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 발췌와 스포와 스압이 있을 예정
시야가 흔들렸다. 무릎을 받치는 팔이 느껴진다. 최서준은 이번에는 져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나를 안아 들었다. 얼결에 최서준의 목에 팔을 두르자 힘없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런 장면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1권 | 화차 저
무진은 옷만 챙겨 넣은 가방을 한쪽에 멘 뒤, 이불을 돌돌 만 채 잠에 빠진 강을 안아들었다. 최대한 조심스레 안았는데도, 방문으로 나갈 때 즈음 되니 강이 부스스 눈을 뜬다.
“뭐해……?”
그가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일출 보러 가요.”
무진은 강을 내려주지 않고서 답했다.
연애사업 3권 | 체리만쥬 저
키이스는 나를 두 팔에 안아 들고 차에서 내렸다. 나는 당연한 듯이 그의 목에 팔을 감고 그대로 안긴 채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벅찬 기분과는 별개로 부끄러움에 키이스의 어깨에 최대한 얼굴을 묻었지만 그것도 그의 방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얘기였다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3권 | ZIG 저
성한은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걸었다. 분명히 늦게 잠들었을 텐데 깨우고 싶지 않았다. 소파 옆에 살짝 앉자 달빛 아래 하얗게 빛나는 은형의 얼굴이 보였다. 곧은 이마와 눈썹, 예쁜 모양의 코를 지나 색소가 옅은 입술까지 시선을 내렸다. 입을 맞추고 싶은데, 깨우고 싶진 않고, 양가감정에 휩싸여 한참 망설이던 성한은 조심스럽게 은형을 안아 올렸다. 우선 침실로 옮겨놓고 보기로 했다.
기억의 무게 (외전) | 샤샤슈슈 저
한껏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다시 침실에 돌아간 현오는 여태 색색 자는 이매의 이불을 걷어 내고 번쩍 안아 들었다. 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이매를 품에 안고 소파에 앉아, 그가 깰 때까지 뽀뽀를 했다.
적해도 4권 | 차교 저
태운이 완전히 잠에 들었을 때 혁진은 태운을 안아들었다. 워낙 가볍게 든 탓에 태운은 잠에서 깰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혁진은 그대로 욕실로 향했다. 태운을 욕조 안에 기대 앉혀놓고 욕조에 물을 받았다. 태운이 뒤척였다. 혁진은 그런 태운을 다시 잡아 욕조에 안정적으로 기대놓았다.
나의 에덴 3권 | 르교 저
“걷거나 뛰는 건 괜찮아요. 오늘 아픈 건… 어제 나 혼자 연습을 해서 그래요. 를르베를 할 때 정말 아파요.”
그 말을 들은 카렐은 대답 없이 사샤를 거의 안아 들듯이 하여 계단을 내려왔다.
솔로 포 투 4권 | 체심 저
이환은 결국 윤우를 안아 들었다. 번쩍 들어 올려진 몸에 윤우가 눈을 떴다. 자신이 이환보다 키도, 체격도 작긴 했지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환은 자신을 무슨 쌀 포대 들어 올리는 양 가뿐히 들어 올렸다. 뭐, 자신은 편하면 그만인지라 윤우는 이환에게 몸을 내맡겼다.
백조 2권 | 선명 저
이윽고 코트가 야바를 감싸고, 옷에 묻은 체온이 등과 어깨로 옮겨 왔다. 깊고 어두운 바다를 닮은 담배 향도 스며들었다. 그는 코트로 야바의 코만 남긴 채 둘둘 감싼 뒤 한 번에 안아 올렸다. 비틀비틀 걸어가며 옷 틈으로 간신히 보이는 야바의 턱 선을 혀로 문지르고, 귓불을 빨았다. 끈적한 여운의 끝자락에서 낮은 음성이 스몄다.
“우리 집에 가자. 나비야.”
그렇게 품에 안긴 채 은회색 차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힐러 1권 | 메카니스트 저
두려움에 흐릿한 탄성을 터트리며 나는 허겁지겁 그의 몸에 매달리듯 답삭 안겨들었다. 양팔로 내 몸을 단단히 안아 든 채 그는 갑판 위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까끌한 혓바닥이 맞비벼지고, 우리는 사나운 짐승들처럼 서로의 입술을 깨물며 아까운 듯 빨아댔다.
…행복해져도 되는 걸까.
중력 2권 | 쏘날개 저
“아니, 잠깐만, 열은 안 나. 안 나는 것 같아. 내려 줘. 나 혼자 씻을 수 있어.”
