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에서 둘이서 통화하는 내용을 잘 보면
전화는 소리가 아니라 동순이가 먼저 건 듯한 내용임.
호연이가 전학간 게 아니라 아파서 수술 받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순이가
급히 소리한테 연락한 듯한 내용의 통화였는데
소리는 그걸 공중전화로 받고 있음....
정말 최대한으로 좋게 좋게 해석해주자면 공중전화에도 전화를 걸 수 있는 각 개별 번호가 있다고는 들어봤는데
(근데 솔직히 작가가 그런 상황까지 고려해가며 그렸을 거 같진 않음...)
굳이... 굳~이 병원 공중전화로 여주한테 전화를 걸 필요가... 있는가...???
작가가 너무 아날로그 감성에만 취해서 앞뒤 생각 않고 그리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