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어느순간부터 얼그레이에 확 빠져버린 것...
얼그레이 케이크(타르트), 얼그레이 쿠키, 얼그레이 밀크티, 얼그레이 다쿠아즈, 얼그레이 마카롱....
다 너무 좋아함.
내가 얼그레이 케이크는 많이 먹어보질 못했는데 그래도 내가 먹은 곳 중에서는 스노브의 얼그레이 케이크가 꽤 맛있었고...투썸 밀크티 쉬폰 케이크인가? 그거도 나쁘지 않았음.
얼그레이 쿠키는 사실 그렇게 맛난 데를 못찾았어ㅠㅠ
다쿠아즈로 유명한 카페 장쌤에 다쿠아즈 사러갔다가 얼그레이 쿠키도 팔길래 한번 사봤는데 겉에 설탕 많이 뿌려져 있고 개인적으론 내 입맛에 너무 달더라고. 단맛에 가려서 얼그레이맛이 잘 안느껴졌음.
근데 카페 장쌤 얼그레이 다쿠아즈는 맛있음. 추천해.
밀크티는 얼그레이 말고도 아쌈이나 다른 차로도 우리는 곳 있긴 하지만 내 입에는 얼그레이로 우린 게 제일 잘 맞더라고.
특히 얼그레이 로열 밀크티 아주 좋아함.
얼그레이 로열 밀크티로는 베스코(besco)라는 카페 체인점에서 파는 로열 밀크티가 제일 내 입맛에 잘 맞았어. 농도는 적당히 진하게 우려나오는 편이고.
로열 밀크티 시키면 시럽도 같이 오는데 시럽으로 내가 알아서 단맛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 단맛을 내가 조절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 내 입맛에 제일 잘 맞을 수 있었던 거 같아.
얼그레이 밀크티는 아닌데, 그래도 진하면서 맛있던 밀크티는 홍대 비플러스의 밀크티였어. 진하면서 맛있어서 아 이게 얼그레이로 우린 거면 진짜 내가 단골됐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음....ㅋㅋㅋ
+++ 15토리의 제보에 따르면 내가 먹은 건 샬롯의 여름이었고 그건 요크셔골드 밀크티였는데, 에밀리의 아침은 얼그레이라고 함....! 나톨 몰랐음....충격......비플러스 가서 이번엔 에밀리 먹어봐야겠다....!!!
마카롱 같은 경우는......그래 사실 마카롱이 이 글을 찌게 된 계기임.
마카롱 맛있다고 하는 집들 찾아보는데 얼그레이는 안팔거나 팔아도 대개 초코가 섞인 경우가 많더라고...
얼그레이쇼콜라, 얼그레이가나슈 같이....얼그레이길래 찾아보면 필링은 초코인 게 많더라.
나는 얼그레이맛이 진하게 나는 마카롱이 먹어보고 싶은데, 초코섞인 거 먹으면 초코가 너무 달고 진해서 얼그레이의 온전한 맛이 안느껴짐.....마카롱 자체로는 맛은 있는데 그게 아쉽더라고. 마카롱은 기본도 뚱카롱도 다 잘먹어...너무 잘 먹어서 문제긴 한데....ㅋㅋ
얼그레이 마카롱 파는 집 중에 초코필링 아닌 맛집 아는 톨 있으면 정보 공유 좀 해주겠니...??ㅠㅠㅠ얼그레이 마카롱이 먹고 싶다.
그외에 얼그레이 케이크, 쿠키 등등 얼그레이 관련한 음식/디저트로 맛있는집 아는 토리들도 댓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