그랬을때 대들고 반항하니깐
아빠가 그거 알고선 (울아빠 고등학교 선생님) 첨으로 동생 잡아서
엎드려뻗쳐 시키고 매로 겁내 팬다음에 거의 발가벗겨서 내쫓았는데
그뒤로 다시는 엄마 지갑에 손 안대고 학원 무단결석도 안하더라고
나도 동생하고 싸우고 말안들으면 엄마한테 매맞고 밖으로 쫓겨나고 그랬었거든..
발가벗겨지진 않았지만 내복차림에 맨발로 쫓겨났었는데...
근데 저집은 우리집하고 다른건, 울 엄빠는 손으로 때리지는 않았다는건데
매로 맞았을지언정 뺨맞거나 그렇지는 않았...
충격이 컸겠지만 애들이 계속해서 잘못하면 한번씩은 강한 훈육은 필요한것 같아
2222 탈출해 안말려
ㄹㅇ 솔직히 가정환경보면 애가 왜그렇게 자랐는지 알수있음
부모가 애를 잘 못다루면 애도 막나가는거지 뭐
훈육한답시고 옷벗기고 내쫒으면 애도 나중엔 더한짓하고 그냥 도돌이표될수있음
보니까 아빠는 출장잦으시고 엄마가 주로 육아했을텐데 애를 혼자 컨트롤못해서 그냥 오냐오냐 방치해두며 키운거같음. 본인딴엔 넓은 이해심이고 사랑이겠지만 전혀....
? 나톨 어렸을 땐 그런 집들 꽤 있었음.
그냥 니가 입고 있는거 자고있는 곳 다 부모가 해준건데 망나니 처럼 구니까 저러는거야
요즘같은 풍토에는 경악스러울 수 있지만 어릴때 나도 쫒겨나본적있음...ㅇ 엄마가 쫒아냄...
쫒아내도 집앞이라...
나도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톨이라 ... 여기 있는 다른 톨들 자라온 환경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애들? 상상을 초월해. 집에서 제대로 교육했어도, 이미 너무나 많은 것에 무방비하게 노출 되는 시대에 부모 교육만으로 아이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아예 발가벗겨서 내보낸 건 잘못한 거라 생각하지만, 상담가를 통한 상담..대화를 통한 훈육... 이런 게 절대 통하지 않는 애들이 있어.
친구중에 선생님톨 있는데 요즘애들 진짜 장난아니더라
뺨 때리고 옷벗기고 쫓아냈다는 건 진짜 무서운 일이지만 결론적으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지 않았을까.. 초기에 잡아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 다 트라우마 없이 행복하길..
난 부모한테 저렇게 버르장머리 없이 대드는거 눈뜨고 못봐서. 부모가 못해준것도 아니고. 아빠 행동이 좀 과하긴 했는데 앉혀놓고 조근조근 타일렀음 동생이 과연 제대로 반성했을지 모르겠네. 맞을 짓했으면 하는게 맞음. 아빠도 그렇게 까지 할 생각은 없었겠지만 대가리 피도 안마른게 니가 해준게 뭐가 있냐고 바락바락 대드니까 아빠가 해준거 다 뺏고 내 쫓은 듯.
나도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쫓겨나는 식으로 훈육 받았어. 어렸을 때도 존나 쪽팔리고 서러웠음. 어느 날은 울면서 빌지도 않고 그냥 옥상으로 올라갔어. 내가 없어진 줄 알고 엄마가 동네에서 나 찾고 있는 거 보이더라. 시간 지나서 집 들어가니까 아무 말 없이 지나갔고 그 후로 안 쫓겨남. 엄마 입장에선 철렁했겠지. 뺨맞기, 쫓겨나기 등 강도는 본 사례보다 낮아도 횟수는 잦게 훈육 받았는데 그게 모든 원흉은 아니어도 부모와의 관계 몹시 안 좋고 그 문제로 상담 및 병원 다님. 20년 지난 지금도 이 댓글 쓰는데 눈물나서 당황스러워; 친구들 사이에서는 웃으면서 그런 경험 있다고 말했어도 그 때 경험을 진지하게 떠올리면 닫힌 문이나 문 안 소리 이미지랑 감정적으로 불신이랑 무력감이 들어. 저 한번으로 애가 고쳐질 거라 생각 안 하고 고쳐진다 해도 그건 척이겠지. 그럴 수록 자괴감도 들 거고. 여자애한테 어떤 트라우마로 남을지 생각해봤다면 부모가 저런 식으로 모욕주는 방식으로 하면 더더욱 안 됐다 생각함.
