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9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 토리들아. 고향집 잘 내려가고 있니??
나는 이제 막 버스 탔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엄청 막힌다고 각오 하라고함 ㅠㅠ
원래 계획은 어제 방공하고 오늘 폰으로 피드백하면서고향내려가는거였는데.
사진링크 따고나니까 급 피곤해져서. 걍 자버림 ㅋㅋ
그래서 난생처음 폰으로 스압글을 쓸 예정이야 ㅋㅋ
오타있구 그래도 이해해줘. ㅎㅎ
그럼 현관문 열게. 어서 들어왕.
일단 문을 열면 울집 냥이가 달려와서 격한 환영을 해.
쵸비라고 한다능. 쵸비가 만족할때까지 쓰담쓰담 우쮸쮸쮸를 해줘야 길을 비켜줌.
어서 와. 밤에 찍어서 좀 흔들렸엉
현관 들어서면 바로 부엌이야.
개수대가 좁아서 좀 불편하지만
2구짜리 작은 가스렌지랑 드럼세탁기. 냉장고가 빌트인 되어있어서. 깔끔해.
벽에 걸린 빨간건 도마인데 5년전에 사서 계속 쓰고있음. 이케아꺼야.
도마가 빨간색이라 좋은 점은 김치를 썰어도 김치물이 안든다는거.
흰색도마 나무도마도 썼는데. 곰팡이슬고 변색되서 오래못쓰고 자꾸 버렸어..
오래써서 좀 휘었는데. 빨간도마 좋앙.
건조대에 왠지 컵만 있네. ㅎㅎ
부엌 맞은편엔 화장실이 있다능
문이 유리문이라 볼일볼때 좀 괜히 부끄러져버렷 ㅠㅠ
샤워부스도 있엉
화장실은 화장하라고 만든 공간 아닌가요??
화장대가 따로 없어서 여기서 화장해. ㅎㅎ
화장실 조명이 밝고 거울이 많아서 화장하기 딱죠음
근데 요즘 와장에 꽂혀서 중요한건 전부 침대옆에 있는게 함정.
화장실 옆은 옷방이야.
요런 붙박이장이 있고
서랍장을 갖다놯엉
나냔은 요리 좋아해서
주방가전이 좀 많은 편이라. 부엌에 못들어가는 주방가전들을 옷방에 둠 ㅋㅋ
저기 꺼내놓운거 말고도. 믹서기. 우유거품기. 전기그릴 튀김기가 싱크대에 있지 ㅠㅠ.
이리와서 방도 봐봐 ㅎㅎ
원래는 쇼파를 놓으려고 했는데. 원래쓰던 침대가 처치곤란이라. 쇼파 대용으로 쓰기로 했어.
직장생활 하면서 첨 산 가구가 이 침대라 애착이 있거든.
근데 쇼파로 쓰기에는. 좀 ㅠㅠ 그래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고. 그렇잖아
침구는 코코로박스랑 무인양품에서 저지면으로 된 애들로 샀어. 부들부들하고 몸에 착 감겨서 좋아하는 원단이야.
내 방에 보물 ㅋㅋ 물주머니.
탕파 (湯婆)라고도 하고. 유단포(湯たんぽ)라고도 하고
뜨건물 넣어서 쓰는 물주머닌데.
저거 끌어안고 있으면 진짜 따수워. 생리할때도 없으면 안되는 녀석임. 잘때 끌어안고 자면. 아침까지 온기가 남아있어. 쓰지 않을 땐 물 빼서 저렇게 걸어놓음 ㅋㅋ
창문이 보이는 방 전체 샷 ㅎㅎ
창문 밑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아
서랍장엔 화장품 쵸비용품 화장지 서류등이랑
카메라 및 전자기기 부속품. 공구. 향초 방향제. 안쓰는 소품 수건 걸레.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칸칸이 수납되있어.
도어로 되어있는 수납장은 절반은 에어컨 실외기 자리고.
나머지는 생수. 쌀. 쵸비사료. 쵸비모래가 들어있음. 전에 살던데선 다 나와있어서 지저분했는데 여긴 깔끔하게 전부 수납되서 좋앙.
