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고 올렸다가 날려서 피눈물흘리며 다시 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빛삭했었는데 혹시 아까 올렸던 글 봤던 토리들 있을까.... 있다면 미안...........
(이하 편의상 신별) 글 자주 올라오는것 같아서 나도 주류에 편승해서 한번 쪄본다...!
00년대 중반에 초중고 나왔던 토리들이라면 아마 알거야... 아동애니임에도 불구하고 나나 뺨치는 러브라인을 자랑했던 불세출의 아동애니... 신비한 별의 쌍둥이공주를.. 신별의 메인 러브라인은 다음과 같음
아니 무슨 애들 보는 만화가 사각관계에 혈연이 얽힌 치정극이란 말인가...?!?!? 싶은 토리들도 있을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래서 신별은 정말 팬덤싸움이 오졌던 장르중의 하나인데... 이부분까지 쓰려면 글 하나 새로 파야되기때문에 반응좋으면 나중에 따로 썰어서 가져오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쉐이드x레인, 이하 시레이 라는 커플이야. 시레이는 쉐이드의 일본식 발음인 시에이도 x 레인의 일본식 발음인 레이ㄴ 의 합성어로 팬덤에서의 쉐이드x레인 커플링을 지칭함.
신별이 리얼타임으로 방송하던 때의 시레이의 인기는 정말 그야말로 넘사였음... 수백개가 되던 연성용 일웹부터 시작해서 일웹동맹 파워도 정말 오졌고 아동애니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2차저력이었다고 할수 있음...
그러다보니 시레이가 이루어지지않은 애니메이션 전개에서는 팬덤싸움부터 시작해서 각종 기싸움, 논란이 끊이지 않고마는데...☆
심지어 감독인 사토 준이치 조차도 트위터에서 그 사실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팬덤싸움 양상을 알고 있을 정도였음.
게다가 시레이가 팬덤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자 미디어믹스인 코믹스판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시레이로 결말을 내기도 했고, 무려 애니메이션 무인편이 종영된 이후 출시된 닌텐도 게임에서는 쉐이드 프로필상에서 좋아하는 여자애를 레인으로 표기하기도 함....
애니메이션에서 이어주진 않을거면서 왜 이후에도 이렇게 공식에서 주식을 뿌리면서 팬심 팔아먹기를 하였는가......
그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의 시레이 해부하기를 지금부터 해보자........
시레이의 가장 주축인 감정선은 놀랍게도 애증임....
아동애니로서는 정말 파격적인 감정선과 전개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는 레인과 쉐이드 각각의 설정을 보면 그럴수밖에 없음.
쉐이드와 레인은 각각 서로 이웃나라에 위치한 나라의 왕자님과 공주님이야. 그리고 쉐이드는 왕자로서의 신분을 숨기고 다른 나라에 다닐때 사용하는 가명이 있음 (= 이클립스)
레인은 이웃나라 왕자로서의 쉐이드왕자는 동경하고 좋아하지만 무뚝뚝하고 냉철한 이클립스에게는 경계심을 느낀다는 설정이야.
중반까지도 레인은 쉐이드=이클립스가 동일인물이라는 걸 모르고 계속 경계하지만 쉐이드(=이클립스)는 그런 레인에게 점점 마음이 끌려서 호감을 가짐에도 표현하지 못함.
말만 들어도 구미가 당기고 맛있지않아....? 이 맛난 주식을 이제부터 한번 썰어보자.......!
1. 레인이 쉐이드(=이클립스)에게 갖는 감정과 시선 솔직히... 중반까지는 망했다고밖에 볼수 없음..... 쉐이드는 이클립스로 분해 활동할때 쌍둥이공주 주변을 배회하며 누가봐도 의심스러울만한 행동만 일삼음 (feat. 쌍둥이공주 떠보려고 일부러 위험에 빠뜨림 + 제대로 설명은 안해주면서 계속 떠보는 말, 얄미운 말만 찍찍 함) 레인은 그런 이클립스에게 경계심을 느끼고, 쉐이드왕자가 이클립스와 동일인일거라는 생각 자체를 못함
레인이 각각 쉐이드와 이클립스에게 갖는 감정은 대략적으로 이렇다고 정리할수 있음.... 그렇다면 쉐이드는 어떨까?
