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주관적인 감상 주의! 데이트 스포주의!
내가 열어봤던 데이트들로만 순서대로 써봤어.
(기본적으론 호감도 순인데 이벤트 카드도 껴있어서 몇개는 순서 바뀌었을수도? 대략적으론 호감도순임)
아직 한창 열어보고 있는 중이라 데이트 조금만 열어본 캐도 있어ㅠㅠ
데이트는 스포 들어도 상관없고, 혹은 데이트 안열어본 것 중에 고민 중인게 있다면
개인의 의견이지만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의식의 흐름대로 써볼게!
중판스포는 안 밟기 때문에 딱 내가 본 거 기준으로만 씀. 그러니까 추가 스포는 하지 않는 걸로ㅠㅠ
* 백기 데이트
< 클럽 데이트 >
클럽에서 작업남 극혐... 백기가 구해주고 격투 가르쳐주는 데이트.
그냥 쏘쏘함. 백기 최애라 무조건 열어야 한다 아니면 ㄴㄴ
< 가구매장 데이트 >
호감도 낮은 데이트인 것에 비해서 달달한 편!
모델 하우스 침대에 누웠는데 그 옆에 백기 같은 사람이 함께 누워있다고 생각해봐....
그것만으로도 상상되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좀 신혼부부같음ㅎ_ㅎ (하지만 초기 데이트인 걸 감안해야함)
< 취재 데이트 >
백기가 일하는 모습을 취재하러 유연이가 가. 백기와 이성인 동료를 신경쓰는 유연이가 귀여워.
썸타는 느낌은 드는데 유연아 왜 위험한 곳에 간 거니ㅜㅜㅜ 그치만 위험에 빠진 백기가 좋아서 열고나서 착즙할 구석은 있었어. 격전 일러 너무 좋다.. (격없찐)
< 스튜디오 데이트 >
호신술 가르치는 프로그램 때문에 백기가 도와주러 감.
유연이의 극성팬이란 이름의 스토커 때문에 긴장감이 감돌지만 백기가 금세 구해줌.
구성 자체는 클럽 데이트를 떠오르게 하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위기감이 있어.
휴 백기가 경찰만 아니었으면 스토커 반 죽여놨을텐데......
< 공항 데이트 >
이것이 데이트가 맞나요? 사실 둘이 붙어있는 장면은 그다지 없음.
그대신 미지의 인물 등장 때문에 훗날 메인스토리의 떡밥 요소 조금 있음.
천둥번개인지 태풍인지 자연계 이볼을 갖고 있는 이볼버와 백기가 혐관이란게 느껴짐. (예상되는 인물은 있긴한데 스포같아 언급X)
< 새해맞이 데이트 > - 새해 이벤 카드
이벤트 카드치고는 상대적으론 쏘쏘한데 그래도 좋았어.
둘이 카운트다운 보러 가고 그러는 건 연인같은데 갑분회사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아침이 될 때까지 함께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회사에서 유연이를 지켜보는 백기라던가, 둘이 함께 날아서 일출을 보는 장면이 좋음!ㅋㅋㅋ
< 설날 데이트 > - 춘절 카드
나름 클리셰인 " 가 짜 애 인 " ..... 역할을 해주는 백기.
유연이 친척들의 호구조사에 내가 다 땀이 났지만 그래도 평소와 다른 싹싹하려고 노력하는 백기 모습이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 백기의 불우한 집 얘기를 살짝 해서 분위기가 얼어붙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어ㅜㅜㅜ 아 결혼하면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백기가 있을 수 있는건가 싶었던...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암튼 좋아하는 데이트야.
< 쉬는시간 데이트 > - 머리끈 이벤 카드
꽁냥꽁냥 귀여움. 몰래 카메라 특집으로 촬영하는데 백기는 유연이 데려다 주려고 옴. 스태프들의 장난(몰래 카메라ㅋㅋㅋ)때문에 둘이 분장실에 갇히는데 머리 묶고 귀엽게 놀아. 난 백기가 장난 치는 걸 좋아해서 흐뭇하게 봄ㅠㅠㅠㅠ 고등학교 시절 얘기도 하고, 백기가 머리를 잘 묶더라... 투닥투닥거리는데 특히 서로 얼굴 코가 닿을때까지 다가가는 장난 넘 좋았어 달달해ㅠㅠㅋㅋㅋㅋ
< 3인 데이트 >
호불호 갈리는 데이트... 인듯?