복층엔 안올라와볼테야??
여긴 쵸비영역이라 걍 올라갈 순 없고 통행료를 내야함. 배를 쓰다듬으라고 명령하는거 보이니???
무서운놈. ㅠㅠ 사료 셔틀이 뭐 힘이 있겠니. 쓰다듬으라시면 쓰담쓰담해야죠 ㅋ
여긴 침실이양.
높이가 별로 안높아서. 150센치정도 되나??
허리를 펼 수 없엉. ㅠㅠ
쭈구리고 다녀야되서 좀 불편한데. 쵸비는 엄청 좋아해
내가 밑에있는 데이베드에서 잠이라도 잘라치면 짜증을 내심. ㅎㅎ 위에 올라와서 자라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퀸사이즈 매트리스를 들였어.차분한 체크무늬 침구를 샀고. 사각거리는 면이라 청량한 느낌이 기분좋아.
침대 옆에는 책장이 있어야지 ㅋㅋ
내 사랑해마지않는 컬렉션을 보아줘 ㅋㅋ
책장 놓을데가 없어서 2박스 정도는 꺼내놓지도 못했어. 미안해 강철 노다메 ㅠㅠ. 책들을 다 꽂을려면. 다른 대책을 강구해봐야할듯
침대옆에 문을 열면 짜잔 !!!!
이런 공간이 나옴. ㅎㅎ
박스나 선풍기. 아직 풀지않은 짐들을 처박이두는 창고로 쓰고있어 문만 열면 쵸비가 쪼르르 들어감 ㅋㅋㅋ
밑에서 보면 이런 느낌
여긴 나의 워크스테이션!! 이라고 만들어놓고 게임만 하는듯ㅋㅋ
무선환경이 좋아서 아이맥을 산건데. 역시 랜선하고 마우스는 유선이편해서 유선을 쓰고있숴.
책상밑에 곰돌이는 발난로야.
수족냉증이 심해서 이거 없음 컴터를 못함 ㅋㅋㅋ
젤리빈이랑 저금통 ㅎㅎ
저금통은 몇년을 사용해서 동전이 꽤 모였을거야.
젤리빈은. 걍 장식. 유통기한 지나서 못먹스빈다.
한껏 게으른 일욜오후. 데이베드에서 전기장판 켜놓고 나가질 않음. ㅎㅎ
티비는 나전칠기가 크리스마스 선물 겸 집들이 선물로 사줬엏ㅎㅎㅎㅎ
이렇게 큰걸 어따써!! 하고 타박했는데 티비크니까 좋긴 좋더라.
화면은 박스방서 받은 후궁견환전. 올려준 토리 고마워. 진짜 잼난다 이거 ㅎㅎㅎㅎㅎ
밤에 조명켜면 이런 느낌이야
포근 포근하고 아늑해
이제부터 창문자랑 경치자랑좀 해도 되겠니??
여기 계약할때 비슷한 조건에 월세가 더 저렴하거나
좀더 신축인 방들도 많았는데. 나토리가 여기 창문에서 내려다본 경치에 홀랑 반하는 바람에. 어수선한 도배지가 정말 맘에 안들었는데도. 덜컥 계약을 했다고 한다.
원래 있었던 도배지는 중국집 연상시키는 붉은 벽에 황금으로 빅 꽃이 마구 그려진 빅 똥이었음.
포인트 벽지랍시고 절반은. 아까 창고 사진에 있던 빨간 서클무늬벽지. 암전. 절대 도배는 못해준다던 주인집 사정사정해서 도배비 절반을 내가 내고 빨간 벽지만 흰색으로 바꿨고. 복층의 써클무늬 벽지는 내가 직접 도배해버림.
암튼 내가 홀라당 반해버린 우리집 창문 자랑좀 할게
울집은 15층 꼭대기층이야.
앞이 탁 트여있어서. 누워있으면 정말 하늘만 보여
첨 이사한날. 커튼을 열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데
달하고 별이 반짝반짝하는거야.
