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불호 리뷰 주의.
나도 아직 다 읽은게 아니라서 스포 없어.
소재 나름 취향이라 존버하다가 최근 완결 나길래 그동안 모아둔거 쓰면서 읽는 중인데.... 이거 되게 ....진짜 미묘하다
한편으론 감탄스럽다
괜찮은 소재, 괜찮은 설정, 괜찮은 상황들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굴렸는데 이정도 밖에 안나와? 란 생각이 들더라. 아쉬워.
일단 현재까지 내 불호 포인트는 딱 하나야. 여주가 너무 치명적인 척을 해.
치명 치명하다는걸 본인이 어필해서 오글거려. 중2병 감성이 묻어있다...
엄마에 관한 감정선도 오글거림. 엄마에 대해 연민? 동정? 비슷한 애정을 갖고있긴 한데, 여주가 엄마를 보는 시선이 "ㅉㅉ 가엽게도 약한 사람... 감정적이고... 그런건 방해만 될 뿐이야. 나한테 도움을 주지 못할거라면 얌전히나 있을 것이지 (한숨)" 이러는데 여주가 외줄타기하듯 약함.
??????
뭔소린가 싶지? 근데 그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 이래.
ㅡ 너네는 날 보면 멍청한 표정을 짓지. 하지만 그건 너희 잘못이 아냐. 조온나 예쁜 내탓. 훗, 바보같은 것들.
ㅡ 망할 아버지. 바보같고 멍청하군. 하지만 어쩔수없지. 나는 알지만 그는 모르니까. (비웃) (그러나 겉으로는 예쁘게 생긋) 겨우 이런거에 속다니 멍청한 아버지. (하면서 본인이 무척 매우 똑똑하다고 어필)
ㅡ 그러나 여주는 약함. 살기위해 아버지에게 아양 떠는 신세임.
이게 사실 잘하면 충분히 납득가게 그릴수 있는건데, 뭔가 작가 역량인지 필력인지... 중2중2하게 느껴져.
거기다가 남주앞에서 연약 여리여리 외줄타기 하듯 남주가 보호해주고 싶게 그려지고 하니까 이게 ...
더.... 센척하는 애 같음...
남주 앞에서 여주는
"나는 괜찮아. 네까짓게 날 신경쓸 필요 없...쿨럭 쿨럭 (피토)"
(아련하게 웃으며)
"네가 신경쓸 일이 아니야. 넌 뭘 모르겠지만 나는 똑똑하고 존나 짱세. 그러니 내가 널 지킬 수 있어"
말하자면 이런 느낌..
여주 성격 나쁜건 아니거든? 저렇게 행동하는 것도 딱히 나쁘진 않은데 이게 필력 문제인건지 뭔지. 그려지는 방식이 너무 오글거려. 이것만 좀 없어도 내 생각엔
저 설정/상황/소재로 나와야 하는 남여주 간의 텐션이 확 오를거같거든?? 원래 충분히 200퍼 나올수 있는 치명함과 섹텐이 20퍼 밖에 안나오는 느낌.
문제는 저런데도 나오는 남여주 텐션이 쫌 괜찮다? 다만 맛보기마냥 찔끔 나오니 좀 짜증나기도 하고 답답할뿐.
오히려 여주가 아예 대놓고 버러지 취급하고 경멸하는 이복오빠와의 사이가, 남여주 사이 텐션보다 낫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여러모로 좀 ... 아쉽다. 응.
일단 현재까지 남주도 나는 괜찮거든. 좋아..
다른 남캐들(남동생이나 오빠)도 좋아.
근데 여주가 ㅋㅋㅋㅋㅋ 좀 힘들다 ㅋㅋㅋㅋ
뭔가 익숙한 느낌에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옛날 그 인소시절에 차가운 남주 있자나
여주에게만 약한 모습 보이는 그 차가운 일찐 허세남주
그거랑 여주가 비슷한거같아...
