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더킹 복습하면서 하라는 게임파악은 안하고 컾링 떡밥만 열심히 파악한 나톨...
지훈아리 관계성 너무 좋아서 설레는 장면들 좀 캡쳐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전혀 조금이 아니게 되었어ㅋㅋㅋ
이왕 덕심폭발한김에
1주차에 처음 만나서 5주차에 미래를 약속한 (?)
주인공 커플 중심의 서사와 설렘가득한 순간들을 정리해 봄
(사실 럽라중심 스토리 요약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듯;;)
초초초스압주의!!!
당연히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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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고등학교 입학 1주 전
얼굴도 모르는 아저씨 때문에 다짜고짜 게임에 소환된 두 주인공
아리는 미선이에게 카드를 넘기고 쿨포기
지훈이는 조용히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이때까진 지훈이 머리가 반곱슬이었으나 갈수록 직모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아리는 미선이의 배신으로 인해 소희한테 찍히고
그걸 알게된 지훈이가 다짜고짜 아리한테 충고를 건네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루어짐
이때 아리에게 지훈이란?
= 모르는 사람
사실 지훈이는 지나가다가 '참견' 한번 해본 거였지만
이때부터 아리의 성격이나 행동패턴은 미리 예상하고 있었어
그리고 아리는 지훈이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고
소희에게 찍힌게 미선이의 배신 때문인걸 알게된 아리는
자살을 기도하려 하는데
타이밍 좋게 지훈이가 다시 옥상에 나타남
그리고 니가 죽으면 앞으로 더 최악의 일들이 펼쳐질거라고
친절하게 설명 내지 협박(?)을 하며 못죽게 함
첫 개굴
처음 만난 여자애 머리를 잘라주고
자신의 재능인 '존재감 숨기기'를 통해 아리를 돕겠다며 제안을 함
아리가 드디어 지훈이의 이름을 알게됐는데
그딴것보다 지금 저 머리상태를 묵인하고 넘어갈 수 있는 아리의 인성이 대단한듯
여튼 이렇게 주인공 둘이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1주차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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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똑똑똑)
만난지 일주일밖에 안된 여자애 방에 다짜고짜 쳐들어오는 패기
또 개굴
아리 방에서 2주차 게임을 시뮬레이션
쳐들어온 김에 아리 방에 감시카메라까지 달아둠
문 쪽만 찍히니까 오해 ㄴㄴ
둘이 학교에서도 같이 붙어다니고
그러던 중에 아리는 지훈이의 종이컵 접는 버릇을 알게됨
그리고 아리도 지훈이 방에 찾아감
처음으로 들어온 지훈이 방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뒤지는데
정작 방 주인은 바로 뒤에있고 ㅋㅋㅋ
지훈이 반응을 보면 일부러 존재감을 죽이고 있는것도 아닌데
알아채지 못하는 둔한 아리.....둔아리...
감시카메라에 아리의 흑역사도 생생하게 찍히고 ㅋㅋ
저걸 보면서 안웃는 지훈이의 인내심도 대단한듯...
여튼 둘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ㅋㅋ
지훈이의 전략 덕에 아리는 2주차에서 미선이를 이기고
끝나자마자 다리풀려서 쓰러지긴했지만
스킨십 자연스러웠어 아주좋았어
2주차 요약
둘이 서로 방에도 드나들고 취미나 사소한 생활습관 같은것도 조금씩 알게 됨
그리고 두 사람 키차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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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3주차에도 역시나 같이 붙어다니는 지훈아리
관전포인트
1. 지훈이 은근슬쩍 '우리' 민아리 양이라고 ...?
2. 지훈이 따라서 종이컵 접는 아리
3. 아리의 순진무구함에 한숨쉬는 지훈이
여튼 지훈이는 아리의 의심없는 성격을 본격적으로 걱정하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3주차 내내 펼쳐질 이지훈 수난기의 서막이었던 것이다....
'옥상에 올라갈 때마다 붙잡아줄 녀석' = 지훈
따라서 지훈이가 있으면 아리는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서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뜻ㅋㅋ
그것도 '평생'... 평생이라니!!
