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너 낳은거 정말 감동적이지? 그랬더니
아니라고... 자기는 지금 영상을 보면서
'외할머니 때문에' 계속 눈물이 난다고
저희 친정엄마가 수아가 태어난 그 순간까지도
아이를 보지않고 '저만 바라보고 있었나봐요'
외할머니가 저를 쓰다듬으면서 장하다 우리딸 장하다고
의사선생님이고 남편이고 엄마고 다 애를 보고있는데
할머니만 아이를 한번도 안쳐다보고
엄마만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고
그게 아이한테 너무 감동스러웠나봐요
아 뭐야 엄청 눈물나ㅠㅠㅠㅠㅠ
눈물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앗, 나도 주책맞게 눈물이 ㅠㅠ
난 기혼자인데 주변에 출산한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시엄마는 우리아기하면서 손주한테 가고
친정엄마는 우리아기하면서 자기한테 온다고... 애도 안보고 자기부터 보러온대
시부모가 아무리 좋은분들이어도 친엄마랑은 천지차이라고 그얘기듣고 많이 울었다
맞아 그래서 외할머니는 엄마 고생시킨다고 우리 안 좋아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야 몰랐지만 지금은 천번만번 이해감...
아 소름.......... ㅠㅠ
아 찡해진다 ㅠㅠㅠㅠ
나 지금 울어 톨들아
아 나도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부부에서 장나라가 아기 낳았을 때 다들 애기만 보고 좋아하던 장면에서 장나라는 씁쓸해하던 장면 생각 나 ㅠㅠ 엄마 살아계셨으면 우리 진주 고생했다고 쓰다듬어줬을건데 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난다..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게 딸 마음씨가 너무너무 곱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눈물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사무실이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 생각없이 들어왓다가 펑펑눈물난다
출근길에 쟈철에서 눈물났짜너 ㅠㅠ
우리 외할머니도 맨날 우리 딸 말 잘들어줘서 고맙다. 우리 딸 말 잘 듣거라. 착하다. 그랬는데... 엄마란 ㅠㅠ
아 사무실인데 눈물난다
와 생각도 못했는데 눈물 나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운다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할머니가 진짜 정말 좋게말하면 손녀손자바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집착수준으로 챙겨주시던분이였거든...근데 할머니 암으로 돌아가실때 거의 막판에 진통제에 취해서 사람분간도 잘 못하실때..그때 엄마 속썩이지말라고 내딸 힘들게하면 손자라도 미워할꺼라고 하셨던게 기억난다..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