나냔은 2000년부터 자취를 시작해서 지금 14년차거든
창없는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내창방 외창방. 반지하. 창문열면 모텔건물인 원룸. 반지하 원룸 반지하 투룸.
이런데만 살아봐서. 창문에서 별이 보이는게 너무 꿈같아서. 와락 눙무리 났다고 한다.
그날 사진은 없지만 다음날 새벽 동틑때 사진
그리고 야경 ㅎㅎ
아빠가 정성스레 깍아서 말린 반건시 대봉을
창문에 걸어주고 가심 ㅎㅎ
쫀득쫀득 마이쪙.
열흘도 안되서 다 따먹어썽
장미빛으로 예쁘게 물든 아마드 허브티를 햇살가득한 창가에서 홀짝거리는 호사도 누려봄
창없는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내창방 외창방. 반지하. 창문열면 모텔건물인 원룸. 반지하 원룸 반지하 투룸.
이런데만 살아봐서. 빨래는 제습기로 말리는게 최곤줄알아따요.
그래서 햇빛에 빨래를 말려본적이 없ㅋ엌ㅋ서ㅋ
창가에 빨래 처음 널고 또 쳐 울었다고 한다
너무 감격스러웠어.
으아니 어머니 내 빨래에서 햇빛냄새가 나요!!!!
울 집에선 공원이 내려다보여
설경이 죽여줌 !!!
비가 와도 대박 이쁨
유리창에 장식은. 원래 핸드폰줄이었던것
전전 회사에서 이직할때 동료들한테 선물하려고 산 건데. 뭔가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못줬던 거. 개당 4500원이나 주고 산건데 아까워서 못버리다가. 스트랩 다 떼버리고. 에폭시테잎으로 유리창에 나란히 붙였어.
나름 예쁘게 잘 어울려서 매우 만족함.
아 여기까지 썼는데. 원주 도착했네. ㅎㅎ
각오했던것보다는 크게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토리들은 잘 내려가고 있니??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렴
마무리는 비구경하는 쵸비사진으로 하구
이만 줄일게 ㅋㅋㅋ.
안녕 토리들아. 고향집 잘 내려가고 있니??
나는 이제 막 버스 탔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엄청 막힌다고 각오 하라고함 ㅠㅠ
원래 계획은 어제 방공하고 오늘 폰으로 피드백하면서고향내려가는거였는데.
사진링크 따고나니까 급 피곤해져서. 걍 자버림 ㅋㅋ
그래서 난생처음 폰으로 스압글을 쓸 예정이야 ㅋㅋ
오타있구 그래도 이해해줘. ㅎㅎ
그럼 현관문 열게. 어서 들어왕.
일단 문을 열면 울집 냥이가 달려와서 격한 환영을 해.
쵸비라고 한다능. 쵸비가 만족할때까지 쓰담쓰담 우쮸쮸쮸를 해줘야 길을 비켜줌.
어서 와. 밤에 찍어서 좀 흔들렸엉
현관 들어서면 바로 부엌이야.
개수대가 좁아서 좀 불편하지만
2구짜리 작은 가스렌지랑 드럼세탁기. 냉장고가 빌트인 되어있어서. 깔끔해.
벽에 걸린 빨간건 도마인데 5년전에 사서 계속 쓰고있음. 이케아꺼야.
도마가 빨간색이라 좋은 점은 김치를 썰어도 김치물이 안든다는거.
흰색도마 나무도마도 썼는데. 곰팡이슬고 변색되서 오래못쓰고 자꾸 버렸어..
오래써서 좀 휘었는데. 빨간도마 좋앙.
건조대에 왠지 컵만 있네. ㅎㅎ
부엌 맞은편엔 화장실이 있다능
문이 유리문이라 볼일볼때 좀 괜히 부끄러져버렷 ㅠㅠ
샤워부스도 있엉
화장실은 화장하라고 만든 공간 아닌가요??
화장대가 따로 없어서 여기서 화장해. ㅎㅎ
화장실 조명이 밝고 거울이 많아서 화장하기 딱죠음
근데 요즘 와장에 꽂혀서 중요한건 전부 침대옆에 있는게 함정.
