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주가는 톨인데 뉴욕 글 보니까
뉴욕 생각나서 써본당 ㅠㅠ
나는 뭐 특별한 숨은 맛집 그런건 아니고
다들 아는 그런 맛집이지만 내가 정말 자주 갔던 곳,
좀 쉽게 혼자서도 갈 수 있는 곳? 위주로 추천해봐!
*La Colombe (라콜롬브)
개인적으로 노호에 있는 라콜롬브 매장 넘 좋아해!
라파예트 스트릿에 있는 것도 괜찮았어
여기서는 무조건 드래프트 라떼 마셔주세요 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
*Saigon market (사이공마켓)
여긴 진짜 의례적으로? 뉴욕 도착한 첫째날에 무조건 가는 곳이야 ㅋㅋㅋㅋ
진심 존맛탱이 ㅠㅠㅠㅠㅠ 내가 항상 곳은 유니온스퀘어 근처임
가면 무조건 세가지는 꼭 시켜
bo luc lac 이라고 안심스테이크 한입거리로 잘라져서 나오는거랑
bun xao 라고 팟타이 같은건데 진짜 먹을 때 마다 존맛 소리 나옴ㅋㅋ
그리고 하나는 베트남 커피 ! 이거 이름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약간 슬러시 같은 식감인데 달달하니 짱맛이야 ㅠㅠ.....
뉴욕 식당이 다 그렇긴 하지만 양이 진짜 많은 편이야 ㅋㅋㅋㅋㅋ
참고하길 !
*il corallo trattoria (일꼬랄로트라토리아)
여기도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오지? 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괜찮아 여기의 매력은 가성비 갑이라는 점
되게 한국인한테만 유명한 맛집 같지만 아니야
막 호로로로롤 헐 미쳤어... 이건 아닌데 ㅋㅋㅋ
혼자와서 먹는 현지인들도 많고 그냥 유명한 곳임 ㅋㅋㅋ
여긴 진짜 뭐 해물파스타 시키면 해물이 까먹어도 까먹어도 계속 나오고
ㅋㅋㅋㅋㅋㅋ진짜 뭔가 투박한 듯 계속 생각나는 맛임
여기도 꼭 가는 곳 중 하나
*le pain quotidien (르팽쿼티디엥)
뉴욕에만 있는 곳은 아니고 난 홍콩도 있고 런던에도 있고 ㅋㅋㅋ
세계 체인인 것 같아
근데 여긴 내 최애 장소야 ㅜㅜㅋㅋㅋㅋ!
브라이언트파크 앞에 있는 곳 제일 좋아해
관광객들도 좀 많고 현지인들도 많은데 주로
관광객들은 특히 서양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
난 아침은 거의 베이글 아니면 여기와서 먹었어
그냥 아주 프리하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집이라고 생각하면 돼
와서 빵이랑 음료만 사가는 사람들도 있고
난 여기 아보카드 샌드위치를 제일 좋아해
미니팬케이크도!!!!! ㅠㅠ
아팠을 땐 괜히 여기와서 치킨수프 먹고 앉아있으면서 한참
사람구경하고 그랬어 ㅋㅋㅋㅋㅋ
여기서 아침 먹고 슬슬 브라이언트 파크 산책하다가 공립도서관 가서
또 구경하구 그랬음
*Stumptown coffee (스텀프타운커피)
에이스 호텔안에 있는 스텀타운커피
라떼가 너무 맛있어 여기는 !
맨날 아침에 베이글 하나사서 여기서 라떼 산 다음에
호텔로비에서 노트북하면서 먹고 그랬어
로비가 되게 힙해서 여기서 커피 마시면서 사람들 구경하기 딱 좋아
바리스타들도 항상 친절해서 늘 좋은 인상 받는 곳
*chobani (쵸바니)
소호가면 무조건 들러주는 쵸바니 !
진심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주면 안되냐 ㅠㅠㅠㅠㅠ
그럼 울나라에서는 왠지 만오천원 정도 주고 요거트 먹을듯....^^...
과일토핑이나 견과류 토핑 등 내가 원하는 토핑 골라서
요거트랑 같이 먹을 수 있어 !