주기락 새 앨범 쇼케이크 감독으로 참여하는 유연이와, 주기락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중이라는 백기..... 인데, 3인 데이트 이름답게 기락이가 나와ㅋㅋㅋㅋ 사실 기락이 파트가 많은 건 아니라 둘의 신경전을 기대하고 열면 실망하고, 백기와의 데이트를 생각하고 열면 다른 남주가 나와서 실망함. 좀 애매한 데이트란 느낌? 기억남는 건 백기의 ‘너 주기락 좋아하냐?’ 같은 질투 정도일듯ㅋㅋㅋ 이도 저도 아닌 밍숭맹숭함...
< 병문안 데이트 >
이쯤부터 확실하게 사귄다는 느낌이 나. 손 잡고 걸어가는 두 사람, 허리를 안는 백기, 입에 묻은 걸 닦아주는(이건 사귀기전에도 했을 것 같지만ㅋㅋㅋ) 백기... 소유욕 카드 때문에 알겠지만 아픈 유연이를 들쳐업고 백기가 집에 데려감. 둘이 입술이 가까워지지만 키스는 미수로 끝나 아쉬우면서도 달달했음. 백기 최애면 열어볼만 해.
< 위험한 데이트 >
백기의 평소 모습을 알 수 있음.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고, 또 피투성이가 되었는데 작은 상처라고 대충 집에 가려고 하고ㅠㅠㅠ 산책에서도 백기가 상처 별거 아닌 취급하면 유연이가 화냈는데 정말 그럴만 해.
속상해서 화내는 유연이랑 화내지말고 이리 오라고 손 내미는 백기라던가, 이렇게 사는 게 자신의 운명이라고 하는 모습이 넘 짠하고 좋았음ㅠㅠ 그리고 뜨거운 가슴 카드가 레어 카드라 가질 수 없겠지 하는 아련함에 차서 봄...
< 학교 데이트 >
★★★★★ 일단 별 다섯개 박고 시작합니다....
백기 개인 서사를 이해하기에 가장 중요한 데이트고, 과거 얘기도 나오고, 백기의 EVOL 발현에 대해서 나옴. 그리고 유연이와의 관계 키워드에 왜 구원이 들어가는지도. 다른 톨들도 말했다시피 시즌12 열기 전에 이 데이트를 보면 좋고, 어쨌거나 백기 최애 아니고 두루두루 좋아하는 톨들이어도 한 번쯤은 열어보면 좋다고 생각해!!
< 놀이공원 데이트 >
불호:호 비율이 한 9:1...보다 더 적으려나?ㅋㅋㅋㅋㅋ
불호 포인트는 백기가 유연이를 섭섭하게 하는 게 큰듯. 사건 때문에 전화받고, 놀이공원 별로인 티 좀 내고, 유연이 관람차 혼자 한번 더 돌게 하더니 눈치없는 소리 해대고.
근데 사실 난 의외로 재밌게 본 극소수의 사람이야ㅋㅋㅋㅋㅋ 그 포인트가 연애에 서툰 백기나, 게다가 하찮은 모습이 웃기고 귀여워서였음. 미아가 된 남자아이를 돌보게 되는데, 유연이랑 쿵짝 잘맞으니까 소외감 느끼는 백기가 웃겼거든. 근데 사실 불호가 크니까 비추천함!
< 별밤 데이트 >
난 별밤 데이트는 안 열거나, 4장을 안 보거나로 추천해. 놀이공원 데이트보다 개취로 더 별로였던...
일단 카드 일러 보면 알겠지만 정말 예쁨... 백기만이 할 수 있는 가까이서 별 보여주기 필살기를 써서(?) 그건 좋았어. <나는 믿어도 돼. 내가 바로 너의 목성이니까.> 이런 대사도 좋았고.
< 맞선 데이트 >
맞선 데이트 열고 싶어서 발동동 굴렀던 나톨... 열고나서 행복했음!ㅋㅋㅋ
이모를 만나야해서 백기와의 약속도 파기했는데 알고보니 이모가 주선한 선자리였음. 근데 하필 그 자리에 예준이랑 백기랑 맞닥뜨리는...!!!! 뻔하지만 재밌는 상황! ㅋㅋㅋㅋㅋㅋ 사실 백기가 오해를 안고 그냥 갈 뻔 했는데 뻔뻔한 예준이가 합석을 해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어. 나 예준이의 뻔뻔하고 백기 덕후인 점을 좋아해서 즐겁게 봄. (유연이는 속 타 죽어감...)
근데 또 여기서 둘이 사귀는 사이까진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
아무튼 냉랭하게 방관하는 듯 있던 백기가 유연이를 몰라 잡아끌어 키스를 하고, 전화 온 거 받지말라고 하는 추진력과 소유욕을 보여서 넘 좋았어.
