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감가는 감정인듯...
베프 중 한명이 결혼을 했는데, 확실히 결혼 전이랑은 느낌이 달라지더라....
애도 생기면 더 달라지겠지....?ㅠㅠ
특히 삶의 방향이 달라진 사람들이라는 말이 공감가던게, 결혼한 지인들 보면 내가 알던 뫄뫄 솨솨가 아니라
누구 남편 민수, 누구 아내 민지, 누구 엄마 영희, 누구 아빠 철수 이런 애들이 나타난 느낌이 들었어가지구...ㅠㅠ
괜히 씁쓸했었음.... 나이가 들고 결혼 하고 애 낳으면서 당연히 그렇게 변하는거지만..
집에 와이프 애 혼자 보느라 진짜 힘들겠다 그생각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이프 애 혼자 보느라 진짜 힘들겠다 그생각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222222222222
정말 간만에 유부 친구 만났을 때, 우리 이야기로만 가득차있던 예전과 다르게, 아기 이야기가 90%, 그리고 9%는 가족 그리고 겨우 이제 1%는 본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아기 영통와서 바로 달려가는 내친구 볼때마다 안쓰럽고 그랭... 예전 내친구가 너무 그립고, 이제는 그럴수가 없는 내친구의 어깨도 너무 무거워 보이고, 마음이 넘 아프더라..ㅠㅠ
저 만화를 보면서 공감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 남자보면.... 존나 그만 좀 찡찡거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듬..
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주변에 결혼한 여자애들 사정 보면 나는 혼잔데 너넨 같이 밀고 당겨주는 사람있어 좋겠다는 말 안나오던데
부자집에 시집가도 시어머니가 극성이고 평범한 집에 시집가면 맞벌이 하느라 힘들어하고
우리들의 이야기로 충분했던 시절이 그리워지기엔 주변에 결혼 왜해?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친구들이랑 함께할래 하는 애들 많아서 공감 안 간다
감성이 메말라서 그래
맞아 결혼하고 싶어지는 건 아닌데 뭐랄까..서로가 첫번째였는데 나한테는 여전히 첫번째인데 친구한테는 내가 열번째에도 못 끼는 느낌이야ㅠㅠ 근데 그거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게 아니라 내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거라서 마음이 공허하고 이상해ㅠㅠ
너무 감수성이란 게 폭발해서 그린 만화같기는 한데 ㅋㅋㅋ
공감해~ 친한 친구한테 애인만 생겨도 뒷전되니 서운한데..
결혼하면 난 그냥 멀어지는 거라고 생각해.
나도 결혼한 친구 보면서 부럽다 외롭다 생각한 적이 없어서 친구야 많으니까 그래도 저 작가가 하려는 말은 뭔지 알것같아 아쉬움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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