1. 쉐이드(=이클립스)가 레인에게 갖는 감정과 시선
쉐이드는 작중 초반만해도 자신과 지 가족 외에는 누구에게도 관심을 갖지 않는 차가운 성격이었음. 그랬던 그가 상냥하고 다정다감하면서 용감한 레인에게 점차 관심을 갖게되는 과정이 있었는데......
(드립성으로 쓴거긴한데 ㄹㅇ 저거때문에 저 표정짓는건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둥이공주를 떠보려고 꾸민 일이었는데 레인의 돌발행동으로 의외의 국면이 되자 갑자기 놀라는 쉐이드...
이때부터 아니었을까요.......☆
이건 움짤로도 봐줘야 저 미묘한 시선의 흐름을 보고 무릎팍을 팍 칠수 있지....!
너무나 오졌다고 한다.....
3. 레인에게는 유독 무르고 약한 쉐이드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쉐이드는 성격이 과히 좋지는 않음.........ㅎ 수틀리면 소리 빽빽 지르고 과묵하고 협조성 없고 독고다이로 혼자 뛰는 거 좋아하는 이리같은 성격이어서..... 절대 붙임성있고 유순한 성격이라고 할수는 없는데..........벗.......... 벗........................ 유독 레인에게만 무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왜때문일가...?ㅎㅎ
쉐이드 = 이클립스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로는 레인도 이클립스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쉐이드를 한층 열린 마음으로 대하게 됨. 그러면서 쉐이드에게 장난치면서 놀리는 건 누구 역할이다?? 모다???
그밖에도 레인이 부탁하면 다 들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
쉐이드 너란 남자.... 나약한 남자......... 레인에게만 약한 남자.......
그밖에도 쉐이드는 모든 면에서 레인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음
4. 항상 레인을 우선시하는 쉐이드(=이클립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쌍둥이공주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의 기본형은 모다?? 파인레인이다 그러나 모두가 파인레인을 외칠때 혼자 레인파인 혹은 프린세스 레인 일행들... 을 외치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프린세스 레인 일행...
예에...
레인파인....
예에......
레인파인222....
예에에....
거기다 점점 서로의 안위를 챙기면서 걱정해줄때도...
여기서도 역시 레인타치 (= 레인들 = 레인 일행)......
예 잘 알았습니다..
또한 쉐이드는 레인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기도 함.
그리고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는 언제나 레인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심지어 쉐이드의 레인 우선하기는 진짜 레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레인 사칭하는 짭레인까지 적용되고 마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1904/6z3/iaP/6z3iaP5hcYiSGEkCkaus82.gif
이처럼 쌍둥이공주 사칭범들이 위험에 처했을때조차 레인사칭인 쪽을 구한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
자 짭레인에게까지 이럴정도면 진짜 레인은 얼마나 끔찍하게 챙겼을까??
5.레인이 위험한 순간마다 구해줬던 쉐이드 솔직히말해서 쉐이드 없었으면 레인은 초반 진즉에 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이클립스의 모습으로 분해있을때조차 레인에게 도움을 주는 걸 아끼지않았고, 그건 곧 레인이 이클립스에게 품고있던 경계심을 누그러뜨려왔던 계기가 되기도 함
이처럼 시레이는 이런 기깔나는 관계성과 서로 오해를 해소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는 감정선 등등 정말 대박이 날수 있는 주식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사람이 이어지지는 않음.....
심지어 이 이후인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아예 연애노선이 쉐이드x파인 / 브라이트x레인 으로 전개되는데, 쉐이드랑 레인은 작중에서 한번도 단 둘이 대화하거나 눈조차 마주치는 법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러브라인을 떠나 2기는 그 자체가 졸작이기 때문에 무인편만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주관주의) 심지어 쉐이드는 단 한번도 레인 이름을 단독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파인레인이라고 묶어서 부르는 것 제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하잖아!!!!!
내 궁예로는 시레이가 2차에서 워낙에 흥한 커플링이기때문에 2기에서는 아예 여지를 안주려고 의도적으로 그런것 같기도 함 ((주관주의))
ㅎ ㅏ.. 어쨌든지간에.... 그 어린 나이에도 이미 벌써부터 내게 취향돌잡이시 비공식 커플을 잡으면 이렇게나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추억의 작품... 신별......
2차에서만이라도 행복해라 시레이~~~ 그럼 이만 줄일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