< 뜨거운 데이트 > - 들끓음 카드
최근에 갱신된 나의 최애 데이트.
제발... 백기 최애... 차애.. 백기에게 애정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열어서 이 데이트를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 섹텐이 일단 쩔어서 한손으로 입 막고 앓으면서 봤어.
카드 일러가 역대급인데, 아니나 다를까 걸맞는 모델이 없어서 유연이가 백기에게 부탁해서 사진 촬영을 하게 돼. (촬영기사 이새기가 문제ㅗㅗㅗ) 근데 유연이가 백기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부터가 소설급이라 놀람ㅋㅋㅋ (ex. 살짝 올라간 눈가는 차갑고 갸름하다. 오뚝한 코엔 한여름 햇빛 아래의 그늘 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은으로 된 목걸이는 제멋대로 가슴팍에 늘어지고, 뚜렷한 쇄골 아래의 깊은 라인이 살짝 보였다. 햇살을 두른 바람이 지나며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호박색 눈동자엔 시간의 흔적이 반짝였다.) 그 외엔 유연이가 옷 갈아 입던 중 지퍼가 끼어서 백기에게 도와달라고 해 단둘이 탈의실에 있게 된다거나,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둘이 껴안고 있는다거나....^^)* 암튼 섹텐과 묘사가 정말 장난 아니었기에 꼭 열어서 확인해보길 >.<
< 소원 데이트 > - 백기 생일
생일데이트는 다 열어야겠구나 하고 깨닫게 된 시작. 한국판은 이게 거의 초반? 처음? 이벤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ㅋㅋㅋ 이벤트 카드 데이트라 분량도 낭낭한데 데이트가 호감도 순이면 그 중에 제일 마지막에 위치한 만큼 둘이 너무 완벽한 연인이야. 사실 내 원래 최애 데이트이기도 해ㅋㅋㅋㅋ
백기 생일 선물로 집에 가서 음식을 해주는 유연이. 백기의 집에서 백기의 큰 옷을 걸치게 된 유연이.... 클리셰적인 상황이 있는데 다 흐뭇함. 앞에 가구매장이 신혼부부 느낌이 난다면 여기선 마트 도는거 아주 그냥 신혼부부 그 자체야. 평소엔 뭐 해달라고 하는 거 그닥 없고 유연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백기가 여기선 생일답게 소원을 몇 가지 얘기하는 게 참 좋았음!
* 주기락 데이트
< 생일 데이트 >
4볼버들은 각각 생일 데이트가 있는데 유연이 생일 데이트가 기락이 쪽에 있어서 신기해서 열어봄. 사실 호감도 낮은 데이트라서 기대 없이 열었던 건데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줘서 인상적이었어ㅋㅋㅋㅋ 기락이에 대한 약간의 떡밥이 있기도 해. 둘이 동갑이란 얘기가 정확히 나오고, 사실 기락이는 자기 진짜 생일을 모른다는 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함...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외엔 굳이 열어보지 않아도 될 데이트긴 해.
< 벚꽃놀이 데이트 >
기락이가 참 유연이를 많이 좋아하긴 하는구나, 싶었던게... 유연이 SNS에 올라온 공원 사진 보고 어디 갔지 하고 열심히 찾다가 결국 알아내서 만나러 뛰쳐나오더라. 유연이는 그렇게까지 찾아본 줄은 몰랐겠지만 보면서 흐뭇했어ㅋㅋㅋ 막 엄청~ 추천하는 건 아닌데 도중에 속삭이는 기락이 목소리나ㅠㅠ 기락이 특유의 반말이 툭툭툭 나와서 좋았음.....!
< 호수 데이트 >
모멘트로 마상 입던 찐토리 처음 열어본 기락이 데이트가 이것이었습니다... 달달하고 서정적인 거 좋아하면 개인적으로 호수 데이트 추천해! 그리고 여기서 기락이가 대놓고 좋아하는 상대랑 같이 있는 게 좋은 이미지라고 함. 근데 그 뒤에 유연이가 당황해서 그런가 기락이가 스무스하게 수습하더라 달콤한 음식도 좋아하는 상대라며ㅋㅋㅋ 무난하게 좋았음.
< 귀신의집 데이트 >
주기락이 좋고 주기락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데 그 외엔 딱히? 근데 기락이가 정말 귀여워. 전화로 국민 쫄보가 되었다며 증명하겠다고 중얼거리는게 너무 좋았음. 데이트보단 팬질하는 느낌으로 봤어ㅋㅋㅋ
< 병문안 데이트 >
큰 기대는 안하고 열었는데 너무 좋았던 거.