화장실 옆은 옷방이야.
요런 붙박이장이 있고
서랍장을 갖다놯엉
나냔은 요리 좋아해서
주방가전이 좀 많은 편이라. 부엌에 못들어가는 주방가전들을 옷방에 둠 ㅋㅋ
저기 꺼내놓운거 말고도. 믹서기. 우유거품기. 전기그릴 튀김기가 싱크대에 있지 ㅠㅠ.
이리와서 방도 봐봐 ㅎㅎ
원래는 쇼파를 놓으려고 했는데. 원래쓰던 침대가 처치곤란이라. 쇼파 대용으로 쓰기로 했어.
직장생활 하면서 첨 산 가구가 이 침대라 애착이 있거든.
근데 쇼파로 쓰기에는. 좀 ㅠㅠ 그래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고. 그렇잖아
침구는 코코로박스랑 무인양품에서 저지면으로 된 애들로 샀어. 부들부들하고 몸에 착 감겨서 좋아하는 원단이야.
내 방에 보물 ㅋㅋ 물주머니.
탕파 (湯婆)라고도 하고. 유단포(湯たんぽ)라고도 하고
뜨건물 넣어서 쓰는 물주머닌데.
저거 끌어안고 있으면 진짜 따수워. 생리할때도 없으면 안되는 녀석임. 잘때 끌어안고 자면. 아침까지 온기가 남아있어. 쓰지 않을 땐 물 빼서 저렇게 걸어놓음 ㅋㅋ
창문이 보이는 방 전체 샷 ㅎㅎ
창문 밑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아
서랍장엔 화장품 쵸비용품 화장지 서류등이랑
카메라 및 전자기기 부속품. 공구. 향초 방향제. 안쓰는 소품 수건 걸레.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칸칸이 수납되있어.
도어로 되어있는 수납장은 절반은 에어컨 실외기 자리고.
나머지는 생수. 쌀. 쵸비사료. 쵸비모래가 들어있음. 전에 살던데선 다 나와있어서 지저분했는데 여긴 깔끔하게 전부 수납되서 좋앙.
복층엔 안올라와볼테야??
여긴 쵸비영역이라 걍 올라갈 순 없고 통행료를 내야함. 배를 쓰다듬으라고 명령하는거 보이니???
무서운놈. ㅠㅠ 사료 셔틀이 뭐 힘이 있겠니. 쓰다듬으라시면 쓰담쓰담해야죠 ㅋ
여긴 침실이양.
높이가 별로 안높아서. 150센치정도 되나??
허리를 펼 수 없엉. ㅠㅠ
쭈구리고 다녀야되서 좀 불편한데. 쵸비는 엄청 좋아해
내가 밑에있는 데이베드에서 잠이라도 잘라치면 짜증을 내심. ㅎㅎ 위에 올라와서 자라고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퀸사이즈 매트리스를 들였어.차분한 체크무늬 침구를 샀고. 사각거리는 면이라 청량한 느낌이 기분좋아.
침대 옆에는 책장이 있어야지 ㅋㅋ
내 사랑해마지않는 컬렉션을 보아줘 ㅋㅋ
책장 놓을데가 없어서 2박스 정도는 꺼내놓지도 못했어. 미안해 강철 노다메 ㅠㅠ. 책들을 다 꽂을려면. 다른 대책을 강구해봐야할듯
침대옆에 문을 열면 짜잔 !!!!
이런 공간이 나옴. ㅎㅎ
박스나 선풍기. 아직 풀지않은 짐들을 처박이두는 창고로 쓰고있어 문만 열면 쵸비가 쪼르르 들어감 ㅋㅋㅋ
밑에서 보면 이런 느낌
여긴 나의 워크스테이션!! 이라고 만들어놓고 게임만 하는듯ㅋㅋ
무선환경이 좋아서 아이맥을 산건데. 역시 랜선하고 마우스는 유선이편해서 유선을 쓰고있숴.
책상밑에 곰돌이는 발난로야.