에녹은 버둥거렸다. 하지만 아이 안듯이 안아서 등과 허벅지를 꽉 껴안은 상태라 에녹의 몸부림은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발현 : 은밀한 관계 3권 | 란이주 저
재희가 누운 채 갑자기 양팔을 앞으로 내밀었다. 정확히는 수호를 향해서. 수호는 다시 한 번 당황했다. 그 동작이 무슨 뜻인지 알았기에 곧바로 반응할 수가 없었다.
그는 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를까 말까 고민할 때처럼 잠시 머뭇거렸지만 결국 그에게 다가갔다. 등과 무릎 뒤에 팔을 넣어 그를 안아 올렸다. 재희가 목 뒤로 팔을 감아왔다. 속삭임처럼 부드러운 머리카락과 뺨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키스 앤 크라이 4권 | 망고곰 저
정인을 안은 장범영이 욕실로 걷는 동안 정인은 장범영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있었다. 희미하게 가슴의 고동이 느껴졌다. 안도감이 들었다.
선셋 인 워터 3권 | 그웬돌린 저
“만진다.”
세바스티안 리슈텐버그가 착실히 말한 후에 입술로 손을 가져와 만졌다. 톡톡, 윗입술의 중심을 두드리고, 아랫입술 전체를 쓸 듯이 만진 남자가 등과 다리 아래에 팔을 넣어 나를 안아 올렸다. 나는 주인님의 수발을 받으며 영 맥을 못 췄다.
핫 초콜렛 라디오 (Hot Chocolate Radio) 2권 | 비원 저
“목에 팔 둘러요.”
그가 짧게 말했다. 훌쩍 몸이 들렸다. 엉덩이를 피해 무릎 밑으로 팔을 넣고, 그는 나를 안아 올린 채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얌전히 그의 목에 뺨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가 걸음을 뗄 때마다 몸이 가볍게 흔들렸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에녹은 정난우를 훌쩍 일으켜 어린애처럼 한 팔로 안아 들었다. 혼자 걸을 수 있다고 말을 해도 그는 항상 요지부동이었다. 어느 날은 진지하게 ‘나는 어린아이가 아니니까 이럴 필요까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내 즐거움이야. 방해하지 마’라며 딱 잘라 대꾸했다. 그 뒤로는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이런 자잘한 수발을 들어줄 때마다 그의 얼굴이 정말로 즐거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찬란한 빛 2권 | 텐시엘 저
총구를 내린 강익원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으로 떠는 몸을 받쳐 안아 올렸다. 혀가 차규진의 얼룩진 뺨과 빨개진 코끝과 부은 눈을 핥았다. 입술을 벌리고 물처럼 끌어올린 타액과 혀를 정신없이 빨았다. 마침내 완전히 손에 넣은 그것을 낱낱이 깊이깊이 음미했다.
“연애하자, 나와.”
입술을 잠시 뗀 강익원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연애하자, 나와.
뉴 이어 맨 2권 | 베사 저
하루 종일 어화둥둥 안고 다니는 통에 이러다 손과 발이 퇴화해 버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저기, 나도 손발이 있는데.”
“알아.”
“그러면 좀 내려놓지?”
행동은 도무지 말을 따라주지 않는다. 배부르게 피를 마신 권태운은 나를 안아든 채로 몸을 일으켰다. 나는 늘 그랬던 것처럼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두 다리로 그의 골반을 감쌌다.
스윗 스윗 블러드 (Sweet Sweet Blood) 2권 | 마르완Marwan 저
입술을 붙인 채 그가 한 팔로 나를 가볍게 안아 들었다. 몸이 불쑥 들린 내가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자, 그의 반대편 팔이 내 뒤통수를 잡았다. 다시 입술이 붙었다. 내 입이 벌어진 틈으로 그의 혀가 들어왔고,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양팔을 벌려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체인드 5권 | 하루사리 저
“조심하라니까. 이리 소파로 와요. 아니, 내가 데려가야겠네.”
그가 저벅저벅 정위 쪽으로 다가와 정위를 달랑 안아들었다. 정위는 영문도 모른 채 그의 품에 푹 안겼다. 이십사 시간 만에 두 번째 안김이었다. 너무 흥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짹짹거릴 뻔했다.
소파로 가는 길이 너무 짧아서 한이 쌓였다. 왜 집을 지을 때 부엌이랑 거실이랑 가깝게 지었나 원통했다. 계속 그 품안에 안겨 있고 싶었다.