기락이가 아파서 좀 더 낮아진 목소리로 맞이하는 게 좋았는데 아쉽게도(?) 2장 이후엔 좀 멀쩡해지더라... 근데 그 뒤에 둘이 대사연습 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 둘이 평소에 동갑인데 존대 쓰고, 가끔 반말이 나오는 반존대하는~ 그 점이 좋았는데, 대사치면서 반말하니까 색다르더라. 대사지만 '응, 나도 널 사랑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했어. 그러지 않을 수가 없었어. 너도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사랑해?'가 너무 진심이 섞인 거 같아서 참 좋았음! 음성으로 들으면 천배는 더 좋아.
< 촬영장 데이트 >
개인적으로 너무 힐링 된 데이트였음ㅠㅠㅠ 유연이를 위로해주려는 데이트긴 한데, 기락이 촬영장 돌고 있으면 플레이 하는 나까지 힐링되는 경우가 있었거든. 그런 느낌을 받았던 사람들은 이 데이트 열어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함. 기락이 촬영 대사를 하면서 유연이를 떠올렸다고 하니까 둘의 관계성도 새삼 좋았던~.
아 근데 속에 담아둔 부정적인 얘기 외치자고 하는데 다이어트 꺼져! 하는 기락이 너무 귀여워서 터졌어ㅋㅋㅋㅋ
< 숲속의 데이트 >
묘하게 기락이 떡밥이 있는듯... 한 데이트였음.
늘 태양같은 기락이인데 여기서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 메인 스토리 흐름을 생각하면 어떤 부분에서 기인한 감정인지 알 것 같기도 하고ㅠㅠㅠ 달달하니 귀여워. 호수 데이트보다 당도는 더 높은듯. 사실 기락이 데이트는 내가 열어본 것들이 대체로 다 비슷하게 달달하긴 해서 취향 따라 열어봐도 될듯.
딴 소린데 데려가 줄게 카드가 메인인 데이트인데, 진화 장면 때문에 장난치는 중인가보다~ 했거든? (유연이도 땀 흘리고 있음;) 근데 데이트에선 진지한 장면이더라ㅋㅋㅋㅋ
< 신년 데이트 > - 새해 이벤 카드
기락이 데이트 중에 제일 연인같고 달달한 데이트 고르라고 하면 이거일 것 같아. 그래서 추천하기도 함. 겨울 느낌이 나서 좋고, 스킨십 정말 없는 애들인데 여기선 기락이가 이마에 뽀뽀도 해줌(중요)! 설레서 좋았어!
< 새해 데이트 > - 춘절
매니저의 고향으로 함께 내려가게 돼. 매년 기락이는 그랬다고.. (급 짠내) 엄청난 특징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락이 데이트들은 대체로 달달하고 꽁냥거리는게 많아서 이것도 넘 좋았어. 특히 김 서린 창문에 유연이 이름을 쓰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창문에 김이 서리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다고 하면서. 순서는 신년보다 뒤인데 연애하기 직전의 썸타는 느낌 낭낭.
* 허묵 데이트
< 빗속의 데이트 >
허묵 관련 주요 설정 나오는 데이트라 나름 중요한 데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함. 허묵이 왜 유연이를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그 중 하나를 엿본 느낌이었어. 허묵의 회색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서. 난 설정 알고 봤는데 모르고 본 톨들 있으면 놀랄듯. 무지개를 보며 정말 아름답네요- 할 때 정말...ㅠㅠ
< 도서관 데이트 >
되게 초반에 열었는데 달달하긴 했는데 은근 임패트가 없어서 아쉬웠음. 하지만 허묵 최애면 달달하니 뭐든 좋을듯ㅋㅋㅋㅋ
< 진심 데이트 > - 쇼미더머니(?) 카드
너무 가까워졌지만 유연의 일상에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허묵의 모습이 인간적이라 좋았어ㅜㅜㅜ 결국엔 그러지 못해서 한 번 더 유연에게 오는...? 그리고 진실게임에서 유연이의 소중한 사람에 질투해서 감정적으로 나오는 허묵이 넘 좋았음ㅋㅋㅋㅋ 아 근데 노래 하는 파트에서 조금 터졌음ㅠㅠㅋㅋㅋㅋ 쇼미더허묵 일러...... 이벤트 카드라 길이도 길고, 감정선도 좋았고 혜자 데이트! 카드는 있지만 아직 안 열어봤다면 꼭 열어보는 걸 추천할게~
< 꽃구경 데이트 > - 꽃보다 당신(치치)
함께 키운 치치(ㅠㅠ)가 꽃이 피어서 둘이 꽃구경을 가기로 함. 원래도 허묵이 유연이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새삼스럽지만 여기서도 여전하더라. 허묵의 지인 만나서 여자친구인척 하는데 자기가 쫓아다녔다고 말한 교수님도 좋았고... 허묵 데이트는 대체로 허묵 시점이 나오면 유연이를 향한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아. 여기서도 나옴!
