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쳐 타임은 한창 인기였을때 친구네 집에 가서 중반부터 보게 되었어.
물론 아무것도 모른채 중반부터봐서 이게 무슨 내용인가 싶은 것도 있었지.
그래서 나중에 처음부터 봤는데 너무 진입장벽인거야 ㅜㅜ 재미가 없어...
되게 흥미진진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알맹이가 뭔지 모르겠는 느낌이야.
중심을 이끄는 서사가 없는 느낌? ㅠㅠ 원래 이런 스타일인 거야?ㅠㅠ
여튼 그래서 도중에 놨지. 아직까지 미련이 남는 애니이긴한데 나중에 시간 널럴할때 볼까 하거든?
이런 나에게 스티븐 유니버스는 잘 맞을까?
참고로 스티븐 유니버스는 피씨한 애니로 나에겐 유명한 작품인데 피씨한 건 좋지만, 너무 피씨함을 돋보이려고 애쓴 애니는 자꾸 전개 진행보다는 피씨요소에 관심이 쏠려서 집중이 안되는 경향이 있어 ㅜㅜ
어때? 스티븐 유니버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말머리 스티븐유니버스로 해줘
스유는 일상얘기와 더불어 보석 외계생명체로부터 지구 지킨다는 중심 서사 있고 아동애니답지않은 충격적인 전개도 있으니 재밌게 볼지도?
Giant Woman 편부터 재밌다고 하는데 난 처음부터 봐도 재밌었어. 시즌1 초중반은 아직 초보 젬인 스티븐의 성장이야기와 새 친구 만들기가 중심이니 그냥 소소하게 보면 재밌는데 뒤로 갈수록 장난 아니야.
팬들이 스유 피씨하다 강조하긴 해도 여긴 세계관 자체가 현실세계보다 차별 덜 한 느낌이어서 강요받는다는 느낌 못 받음. 그냥 여혐 표현 없다시피하고 여캐들 체형 다양하고 여러 인종이 같이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