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기로 정했고 퇴사통보를 하려고하는데
역시나 빠질 수 없는 퇴사사유 거짓말...ㅠㅠ
첫직장이라 사회생활 이상하게 하는 걸까봐 스펙업에 확인 받으러왔어ㅠㅠ
퇴사마저도 너무 떨리는데 과정이나 사유거짓말 한번만 체크해주겠니?
바쁜 톨들은 굵은 글씨만 봐줘도 될 거 같다
경리부/우리팀/영업부서만 있는 소인원 사무실이지만 중견 규모 회사야(생산공장이나 다른 사무실들도 다른 지역에 있음!)
1. 퇴사과정
→퇴근 뒤에 우리팀 팀장에게 카톡으로 면담신청
→면담에서 퇴사얘기 꺼냄
→연차일수 확인하고 팀장이랑 상담한 날짜로 적어서 사직서 제출
→그 뒤엔 팀장이랑 경리부가 알아서 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
임원면담이라던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이제 1년차라 그냥 별로 잡을 거 같지도 않음
→옆자리로 소리 다 들리고 사원들끼리 점심먹는 분위기라 팀장에게 면담신청을 구두로 얘기하긴 힘들 것 같음
2. 퇴사사유 (현직장에)
→부업을 하던게 있는데 이번에 퇴사하고 전업해보려고 한다 라고 말해도 될까?
(어떤 부업인지는 대충 글이나 그림분야라고만 할 거고 상세하게는 말 안 할 생각. 사실 부업 안 함!)
→이직처 정해졌다 업계는 다릅니다 여기보다 조건 좋습니다 라고 말해도 될까?
(사실 이직 안 함! 좀 쉬면서 다른 공부하고 직종을 바꿀 생각은 있음 업종은 안 바뀔 가능성 있음)
→이제 1년된 막내라서 힘들다 쉬고싶다 몸이아프다 등등 하기엔 힘들 것 같아 가족 사업 도와준다 이것도 거짓말이 너무 티날 것 같아
3. 퇴사사유 (이직처 면접에)
→위와 마찬가지로 퇴직 후 프리랜서로 작업하다 다시 안정적인 직장 찾으러 왔다고 말해도 될까?
→회사가 내가 입사 때부터 계속 이사갈 거란 소리는 있고 이사를 갈 지 안 갈 지는 모르거든.
계속 말을 번복하고 있는 상태... 일주일 전엔 간다고 그랬다가 갑자기 오늘은 안 간다 그랬다가 그래.
이동한다면 서울 강남->강북 이런 느낌이고 난 경기도 남부 수도권이 거주지야.
회사에서 사무실이 현 거주지에서 다니기 힘든 곳으로 이동한다는 말이 나와서 그냥 이르게 퇴사결정했다고 해도 될까?
뭔 놈의 퇴사 한번도 이렇게 생각할 거리가 많은지... 그렇다ㅠㅠ
톨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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