< 위기의 데이트 >
허묵 데이트 중에 열어봐야 하는 2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이 위기의 데이트와 그 다음에 쓸 수족관 데이트야. 왜냐면 메인 스토리랑 관련 있는 떡밥이 가득하기 때문임!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습격을 받은 허묵을 데려와서 보살펴주며 유연이가 걱정하는데, 허묵은 이렇게까지 날 믿나..? 하면서 흑막스러운 면모를 보임ㅋㅋㅋㅋㅋ 블랙스완 조직과 Ares 얘기가 대놓고 나오기 때문에 꼭 보고 시즌 13을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혹은 반대로 봐도 괜찮음)
< 수족관 데이트 >
별 ★★★★★ 다섯개 뿌리고 울고 시작해야하는 데이트ㅠㅠㅠ................ 떡밥도 많은데 둘 감정 서사도 개인적으로 너무 완성도 높다고 생각해. 목적이 있어서 유연이에게 접근했는데 본인 생각보다 너무 깊게 빠져버려서 스스로 이지경까지 왔나? 하고 자조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허묵이 위험하니까 도망치라고 경고 하는데 어떤 험난한 길이라도 함께 하겠다며 유연이가 입맞추는 것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 허묵 최애 아닌데 열고나서 광광 울었음..... 위기+수족관+시즌13은 묶어서 보는걸 추천.
* 이택언 데이트
< 무도회 데이트 >
춤 가르쳐주는 이택언이 좋고 갑자기 나타난 거 예상 가능한 범위긴 해도 멋있긴 했어ㅋㅋㅋㅋ 근데 후일담 없어서 조금 아쉬웠음... 내가 본 스토리보다 데이트 열고 생기는 스토리가 더 길듯.......ㅎ
< 신년 데이트 > - 춘절
왜 택언이 데이트는 춘절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던 데이트였어.
택언이 데이트 안까봤는데 뭐 까보지? -> 무조건 춘절부터!!!를 공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함. 이택언이 못하는 건 없어서 폭설에 발이 묶인 유연이를 자기 본가로 데려감. 거의 상견례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택언이 아버지, 고모님 두 분 다 너무 좋아서 데이트 보는 내내 따뜻했고, 넷이서 다 같이 게임하는데 넘 좋더라. 새뱃돈으로 주신 101만원의 의미도 좋았어.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유연이가 잠든 모습을 보면서 하는 독백들 다ㅠㅠㅠㅠ너무 좋았어ㅠㅠㅠㅠㅠㅠㅠ 추천합니다...
< 펫카페 데이트 >
나중에 냥택언 카드가 있어서, 고양이들에게 둘러싸인 이택언이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음 굳이 열진 않아도 되는 정도?ㅋㅋㅋ 그치만 자는 유연이를 보면서 부드럽게 웃는 택언이가 좋았음...
< 옥상 데이트 >
전체적으론 별거 없는데 4장이 좋았어!! 관련 카드 뽑으면 나오는 문자 보상중에 어머니 얘기가 있는데 이게 이 데이트에서 이어지는 거더라.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여서 좋았던... 그리고 유연이 태도(다른 여자라고 오해하면서 응원하는)에 살짝 짜증스러워 하는 것도 좋았음ㅋㅋㅋ 택언이 최애면 짧아도 열어보면 좋을듯
< 수영장 데이트 >
신년 데이트 다음으로 좋았던 데이트~ 특히 좋았던 건 택언이가 유연이를 지켜주려는 방식이 수영장 데이트에서 보였기 때문인듯. (물론 택언이 벗은 몸 때문에도 좋긴 함...) 실패해도 자기가 구해줄 테니 걱정말고 일단 자기 발로 한 번 서보라는... 자립심을 길러주는 거. 그렇게 못하겠다는 유연이에게 수영을 가르치게 됨! 그때까진 훈훈했는데 갑자기 유연이가 미끌어 넘어지며 택언이 위로 덮치듯 올라가며 섹텐이 훅 올라가서 더 좋더라.
생각보다 스압이라 놀랐고(...) 예전에 열어봤던 것도 있어서 좀 스무스하게 쓴 것들도 많아.
아무튼 이벤트 오는 것보다 운약 모으는 속도가 빠를 것 같으니 되도록 많이 열어보려고 해 ㅎ_ㅎ
겜방톨들도 데이트 열어본 거 얘기 많이많이 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