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왜 벌써 연휴끝..?

눈물로 모아온 발췌 모음..


뻘인데 역시 뷰어는 리디, 알라딘이다

느그24로 공유하기 하려다가 성질 버릴뻔함ㅋㅋㅋㅋㅋㅋ 타이핑하는 것이 더 속 편하다니 이럴수가 

발췌 분량을 적절하게 조절한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문제될 거 같으면 말해줘! 


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 겨울잠, 내 노예의 비서, 관계의 정의, 반짝반짝, 불연속연애 스포있음



1. 우울한 이사벨 양의 하루


"이사벨."


예정에 없던 만남에 남자의 창백한 얼굴이 화사하게 피어났다. 지난 몇 달간 수없이 보아온 광경임에도 생경한 느낌을 감추기 어려웠다. 저녁 식사를 제안하려던 테비나드 역시 그런 내 모습에서 무언가를 읽었는지, 문득 말을 멈추고 내 얼굴을 살폈다.


"테비나드. 괜찮다면 잠깐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그는 무언가를 확인하려는 듯 몇 차례나 신중한 눈길로 내 얼굴을 훑었지만,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중략-여주가 의심스러웠던 부분 캐물음)


테비나드는 단 한 번도 내 질문에 부정을 표하거나 갑작스러운 취조의 원인을 캐묻지 않았다. 다만 그는 무너져 내리듯 의자에서 내려와 딱딱한 나무 바닥에 무릎을 꿇었을 뿐이다. 바닥에 몸을 던진 채 내 다리를 양팔 깊숙이 끌어안은 그에게선 종말을 앞둔 인간의 그것과도 같은 절망의 향이 피어올랐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내 무릎과 종아리를 그러쥐는 와중에도 그의 손은 나를 아프게 하는 법이 없었다.


"이사벨... 이사벨, 이사벨!"


그가 부르는 것이 내 이름인지, 어느 잊혀진 신을 향한 간곡한 기도문인지 모를 일이었다.


(중략)


"이사벨,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당신이 만족할 때까지 빌고 사죄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그런 눈으로 제게서 멀어지지 말아 주십시오."


지금의 내 표정이 어떨지 조금도 짐작할 수 없었다. '그런 눈'이란 건 어떤 걸까?


(중략)


끝끝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손을 내리자 내 다리를 부여잡고 무릎 뒤로 손을 얽고 있던 테비나드가 팔을 뻗어 왔다. 한여름이 다녀간 지 오래지 않았는데도, 내 얼굴을 감싸 쥐는 그의 손은 눈보라 덮친 잔가지처럼 가늘게 떨고 있었다.




2. 겨울잠


"쳐다만 볼 수 있어도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욕심이란 건 끝이 없어."


공작이 자조적으로 웃었다. 


"그대를 나만 아는 곳에 가둬두고, 나만 보고 나만이 그대를 만나고 만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치도록 좋을 테지."


슬픔이 스민 눈은 말이 끝날 때쯤에는 무언가로 희번덕거리고 있었다. 종종 공작의 눈에서 보았으나 착각이라고 치부했던 그것. 그것이다.


"다른 자들이 그대를 이렇게 가둬서 가져버리기 전에, 내가 그러면 안 되겠나?"


(중략)


"나이젤라 엘리 헤온델. 내가 얼마나 그 여자를 죽이고 싶은지 그대는 상상도 못 할 테지. 하지만 어느 것도 할 수 없어. 만약 그러면 그대는 내게 웃어주지 않을 테니까. 두 번 다시는. 아니, 이미 늦었나."


마지막 문장은 조금 절망스럽게 들렸다. 말을 마친 그는 깊게 숨을 들이켰다. 억누른 그의 진심이 끈끈하게 새어나와 그의 고백을 타고 뚝뚝 흘러내린다. 당황과 절망, 절제할 수 없는 광폭함과 걱정이 온통 뒤섞인 눈동자가 슬프게 나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 이런 말도, 이런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하지만 멈출 수가 없다."


고통이 절절히 밴 눈동자에 마침내 물기가 어렸다. 그는 다시 한 번 탄식했다.


"멈출 수가, 없어."


