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피쉬) 난 이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 (강력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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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니로만 바나나 피쉬 보거나, 바나나 피쉬 스포 밟기 싫은 톨은 뒤로가기

난 바나나 피쉬에서 얘네 참 복잡한 한 관계다 ㅋㅋㅋ 싶었던게 에이지랑 신 이었어.

빛의 정원은 애쉬 죽고나서 7년뒤의 이야기를 그린 외전인데, 거기서 신이랑 에이지가 같이 살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거든 

왜 뜬금없이 갑자기 신이지?; 바나나 피쉬 본편에서 뭐 크게 이야기 주고받은게 있었나...? 싶었는데

(물론 이야기 주고받고 같이 합동 작전도 하구 그러지만 뭐랄까 감정적으로 크게 뭘 주고받은 느낌은 없었거든)

신이 자기 이름의 뜻을 말하다가 '죄'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하는데 다음컷 보면 에이지 표정 어두워져 있어. 

일단 애쉬를 죽인 범인이 신의 이복형제였던 라오인데, 신은 자기 형제가 애쉬를 죽였기 때문에 죄책감이랄까 그런

것 때문에 에이지 곁에 남아 있다는 설정 같거든?

여기서 둘의 관계가 되게 복잡하게 흘러가.

신은 애쉬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 에이지는 애쉬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그런데 자기 이복형이 애쉬 죽여버림; 

극중에서 보면 자기가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고 까지 말을 해.

아직도 애쉬 잊지 못했냐는 말에 넌 어떠냐고 묻는 에이지.

근데 둘이 컷으로 보면 되게 미묘하게 흘러가.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별탈없이 평범하게 대화하는데

애쉬 이야기만 나오면 둘 다 멈칫하고;

에이지도 신에 대한 감정이 되게 복잡했을 것 같음. 어쨌거나 애쉬랑 같이 지내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라고

생각 했었는데, 저 아이의 이복형제가 애쉬를 죽여버리고 ㅠㅠㅠ 근데 신은 좋은 친구인데 얘 얼굴 볼때마다 

애쉬 죽여버린 이복형제 생각나서(이복형제긴 하지만 형제니까 얼굴도 닮지 않았을까) 겁나 복잡한 마음....

자기 곁에 남아서 같이 살고있는 신을 보면서 신이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알지만 쉽게 용서하기에는

넘 큰 일이 아니였겠음? 에이지 한테도 신한테도 독자들 한테도 ^_ㅠ...ㅋㅋㅋㅋ...

실제 대사도 그렇게 나와 너의 형을 원망하고

너의 고통(=자기형이 애쉬를 죽여버린 죄책감)을 자기는 모른채 했다고 까지 나와 ㅠㅠㅋㅋ

찌통....ㅠㅠㅠㅋㅋㅋㅋ 신 대사봐... 

에이지 ㅠㅠㅠㅠㅠㅠㅠ 애쉬를 잊지못하뮤ㅠㅠㅠㅠㅠㅠㅠ 빛의 정원 볼 때마다 어딘가 해탈하고 통탈해버린

에이지 볼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 난 이것때문에라도 에이지 못까ㅠㅠㅠㅠ 내 까방권임 ㅠㅠㅠㅠㅋㅋ

신도 겁나 답답하것지; 자기가 곁에 남아있지만 누구도 애쉬를 대신하지 못하는걸 알고있음 ㅠㅠㅠ

근데 구도랑 분위기가 이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둘 사이에 좀 묘한 느낌도 있고.....;

어쨌든, 좋은 사람이고 너가 잘못한건 없지만 근데 왠지 널 볼때마다 내가 힘들다!!! 랑

너의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 가서 미안하다 나라도 어떻게든 행복하게 해주고싶다 근데 그게 힘들걸 난 알고있다!!! 가

복잡한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듯 ㅠㅠㅠㅋㅋㅋㅋ 쨌든 나중에는 결국 둘 사이에 갈등이 해결되지만 ㅠㅠㅋㅋ

애쉬 죽음 이후 7년 이라는 기간동안 두 사람 도대체 어떤 생활을 해온건지 난 겁나 궁금함....

에이지는 빛의정원에서 조차 정말 알수없는 캐릭터로 나오는구만 !! ㅋㅋㅋㅋㅋㅋ 

두 사람 7년동안 어케 지내온걸까 

잘 지내다가도 애쉬 이야기 나오면 갑분싸 되고...뭐....그렇게 지내 온건가....?;;

암튼 바나나 피쉬에서 애쉬 빼면 뭐 다른 캐릭터들이랑 별 다른 관계성이 없었던 에이지가 마지막에는 결국

신이랑 함께 지내고 있다는게 신선하기도 했고 그랬어 ㅋㅋㅋ 

빛의 정원에서 갈등이 좀 해결되었지만, 쨌든 두 사람의 복잡미묘아련한 관계는 왠지 계속 될 것 같음....

혹시나 두 사람 한테서 새로운 플래그가 선거 아니냐는 톨들 있을까봐 말하는건데

나중에

신은 아키라 라는 이베 조카랑 결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지 또 혼자가 되었구나...^_ㅠ...ㅋㅋㅋㅋ 역시 널 깔수 없다....!! ㅋㅋ큐ㅠㅠㅠㅠㅠ 

마무리 어케지어야 할지 모르겠네... 암튼 바나나 피쉬 재밌게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