연기설 5권 | 나니에 저
공이 수 번쩍번쩍 안는거 너무 좋지 않니ㅠㅠ
아기처럼 안는 것도 좋고
공주님 안기도 좋고 다 좋아, 진짜ㅠㅠ
이때 수도 공 목에 팔 두르거나
어깨 끌어안고 앵기는거 느무느무 좋아 죽음ㅠㅠ
시야가 흔들렸다. 무릎을 받치는 팔이 느껴진다. 최서준은 이번에는 져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나를 안아 들었다. 얼결에 최서준의 목에 팔을 두르자 힘없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런 장면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1권 | 화차 저
무진은 옷만 챙겨 넣은 가방을 한쪽에 멘 뒤, 이불을 돌돌 만 채 잠에 빠진 강을 안아들었다. 최대한 조심스레 안았는데도, 방문으로 나갈 때 즈음 되니 강이 부스스 눈을 뜬다.
“뭐해……?”
그가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일출 보러 가요.”
무진은 강을 내려주지 않고서 답했다.
연애사업 3권 | 체리만쥬 저
키이스는 나를 두 팔에 안아 들고 차에서 내렸다. 나는 당연한 듯이 그의 목에 팔을 감고 그대로 안긴 채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벅찬 기분과는 별개로 부끄러움에 키이스의 어깨에 최대한 얼굴을 묻었지만 그것도 그의 방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얘기였다
키스 미, 라이어 (Kiss Me, Liar) 3권 | ZIG 저
성한은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걸었다. 분명히 늦게 잠들었을 텐데 깨우고 싶지 않았다. 소파 옆에 살짝 앉자 달빛 아래 하얗게 빛나는 은형의 얼굴이 보였다. 곧은 이마와 눈썹, 예쁜 모양의 코를 지나 색소가 옅은 입술까지 시선을 내렸다. 입을 맞추고 싶은데, 깨우고 싶진 않고, 양가감정에 휩싸여 한참 망설이던 성한은 조심스럽게 은형을 안아 올렸다. 우선 침실로 옮겨놓고 보기로 했다.
기억의 무게 (외전) | 샤샤슈슈 저
한껏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다시 침실에 돌아간 현오는 여태 색색 자는 이매의 이불을 걷어 내고 번쩍 안아 들었다. 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이매를 품에 안고 소파에 앉아, 그가 깰 때까지 뽀뽀를 했다.
적해도 4권 | 차교 저
태운이 완전히 잠에 들었을 때 혁진은 태운을 안아들었다. 워낙 가볍게 든 탓에 태운은 잠에서 깰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혁진은 그대로 욕실로 향했다. 태운을 욕조 안에 기대 앉혀놓고 욕조에 물을 받았다. 태운이 뒤척였다. 혁진은 그런 태운을 다시 잡아 욕조에 안정적으로 기대놓았다.
나의 에덴 3권 | 르교 저
“걷거나 뛰는 건 괜찮아요. 오늘 아픈 건… 어제 나 혼자 연습을 해서 그래요. 를르베를 할 때 정말 아파요.”
그 말을 들은 카렐은 대답 없이 사샤를 거의 안아 들듯이 하여 계단을 내려왔다.
솔로 포 투 4권 | 체심 저
이환은 결국 윤우를 안아 들었다. 번쩍 들어 올려진 몸에 윤우가 눈을 떴다. 자신이 이환보다 키도, 체격도 작긴 했지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환은 자신을 무슨 쌀 포대 들어 올리는 양 가뿐히 들어 올렸다. 뭐, 자신은 편하면 그만인지라 윤우는 이환에게 몸을 내맡겼다.
백조 2권 | 선명 저
이윽고 코트가 야바를 감싸고, 옷에 묻은 체온이 등과 어깨로 옮겨 왔다. 깊고 어두운 바다를 닮은 담배 향도 스며들었다. 그는 코트로 야바의 코만 남긴 채 둘둘 감싼 뒤 한 번에 안아 올렸다. 비틀비틀 걸어가며 옷 틈으로 간신히 보이는 야바의 턱 선을 혀로 문지르고, 귓불을 빨았다. 끈적한 여운의 끝자락에서 낮은 음성이 스몄다.
“우리 집에 가자. 나비야.”
그렇게 품에 안긴 채 은회색 차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힐러 1권 | 메카니스트 저
두려움에 흐릿한 탄성을 터트리며 나는 허겁지겁 그의 몸에 매달리듯 답삭 안겨들었다. 양팔로 내 몸을 단단히 안아 든 채 그는 갑판 위에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까끌한 혓바닥이 맞비벼지고, 우리는 사나운 짐승들처럼 서로의 입술을 깨물며 아까운 듯 빨아댔다.
…행복해져도 되는 걸까.
중력 2권 | 쏘날개 저
“아니, 잠깐만, 열은 안 나. 안 나는 것 같아. 내려 줘. 나 혼자 씻을 수 있어.”
