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사진말고 영상밖에 없어서 캡쳐 했는데 살짝 흔들리네
누런 변기, 시강쩌는 타일색들, 의미모를 파란 빵꾸(?)
젤 충격이였던건 세면대랑 욕조..ㄷㄷ;
보자마자 무슨 옛날 학교앞 떡볶이집에서 보던 접시 보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빨간타일은 예전집 욕실도 빨간타일이라 지긋지긋해서 빨리 뚜까 부시고싶었음
아무튼 이렇게 우중충 했던 욕실이
after
이렇게 바뀜!!!
내가 어릴때부터 심즈를 엄청 좋아하고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서
거실 화장실은 리모델링 할때 온전히 다 내가 고를수 있는 선택권을 받았거든ㅋㅋㅋ
그래서 첨엔 비앙코 스타일을 할려고 했는데 업체쪽 아저씨랑 상담하는데 비추를 하시더라고..
시중에 파는 골드수전은 다 중국산 싸구려 제품에 도색만 한건데 가격은 브랜드 있는 제품보다 비싸고 잘 까진다고 비추 하시길래
걍 무난하게 블랙&화이트로 가기로 했어, 그래서 수전도 원래 블랙으로 가려고 했는데 위랑 비슷한 이유로 비추하셔서 걍 실버로함ㅠ
근데 막상 보니깐 실버수전에 조금씩 블랙으로 포인트 주니깐 더 고급지고 괜찮은것 같더라곸ㅋㅋㅋ
샤워부스는 동생이 강력하게 추진해서 칸막이 대신 부스로 했는데 부스 프레임도 원래 아빠는 실버로 가자고 하던걸 내가 강제로 블랙으로 추진 했는데 다들 블랙이 포인트 되고 이쁘다고ㅋㅋㅋ 뿌듯 ^_^
초반엔 가족들이(특히 아빠가) 내 의견을 불신했는데 결과물보고 만족해하더라곸ㅋㅋ
저 나름 산디과 출신이에요ㅑ 라니깐 아 그랬지! 참! 이런 반응 슈발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젤 맘에 드는건 팔각거울이야! 안방 화장실은 수납을 위해 수납+거울형식의 장을 박았는데
난 수납을 포기하는한이 있어도 내 로망인 팔각거울을(사실 금색 팔각을 원했지만 ㅠ)달았음ㅋㅋㅋ 검정 팔각도 존예임 ㅠ
바닥 타일도 내 로망인 육각타일로 하고 다 내 취향 버무리로 꾸민 화장실이라 방 다음으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최애공간임
현재는 이것저것 잡다한 생활 물건들이 들어가서 현실과 타협했지만 역시 아무것도 없는 빈상태의 모습이 젤 이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