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방 뒤지다 딱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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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참 조아하는 아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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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네가 내 장난감 세개중 두개를 뺏어가서 풀숲에 고이 모셔두고 계시더라고



풀숲에서 애처롭게 딸랑딸랑 소리나더라..재밌게 갖고 노시나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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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하게 보이는 분홍코와 초롱초롱한 눈 봐 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




무튼 이러다가 잠깐 가방에 장난감 넣고 그 풀숲으로 가봤어 혹여나 장난감을 다시 겟할수있을까 싶어서 ㅠ 근데없더라고.. 그래서 ㅠㅠ 하고 뒤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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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 뱃살 보여? 쟤가 두번째로 뺏어간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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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첫번째임..근데 그게 본능이라며..그러려니 하고있어...오늘아침에 가봤는데 안보이더라고 내 막대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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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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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걸림ㅋㅋㅋㅋㅋㅋㅋ 멍청한녀석..


끝이야...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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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내가 불러야 나왔는데 요즘에는 그냥 슥 가면 지들이 쫑쫑 나오더라고..ㅜㅜ 감격이야 증맬

참고로 둘 다 남아야 뚠냥이 임신인줄 알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