굵은 눈물이 고일 새도 없이 뚝뚝 흘러내린다. 나는 할 말을 잊고 그의 눈물이 내 뺨으로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흐느끼거나 눈가가 붉어지지도 않은 채 안간힘을 써서 억눌렀던 고통이 더 이상 누를 수 없게 되어 터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3. 내 노예의 비서


"넌 남이 널 우습게 보는 게 싫다면서 남은 우습게 보네. 진짜 정 떨어진다.  ... 나 네 얼굴 꼴도 보기 싫은데 그냥 사표 수리할래?"

"주, 주인님 잘못했어요..."


은하의 싸늘한 시선에 상우는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무릎을 꿇는 정도가 아니라 발 앞에 엎드려 기었다. 그러나 그런 상우를 내려다보는 은하의 눈은 여전히 차가웠다. 


"잘못했어요.. 두 번 다시 그러지 않을게요, 제발... 제발 주인님..."

은하는 자신의 발목에 매달려 발등 위에 입을 맞추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상우의 모습을 보고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귀찮다는 생각에 은하는 상우의 고개를 발로 밀어냈다. 반항 한번 없이 밀쳐내진 상우가 다시 엉금엉금 기어 은하의 발에 매달렸다.


"주인님...잘못했어요. 주인님...흐윽 주인님..."

저 얼굴만 봐도 화가 다 풀릴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정말 화가 나자 그렇지도 않았다.


'잘생긴 건 알겠지만 화가 풀리진 않네.'


은하는 덤덤하게 생각하며 다시 상우를 밀어냈다. 이번엔 더 거친 움직임에 떠밀려난 상우가 다시 기었다.

상우는 필사적이었다. 은하가 자신을 버리면 죽을 것 같았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새끼는 쓸모가 없었다. 아니, 쓸모가 없어지는 것 정도가 아니었다. 자신의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상우는 은하의 발에 고개를 비비며 애원했다. 


"버리지 말아주세요... 흑, 버리지 마세요, 주인님... 제발... 제가 잘못했어요. 흐윽, 잘못했어요..."




4. 관계의 정의


겁이 났다. 제 품에 안기던, 제게 온몸으로 애정을 뿜어내던 그녀는 이미 사라진 거 같아서 그는 숨이 막혔다. 발끝에서부터 출처를 알 수 없는 공포가 스멀스멀 밀고 올라오고 있었다.


'날 떠나려는 거야.'


불안이 현실이 된다. 발끝으로 디디고 있던 지반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내, 내가..."

윤재가 더듬거리며 팔을 뻗었다. 주춤주춤 성윤을 향해 다가갔다.


"내가 잘못했어. 성윤아, 내,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너 힘든 일 없게,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할게. 내가, 내가 잘할게."

"......"
"잘못했어. 내가 몰랐어. 알잖아, 성윤아, 나 이기적인 놈인 거. 그래서 나밖에 생각 못 했어. 그래서 몰랐어. 너 혼자 보내면, 혼자 두면 안 된다는 거 잊어버렸어.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을 거야. 내가 바꿀게. 내가 미안해, 미-"

"그럴 필요 없어."


(중략)


윤재는 멍하니 성윤을 바라보았다.


".....날 떠날 거야?"

그의 목소리는 정처 없이 떨리고 있었다.


"뭐?"

"날, 날 떠날 거냐고.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거야? 바뀔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건 네가 더 이상 나랑..."


성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다시 보긴 어렵지 않을까."


(중략)


"윤아, 윤아 너 꽃 좋아하잖아. 그거 맨날 사다 줄게. 회사도 맨날 데리러 갈게. 그 팀장 새끼든 누구든, 누굴 봐도 너 곤란하게 안 할게. 저번에 심술 맞게 굴어서 미안해. 그것도 잘못했어."

"그만해."
"나 잘못한 거 너무 많아서 너 지겨울 거 아는데, 그래도 한 번만 용서해 줘. 한 번만 기회를 줘. 나 배우면 잘해. 몰라서 그랬어. 아니까, 이제 아니까 그런 일 절대로 없을 거야."

"윤재야, 그만."
 



5. 반짝반짝


꾸벅 인사를 하고 나는 도망치듯 주방에서 나왔다. 하지만 채 현관까지도 가기 전에 뒤를 따라온 그에게 팔을 붙들렸다.