2222222
난 그래서 부모님들 일관성 중요하다고 생각함 굳이 빰갈기고 옷벗기고 내보내는 거 보단 애초에 엄마랑 아빠가 미리 충분히 대화하고 일관성 있는 자세로 대처했다면 굳이 저런 폭력까진 할 필요 없다 생각 , 당장은 급한불끝다고 날잡아서 패놨지만 저게 완전한 방법일까 싶어 , 그리고 나도 집에 저런 새끼하나있는데 진짜 ㅋㅋㅋㅋㅋ 말 안통하는 경우 많고 사실 저런시기 놓치고 어영부영 맞춰주고 살잖아? 나중에 머리커서 역으로 당할수있음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었던 거지만 가족의 구성원으로 어머니를 조종하고 학대해온 건 저 집 둘째야. 그리고 어머니를 그렇게하므로 본인이 위에 서있다 느끼고 즐거워했겠지. 그게 집에서만 그랬을 것 같진 않고 밖에 나가서도 친구들 사이에 저런 식으로 군림했을 것이고 더 크면 더 했겠지. 그 애가 저지르고 있는 학대를 학대로 받아쳐서 힘으로 제압한다는 건 사실 권장한 일은 아니지만 저런 식으로 고쳐지기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싶다. 사실 밖에서 저런 식으로 사람 조종하고 군림할만한 사람은 그냥 집 밖에 안 나오고 집 안에서 본인들 구성원에게만 그러면 좋겠다라고 잔인한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 누가 태어나게 해달랬냐고???????? 책임을 지라고????? 그것도 적당하게 굴 때에나 들어먹는 얘기지..
저 동생이 사람이라면 말했을때 들었겠지 사람이 아니니까 사람말을 해도 못알아 쳐먹지..
짐승은 솔직히 때려야 말들어.
저건 아직 인간되기 전이라서 패야 말들음.
저런게 내동생이었으면절대가만안둠
인간답게 말로 할때 말 들어 쳐먹어야지
초등학교 6학년이면 말귀 알아쳐먹을 나인데.
솔직히 잘 때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생이 망나니네.
난 나중에 내 자식이 저럴까봐 너무 무섭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상상만 해도 암담해져 ㅠㅠ
222
위에 댓글을 달았는데, 글 내용과 댓글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 글에 다시 들어오게 된다..
이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해. 아이가 엇나간 것은 무책임한 육아, 방임의 탓이 큰데, 지금까지 저렇게 되도록 내버려두고 이제와서 '쉽고 빠른, 효과적인' 방법 찾는 것 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 저런 충격 요법이 아주 효과적이지.. 그런데 그게 옳은 방법은 절대 아니야. 앞으로 비행 행동이 교정된다고 해도, 저런 폭력으로 교화된 행동이 과연 교정일까?
저 가족은 다 잘 못 했어. 본문 아버지가 손을 들기 전까지 동생이 내뱉은 말 읽고 화나지 않은 사람 아마 없을거라고 장담해. 하지만 저 아이는 13살 아이일 뿐이야. 그리고 저 아이 성격 형성에 수없이 많은 요인이 영향을 끼쳤겠지만, 저 짧은 인생에 가장 지대한 영향이 무엇이었겠어?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고 인간이니 절대 완벽할 수 없고 참을 수 없이 화가 날 때도 당연히 있어. 하지만 저 동생을 대하며 과연 저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몯두 자식을 위한 행동을 하셨는지,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하고, 자신이 편한 길을 택하셨는지 묻고싶다. 버릇없는 아이 대충 비위 맞춰주며 지낸 어머니, 이같은 사실 모르고 추후에 폭력으로 교정하려한 아버지..
옷벗겨서 내쫓은 건 위험할 수도 있어서 별로인데 나머지는 잘했다고 봄..
저 어머니는 왜 저걸 다 받아주고 계신거지...? 6학년이면 지 딴엔 머리 다 컸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도 저럴 가능성 다분하니 지금 잡아줘야 하는건 맞음. 방식은 나도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하는짓이 딱 일진인데 저거 그냥 말한다고 들을 것 같진 않아
내 동생도 가족들한테 저딴 식으로 굴었어서 속 타들어갔을 건 이해가는데 그래도 아버지가 한 일을 훈육이라고 보긴 어렵다...감정 담긴 폭력 때문에 1차 멘탈 나간 상태에서 쓴 글로 애를 발가벗겨다 밖으로 내쫓다니.....쟤한텐 저 날의 기억이 수십년동안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어
애 상태가 왜 저지경까지 갔냐...진짜 말세다
10대 어린애가 맞아서 얌전해지는 거 되게 좋아한다 톨들? ㅋㅋㅋㅋ 패악질을 안 떨게 되는거, 얌전해지는거, 부모한테 설설 기게 되는거 이게 과연 양육의 목표가 될수 있는지????? 폭력이 선택할 수 있는 차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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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애들 상담 다녀도.. 안 고쳐지는 아이들 많고.. 오히려 부모님이 자기 아이 정신과 상담 치료 다니고 약 먹는걸 안쓰럽게 여겨서.. 더 오냐오냐 하거나 아니면 전문가 말을 잘못 캐치하고 감정을 받아주면서 행동까지 받아주는 경우가 왕왕 잇어서..
다만 아버지도 투머치하긴 햇네 가위로 자를 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