이거 고백한거 맞지? 만난 지 2주만에 평생을 논하는 진전속도 무엇...?
여튼 3주차도 아리 방에서 전략을 구상하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찾아오자 지훈이는 존재감을 숨김 ㅋㅋㅋ
아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지민이가 아리 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우리 민아리 양은 너무 착해서 저런 뻔한 거짓연기도 진심으로 믿어줌 ㅠㅠ
물론 뒤에서 다 듣고있던 지훈이는 안믿지
아리한테 지민이의 속셈을 말해줘야 하나 고민하는데
아리가 너무 순진해서 가슴이 찌릿
그리고 저 순진무구한 표정이 바뀔까봐 진실을 말하지 못함
처음엔 본인의 승리를 이뤄줄 파트너가 필요해서 아리에게 접근했지만
이제는 아리를 그 자체로 지켜주고 싶어졌다는걸 깨닫고...
결국 아리에겐 비밀로하고 혼자서 해결하고자 결심하는데
아리가 잠드니까 이불덮어주고
굴러떨어질때를 대비해 바닥에도 이불 깔아주는 다정함 ㅠㅠㅠㅠ
그러던 중 아리가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아리를 해치려는 누군가가 있다는걸 알게 된 지훈이는
아리의 주변을 더 예의주시하기 시작하는데...
아리 방에 몰래 들어와 폭탄을 설치하는 지민이
...를 감시카메라를 통해 목격한 지훈이
그날 아리는 지훈이가 손에 붕대를 감고있는걸 보고
별 생각없이 넘어감
그와중에 지훈이 슬쩍 미소짓는거 뭐냐고 ㅠ
지민이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아리와
아리를 지키느라 고민하는 지훈이
급기야 아리한테 수면제를 먹여서 재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지훈이가 깜빡 잠든 새에 깨어난 아리가 나가버리고
아리에게 조심하라고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했으니
엄청나게 자책감이 밀려오는중
그리고 간발의 차이로 아리를 구하고 대신 사고를 당함...
누군가가 자기를 다치게 하려는걸 알게된 아리는
게임 전까지 지훈이 방에 몸을 숨기게 되는데
3주차 게임에 대한 힌트를 찾다가 지훈이의 노트북을 열게 되고
지훈이가 후르츠칵테일 따위에 당한게 아니었음을 알게됨
하지만 아리를 위해서 모든걸 비밀로했던 지훈이의 뜻을 존중해주기 위해
아리도 모르는척 하기로 결심 ㅠㅠ
대신 지훈이를 위해 이기기로 굳게 결심한 아리는
결국 3주차를 자신의 힘으로 승리하고
승리하자마자 '4주차도 지훈이랑 같이' 하고싶다고 생각함...
그리고 지훈이를 두 번이나 다치게 한 정지민에게 싸닥션을 날리며 해피엔딩
3주차 요약
너무 지켜주려다 탈 나신 분... 니가 고생이 많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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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지훈이 얼굴 보자마자 눈물 또륵ㅠ
아리는 지훈이가 숨기려던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지훈이는 더 고단수였다
어찌나 지훈이랑 같이 게임을 하고싶었던지
4주차 소포 받자마자 뜯지도않고 가져옴 ㅋㅋ
윙크 두번했다간 지훈이 설렘사할듯
4주차 상대가 하필 독심술 쓰는 유루유라였기 때문에
게임을 포기한다는 지훈이
여기서 포기하면 당연히 탈락인데...
아리는 '내일도 오겠다'고 말하고
지훈이는 왠지 모르게 심란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심란하다
물론 게임포기는 훼이크
지훈이는 혼자서 소포 뜯는데
'같이 보고싶었다'고 말하던 아리의 모습이 아른거림
중증 아리병 환자가 되어가는듯....
한편 독심술로 지훈이의 존재를 알게된 유루유라는
4주차를 포기한다는 아리의 말을 의심하고
그 와중에 아리는 또다시 지훈이 따라서 종이컵접기ㅋㅋ
심지어 점점 귀여워지고 있음
사실 아리는 4주차 하고싶지...