"내가 뭐 잘못했어?"

그렇게 묻는 유현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말해 줘. 그러면 고칠 테니까. 응?"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있는 내 얼굴을 필사적으로 자기 쪽으로 돌리려 노력하면서 유현은 빠르게 말했다.


"나는 원래 사람을 대하는 법을 잘 몰라. 그러니까 분명히 나도 모르게 정은이한테 뭔가 크게 실수한 게 있을 거야. 하지만 절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정말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제가 여기서 더 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래요."

"대체 왜?"

물론 사실대로 대답할 수는 없었다. 나는 입을 꾹 다문 채 그의 팔을 뿌리치고 현관으로 향했다. 어떻게든 빨리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운동화에 발을 꿰려는 순간, 그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


"안 돼."


두 팔을 벌리고 있는 그는 마치 키 큰 허수아비 같았다.


"뭐든지 내가 다 잘못했어. 고쳐 볼게. 고칠 수 있어. 그러니까 가지 마. 응?"

악문 잇새로 새어나오는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중략)


"이러는 거 싫어요."


나는 딱 잘라 말했다.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죠."

유현의 눈동자에서 서서히 빛이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벌리고 있던 두 팔이 힘을 잃고 아래로 축 쳐졌다. 그 때를 기회로 나는 도망치듯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6. 불연속 연애


효주는 멋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손을 깍지 꼈다. 침을 삼키고, 평온한 목소리를 가장했다.


"이유가 있었다고...... 네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야. 잊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야. 나는 네 말을 다 믿을 수도, 괜찮다고 말해 줄 수도 없어."

".....알아. 나 용서해 달라고 말하러 온 거 아니야. 믿어 달라고 말하려고 온 것도 아니야."


진원이 아주 어려운 얘기를 꺼내는 사람처럼 몇 번이고 입술을 짓씹었다. 그러곤 눈을 한 번도 깜빡이지 않은 채 더할 나위없는 진심을 고하는 태도로 말했다.


"나도 상처 입혀 달라고 온 거야."

그 단호한 말에 효주는 저도 모르게 작게 숨을 들이쉬었다. 진원은 그런 효주의 동요에 용기를 얻은 사람처럼 빠르게 말을 뱉어 냈다.


"화를 내고 싶으면 내. 욕을 하고 싶으면 해. 때리고 싶으면 때려도 돼. 다른 남자랑 만나고 싶으면 그것도 그렇게 해. 내 앞에서 그 사람 자랑을 하고 싶어지면 자랑도 해. 하고 싶은 만큼. 못되게 굴어도 돼. 아니, 네가 어떻게 해도 못된 거 아니니까,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줘. 속으로 삭이지 말고, 그렇게 묻어 버리지 말고 나한테 다 퍼부어. 내가 다 들을게. 다 당할게. 아니, 당하는 게 아니라.... 나 때문에 아팠던 거 그대로 돌려줘도 돼. 아니, 몇 배는 더 가지고 놀아도 돼. 나 봐 달라고 안 할게. 그냥...."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효주는 그 파열음이 영화 속에서 들려온 것인지, 제 머릿속에서 들려온 것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라도 만나 주기만 해 줘. 내 앞에서 사라지겠다고만 하지 마."

정적이 고였다. 효주는 눈앞에서 곧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구는 진원을 지그시 응시했다. 진원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았다. 왼쪽 귓바퀴의 작은 점부터, 사정없이 떨리는 입가의 패임까지.

그 애였다. 몇 번이고 저를 떨리게 만들었던 그 애였다. 그 진원이 본 적 없는 얼굴로, 들은 적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효주는 몇 번이고 눈을 깜빡였지만, 진원은 계속 그대로 눈앞에서 절박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침묵이 길어지자, 진원이 간청하듯 속삭였다. 


".....효주야. 뭐라고 대답 좀 해 줘."

"내가.....싫다고 한다면?"


다 필요 없고, 그냥 더 이상 네가 보기 싫다고 한다면? 





-

우집쥐, 여름불청객, 미로 등이 없어서 많이 아쉬우시죠..

저도 많이 아쉬운데요..

손아파서 못하겠다..누가 좀 해줘..

그럼 안녕..

  • tory_1 2018.09.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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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9.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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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9.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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