브렉퍼스트 보울 (아사이베리) 랑 세이보리 (망고&아보카도)
내 최애 메뉴야!!!
이 글 쓰는 와중에도 먹고싶다.......
위에 말했던 라콜롬브 따로 가기 귀찮은 톨들은
소호 초바니 매장이랑 소호 라콜롬브가 바로 연결되어있어!
여기로 들러도 될 듯해
*Essa bagle (에사베이글)
흔히 말하는 뉴욕 3대 베이글 중에 젤 좋아하는 베이글 집
시간 잘맞춰서 가면 진심 5분도 안기다리고 시키는데
못맞추면 30분도 넘게 기다려.....ㅠㅠ
연어가 들어간 시그니처 베이글이 당연히 존맛탱인데
가끔 그냥 크림만 들어간거 먹고싶을 땐
scallion 맛 먹는데 존맛이야
현지애들도 이거 되게 좋아해 ㅋㅋㅋㅋㅋ
베이글은 무조건 에브리띵베이글 토스트한게 제일 좋음
근데 가끔 먹을 때 입천장 다 까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참고 ㅋㅋㅋ
*Norma's (노마스)
개인적으로 나는 노마스 에그베네딕트가 젤 내취향
사라베스는 굳이 그 돈주고 먹고싶지 않을 정도였고
노마스는 서버들 서비스도 그렇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난 여기가 제일 좋아 ㅋㅋㅋㅋㅋ
에그베네딕트 옆에 나오는 알감자도 취저 ㅋㅋㅋ
여기 주중이랑 주말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고가 !
가면 웰컴드링크 주는데 이게 뜬금포 존맛이다 톨들아 ㅋㅋㅋ
*Levain bakery (르뱅쿠키)
한 번에 하나 다 못먹어도 꼭 들러서 사가는 르뱅쿠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 한개가 정말 묵직하고 실해 !
달고 기름지고 살찌는 맛이라 난 쿠키 좋아하는데도
이거 한 번에 다 못먹겠더라고 ㅋㅋㅋㅋㅋ
반 조금 먹고 남겼다가 나중에 먹고 이렇게 함
근데 맨날 냄새에 홀려서 2개 이상 사게돼 ㅋㅋㅋㅋ
*cafe sabarsky (카페 사바스키)
노이에 갤러리 안에 있는 카페 사바스키
특별한 맛은 아닌데 분위기 때문에 가끔 가는 곳이야
나 갔을 때는 늘 나이대 지긋하신 분들이 담소 나누면서 계셔서
그 모습 보는게 너무 좋더라고 ㅋㅋㅋㅋㅋ
분위기도 좋고 !
아인슈페너가 맛있음
꼭 들러라! 까지는 아니지만 근처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한 번 들러봐 ㅋㅋㅋㅋㅋ
근데 은근히 웨이팅이 길어서 잘 봐서 가는게 좋을거야
여긴 개인적으로 좀 흐린날에 가는 걸 추천해
비가 오거나 ㅋㅋㅋㅋㅋ 뭔가 더 분위기 있그든!!
그 외에 혼자 여행가는 톨들은 밑에 어떤 톨이 말한 것 처럼
홀푸드 애용해도 좋을거야!
내가 원하는 만큼 샐러드나 음식 담아먹을 수 있는데
퀄리티 괜찮은 편이라 나도 자주 먹어 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담아야된다.....나 저번에 넋놓고 담았다가
레스토랑 메뉴 하나 값 나왔잖아 ^^....ㅋㅋㅋㅋㅋㅋ
뉴욕에 맛있는 레스토랑도 엄청 많고 한데
나는 좀 혼자 여행했을 때? 가기 좋은 곳 위주로 써봤어 ㅋㅋㅋ!!
맨날 가는 곳만 가는 톨이라 ㅋㅋㅋ 이번에 가도 또 똑같은 곳
갔다올 것 같아 ㅋㅋㅋㅋㅋ
그럼 톨들도 재미있는 뉴욕여행 하길 바라 !
그리고 사라베스는 나도 비추.. 음식점이 아니라 관광지에 돈내고 들어간 느낌.. 맛도 서비스도. 물론 사바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