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서 내 절을 받으시오...
며칠 전(어제였나?)에 (드레스가 많이 나오는) 중세+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로판 만화 추천해달라고 했었더니
예시로 들었던 '백작과 요정'과 흡사하다면서 추천받은 작품인데...
사실 내가 이 작가 이전 작품은 그냥저냥이었고,
그림체도 내 취향은 아니라서 작품에 대해서 듣고도 안 봤거든.
근데 이번에 추천받은 작품들 하나씩 클리어하려고 하던 김에 만화카페 가서 읽었는데
그림체는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세계관과 설정이 너무나 내 취향이었다ㅠㅠㅠㅠㅠㅠ
그림체도 전작보다는 좀 더 괜찮아진 것 같아.
전작은 애들이 너무 어려보여서 그랬나?
사실 이런 세계관 설정 갖고 있음에도 내 취향 아닌 작품들 꽤 있었거든?
근데 이 작품은 세계관+설정 그리고 전개까지도 너무 내 취향이야.
취향 아니었던 그림체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당시 예시로 들었던 백.요는 그림체+설정+세계관 다 내 취향이었는데
로맨스가 좀 부족했는데 얜 부족했던 로맨스를 더 채워준다!
그래서 나는 매우 만족한다!!
지금 3권까지 읽었는데 그냥 전권 다 구매하려고.
사는 김에 백.요도 중고로라도 같이 살 생각이야....
하여튼 추천해준 토리 고마워!
덕분에 간만에 새로운 출판 만화 재밌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