나도 아직 다 읽은게 아니라서 스포 없어.
소재 나름 취향이라 존버하다가 최근 완결 나길래 그동안 모아둔거 쓰면서 읽는 중인데.... 이거 되게 ....진짜 미묘하다
한편으론 감탄스럽다
괜찮은 소재, 괜찮은 설정, 괜찮은 상황들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굴렸는데 이정도 밖에 안나와? 란 생각이 들더라. 아쉬워.
일단 현재까지 내 불호 포인트는 딱 하나야. 여주가 너무 치명적인 척을 해.
치명 치명하다는걸 본인이 어필해서 오글거려. 중2병 감성이 묻어있다...
엄마에 관한 감정선도 오글거림. 엄마에 대해 연민? 동정? 비슷한 애정을 갖고있긴 한데, 여주가 엄마를 보는 시선이 "ㅉㅉ 가엽게도 약한 사람... 감정적이고... 그런건 방해만 될 뿐이야. 나한테 도움을 주지 못할거라면 얌전히나 있을 것이지 (한숨)" 이러는데 여주가 외줄타기하듯 약함.
??????
뭔소린가 싶지? 근데 그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 이래.
ㅡ 너네는 날 보면 멍청한 표정을 짓지. 하지만 그건 너희 잘못이 아냐. 조온나 예쁜 내탓. 훗, 바보같은 것들.
ㅡ 망할 아버지. 바보같고 멍청하군. 하지만 어쩔수없지. 나는 알지만 그는 모르니까. (비웃) (그러나 겉으로는 예쁘게 생긋) 겨우 이런거에 속다니 멍청한 아버지. (하면서 본인이 무척 매우 똑똑하다고 어필)
ㅡ 그러나 여주는 약함. 살기위해 아버지에게 아양 떠는 신세임.
이게 사실 잘하면 충분히 납득가게 그릴수 있는건데, 뭔가 작가 역량인지 필력인지... 중2중2하게 느껴져.
거기다가 남주앞에서 연약 여리여리 외줄타기 하듯 남주가 보호해주고 싶게 그려지고 하니까 이게 ...
더.... 센척하는 애 같음...
남주 앞에서 여주는
"나는 괜찮아. 네까짓게 날 신경쓸 필요 없...쿨럭 쿨럭 (피토)"
(아련하게 웃으며)
"네가 신경쓸 일이 아니야. 넌 뭘 모르겠지만 나는 똑똑하고 존나 짱세. 그러니 내가 널 지킬 수 있어"
말하자면 이런 느낌..
여주 성격 나쁜건 아니거든? 저렇게 행동하는 것도 딱히 나쁘진 않은데 이게 필력 문제인건지 뭔지. 그려지는 방식이 너무 오글거려. 이것만 좀 없어도 내 생각엔
저 설정/상황/소재로 나와야 하는 남여주 간의 텐션이 확 오를거같거든?? 원래 충분히 200퍼 나올수 있는 치명함과 섹텐이 20퍼 밖에 안나오는 느낌.
문제는 저런데도 나오는 남여주 텐션이 쫌 괜찮다? 다만 맛보기마냥 찔끔 나오니 좀 짜증나기도 하고 답답할뿐.
오히려 여주가 아예 대놓고 버러지 취급하고 경멸하는 이복오빠와의 사이가, 남여주 사이 텐션보다 낫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여러모로 좀 ... 아쉽다. 응.
일단 현재까지 남주도 나는 괜찮거든. 좋아..
다른 남캐들(남동생이나 오빠)도 좋아.
근데 여주가 ㅋㅋㅋㅋㅋ 좀 힘들다 ㅋㅋㅋㅋ
뭔가 익숙한 느낌에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옛날 그 인소시절에 차가운 남주 있자나
여주에게만 약한 모습 보이는 그 차가운 일찐 허세남주
그거랑 여주가 비슷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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