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이미 10년도 전에 귀여니 신드롬 거쳤고...
일본엔 웹소 이전에 폰소설 붐이 불었는데 한국처럼 대부분 10대 주인공에 유치했어.
다만 다른건 여긴 신파형 순애소설이 유행한거? 약간 한국 옛날 팬픽처럼 한명 죽고 끝나는...
그리고 이 시기 순정만화 중에도 그런게 많이 등장했음. 이때 제일 유명했던 작가가 그 여동생을 사랑했다인가
하여튼 그거 그린 작가였나? 대부분 10대의 치명감성에 개연성 실종된 비극으로 가오잡고 치닫는게 공통점
미국도 말해 뭐하나 싶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부터 트와일라잇, 요즘 흥하는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등
메가히트 원작 보면 다들 내용의 개연성 따질것도 없이 문장 자체가 진짜 초딩 수준인거 많아.
그 유명한 울트라 화이트 티쓰..
그리고 미국도 한국 조아라처럼 웹소 올라오는곳 있는데 내용 다 귀여니st임
찐따 여자애가 학교 킹카 쿼터백과 연애하는...제목도 인소야 '찐따인 나, 학교 인기 1위 하키부 꽃미남과 사귄다' st
솔직히 저런것들은 귀여니 전에도 있었고 그레이 전에도 있었음.
엉성한 순애소설도 유치하고 신파과잉적인 만화도 예전에도 있었음.
다만 예전엔 마이너리티였거나 길티 플레저였다면
이제 저런것들이 대세가 될만큼 영역이 넓어진거고 그게 전세계적 추세같아ㅋㅋㅋ
저런게 가장 잘 먹히는 시대가 지금이란거고
시대감성이란건 또 의외로 휙휙 변해서...또 다른 유행이 오겠지만 기본적인 감성은 영원할듯.
하다못해 조선시대에도 연애소설 유행했고 권선징악형 영웅담, 지금으로 치면 사이다만 추구하는 통속물이라며 비판받음ㅋㅋ
그냥 언제나 인류는 이런 감성을 좋아했고 다만 예전엔 그걸 좀 부끄러워하거나,
하다못해 그럴듯한 묘사나 서사로 덮으려는 시도는 했는데
이젠 내가 읽는것이 나를 말해준다는 시대가 지나가고 누구도 요즘 뭘 '읽는지' 대화하지 않아서
혼자 폰 화면으로 보고 닫으면 땡....날것으로 즐겨도 상관 안 하는 시대라 대놓고 보는것뿐
가장 큰 영향은 적나라한 인간전시와 밈화로 범벅된 인터넷문화같아 이제 병맛보다 진지충이 더 욕인 시대라서...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