수족냉증이 심해서 이거 없음 컴터를 못함 ㅋㅋㅋ
젤리빈이랑 저금통 ㅎㅎ
저금통은 몇년을 사용해서 동전이 꽤 모였을거야.
젤리빈은. 걍 장식. 유통기한 지나서 못먹스빈다.
한껏 게으른 일욜오후. 데이베드에서 전기장판 켜놓고 나가질 않음. ㅎㅎ
티비는 나전칠기가 크리스마스 선물 겸 집들이 선물로 사줬엏ㅎㅎㅎㅎ
이렇게 큰걸 어따써!! 하고 타박했는데 티비크니까 좋긴 좋더라.
화면은 박스방서 받은 후궁견환전. 올려준 토리 고마워. 진짜 잼난다 이거 ㅎㅎㅎㅎㅎ
밤에 조명켜면 이런 느낌이야
포근 포근하고 아늑해
이제부터 창문자랑 경치자랑좀 해도 되겠니??
여기 계약할때 비슷한 조건에 월세가 더 저렴하거나
좀더 신축인 방들도 많았는데. 나토리가 여기 창문에서 내려다본 경치에 홀랑 반하는 바람에. 어수선한 도배지가 정말 맘에 안들었는데도. 덜컥 계약을 했다고 한다.
원래 있었던 도배지는 중국집 연상시키는 붉은 벽에 황금으로 빅 꽃이 마구 그려진 빅 똥이었음.
포인트 벽지랍시고 절반은. 아까 창고 사진에 있던 빨간 서클무늬벽지. 암전. 절대 도배는 못해준다던 주인집 사정사정해서 도배비 절반을 내가 내고 빨간 벽지만 흰색으로 바꿨고. 복층의 써클무늬 벽지는 내가 직접 도배해버림.
암튼 내가 홀라당 반해버린 우리집 창문 자랑좀 할게
울집은 15층 꼭대기층이야.
앞이 탁 트여있어서. 누워있으면 정말 하늘만 보여
첨 이사한날. 커튼을 열고 누워서 하늘을 보는데
달하고 별이 반짝반짝하는거야.
나냔은 2000년부터 자취를 시작해서 지금 14년차거든
창없는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내창방 외창방. 반지하. 창문열면 모텔건물인 원룸. 반지하 원룸 반지하 투룸.
이런데만 살아봐서. 창문에서 별이 보이는게 너무 꿈같아서. 와락 눙무리 났다고 한다.
그날 사진은 없지만 다음날 새벽 동틑때 사진
그리고 야경 ㅎㅎ
아빠가 정성스레 깍아서 말린 반건시 대봉을
창문에 걸어주고 가심 ㅎㅎ
쫀득쫀득 마이쪙.
열흘도 안되서 다 따먹어썽
장미빛으로 예쁘게 물든 아마드 허브티를 햇살가득한 창가에서 홀짝거리는 호사도 누려봄
창없는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내창방 외창방. 반지하. 창문열면 모텔건물인 원룸. 반지하 원룸 반지하 투룸.
이런데만 살아봐서. 빨래는 제습기로 말리는게 최곤줄알아따요.
그래서 햇빛에 빨래를 말려본적이 없ㅋ엌ㅋ서ㅋ
창가에 빨래 처음 널고 또 쳐 울었다고 한다
너무 감격스러웠어.
으아니 어머니 내 빨래에서 햇빛냄새가 나요!!!!
울 집에선 공원이 내려다보여
설경이 죽여줌 !!!
비가 와도 대박 이쁨
유리창에 장식은. 원래 핸드폰줄이었던것
전전 회사에서 이직할때 동료들한테 선물하려고 산 건데. 뭔가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못줬던 거. 개당 4500원이나 주고 산건데 아까워서 못버리다가. 스트랩 다 떼버리고. 에폭시테잎으로 유리창에 나란히 붙였어.
나름 예쁘게 잘 어울려서 매우 만족함.
아 여기까지 썼는데. 원주 도착했네. ㅎㅎ
각오했던것보다는 크게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토리들은 잘 내려가고 있니??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렴
마무리는 비구경하는 쵸비사진으로 하구
이만 줄일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