에녹은 버둥거렸다. 하지만 아이 안듯이 안아서 등과 허벅지를 꽉 껴안은 상태라 에녹의 몸부림은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발현 : 은밀한 관계 3권 | 란이주 저
재희가 누운 채 갑자기 양팔을 앞으로 내밀었다. 정확히는 수호를 향해서. 수호는 다시 한 번 당황했다. 그 동작이 무슨 뜻인지 알았기에 곧바로 반응할 수가 없었다.
그는 문 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를까 말까 고민할 때처럼 잠시 머뭇거렸지만 결국 그에게 다가갔다. 등과 무릎 뒤에 팔을 넣어 그를 안아 올렸다. 재희가 목 뒤로 팔을 감아왔다. 속삭임처럼 부드러운 머리카락과 뺨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키스 앤 크라이 4권 | 망고곰 저
정인을 안은 장범영이 욕실로 걷는 동안 정인은 장범영의 가슴에 머리를 대고 있었다. 희미하게 가슴의 고동이 느껴졌다. 안도감이 들었다.
선셋 인 워터 3권 | 그웬돌린 저
“만진다.”
세바스티안 리슈텐버그가 착실히 말한 후에 입술로 손을 가져와 만졌다. 톡톡, 윗입술의 중심을 두드리고, 아랫입술 전체를 쓸 듯이 만진 남자가 등과 다리 아래에 팔을 넣어 나를 안아 올렸다. 나는 주인님의 수발을 받으며 영 맥을 못 췄다.
핫 초콜렛 라디오 (Hot Chocolate Radio) 2권 | 비원 저
“목에 팔 둘러요.”
그가 짧게 말했다. 훌쩍 몸이 들렸다. 엉덩이를 피해 무릎 밑으로 팔을 넣고, 그는 나를 안아 올린 채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얌전히 그의 목에 뺨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가 걸음을 뗄 때마다 몸이 가볍게 흔들렸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에녹은 정난우를 훌쩍 일으켜 어린애처럼 한 팔로 안아 들었다. 혼자 걸을 수 있다고 말을 해도 그는 항상 요지부동이었다. 어느 날은 진지하게 ‘나는 어린아이가 아니니까 이럴 필요까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내 즐거움이야. 방해하지 마’라며 딱 잘라 대꾸했다. 그 뒤로는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이런 자잘한 수발을 들어줄 때마다 그의 얼굴이 정말로 즐거워 보였기 때문이었다.
찬란한 빛 2권 | 텐시엘 저
총구를 내린 강익원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으로 떠는 몸을 받쳐 안아 올렸다. 혀가 차규진의 얼룩진 뺨과 빨개진 코끝과 부은 눈을 핥았다. 입술을 벌리고 물처럼 끌어올린 타액과 혀를 정신없이 빨았다. 마침내 완전히 손에 넣은 그것을 낱낱이 깊이깊이 음미했다.
“연애하자, 나와.”
입술을 잠시 뗀 강익원이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연애하자, 나와.
뉴 이어 맨 2권 | 베사 저
하루 종일 어화둥둥 안고 다니는 통에 이러다 손과 발이 퇴화해 버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저기, 나도 손발이 있는데.”
“알아.”
“그러면 좀 내려놓지?”
행동은 도무지 말을 따라주지 않는다. 배부르게 피를 마신 권태운은 나를 안아든 채로 몸을 일으켰다. 나는 늘 그랬던 것처럼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두 다리로 그의 골반을 감쌌다.
스윗 스윗 블러드 (Sweet Sweet Blood) 2권 | 마르완Marwan 저
입술을 붙인 채 그가 한 팔로 나를 가볍게 안아 들었다. 몸이 불쑥 들린 내가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자, 그의 반대편 팔이 내 뒤통수를 잡았다. 다시 입술이 붙었다. 내 입이 벌어진 틈으로 그의 혀가 들어왔고,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양팔을 벌려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체인드 5권 | 하루사리 저
“조심하라니까. 이리 소파로 와요. 아니, 내가 데려가야겠네.”
그가 저벅저벅 정위 쪽으로 다가와 정위를 달랑 안아들었다. 정위는 영문도 모른 채 그의 품에 푹 안겼다. 이십사 시간 만에 두 번째 안김이었다. 너무 흥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짹짹거릴 뻔했다.
소파로 가는 길이 너무 짧아서 한이 쌓였다. 왜 집을 지을 때 부엌이랑 거실이랑 가깝게 지었나 원통했다. 계속 그 품안에 안겨 있고 싶었다.
연기설 5권 | 나니에 저
공이 수 번쩍번쩍 안는거 너무 좋지 않니ㅠㅠ
아기처럼 안는 것도 좋고
공주님 안기도 좋고 다 좋아, 진짜ㅠㅠ
이때 수도 공 목에 팔 두르거나
어깨 끌어안고 앵기는거 느무느무 좋아 죽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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