3주차 이기자마자 생각한게 지훈이랑 같이 4주차 하고싶단거였는데
우리 아리가 하고싶어? 그럼 해야지!!!
1주차의 배신자였던 미선이를 협박하고
3주차의 배신자였던 지민이를 협박해서
마지막으로 유루유라에게 전화로 허세를 부리면 끝
유루유라 : 니가?ㅋ
지훈이가 병실에 누워서 전화로 이것저것 하고있는동안
아리는 지훈이 방에 가서
청소하고
차마시고
이불덮고 누움 <???
참고로 저거..지훈이가 실제로 잘때 덮는 이불...
마침 그때 퇴원해서 돌아온 지훈이
아리 들킴 ㅋㅋㅋㅋㅋ
왜 남의방에서 그러고 있냐고 묻고싶지만 묻지않았다
지훈이는 분위기 파악을 잘하기때문이다
잠깐의 어색한 타임이 지나가고
(지입으로 엉망진창으로 잘랐다고 말한 주제에) 아리의 머리를 또 잘라주겠다며
왠지 스윗한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하지만 아리는 지훈이와 달리 분위기 파악에 서툴렀다!
이제 아리는 지훈이 방에 아침저녁으로 출첵하는 중인데
샤워중에 굳이 핸드폰을 갖다달라고 함.....?
그리고 그걸 또 갖다주는 아리는 뭔데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어....
작가님은 그냥 지훈이의 샤워씬을 넣고싶었던게 아닐까...
여튼 만반의 준비를 갖춘 지훈이는 바로 4주차 게임을 진행하는데
아리가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야하는데 번호는 지훈이만 알아야 하므로
아리를 앞에 앉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꼭 저렇게 백허그를 할 필요는 없잖아...?
카메라에 안비치게 옆에서 입력할수도 있고...?
부끄부끄///
아리의 생각을 독심술로 읽어버린 유루유라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머리에 안테나까지 뻘쭘해하는거봐 ㅋㅋ
물론 우리의 지훈아리는 갓벽☆한 승리를 거둠
알고보니 유루유라가 지훈이의 도발을 받아들인 이유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것 같은 아리가 걱정돼서였다는 사실...
그리고 지훈이가 평가 결과를 묻자
유루는 '본인한테 그런거 말 못한다' 면서 대답을 회피하지만
나중에 단둘이 있을때 지훈이에 대해서 저렇게 결론을 내림.
무려 독심술 쓰는 유루유라가 지훈아리를 인정했다고!!
그리고 지훈이는 아리를 찾아가는데
2주 전만 해도 바로 뒤에있던 지훈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둔아리가...!!
지훈이가 일부러 존재감을 숨기고 있었는데도 아무렇지않게 알아챔!!!
지훈이는 약간의 의아함과 머쓱;;타드한 분위기를 느끼며 4주차 종료
4주차 요약
남의 방을 자기 방처럼 드나들고
샤워하는데 핸드폰 갖다주고 백허그도 하고 여러모로 유익한 한주였다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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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자연스럽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망함 ㅋㅋㅋㅋㅋ
여튼 5주차도 둘이서 전략을 구상하고
oh 지훈님의 말씀대로 oh
바로 첫 번째 도면 입수에 성공한 아리
미션성공해서 간만에 으쓱으쓱
하지만 오히려 아리가 미션에 성공함으로서 불리해졌다는 말에
아리무룩....
갑자기 튀어나온 지훈이때문에 간만에 개굴
자기가 항상 아리에게 비밀로 전략을 구상하니까
아리가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단걸 눈치채고 바로 위로해주러 달려옴
아리가 저런 순진무구한 표정 지을때마다 맥을 못추는 ㅋㅋㅋ
3주차 즈음부터 자기가 지훈이한테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던 아리는
5주차 들어서 본격적으로 자신감이 대폭 하락한 상태인데
그와중에 지훈이가 밥 굶지 말라고해서 밥은 챙겨먹음
심지어 5주차 대결상대인 지수도 아리를 걱정할 정도
아리야 대사 중간에 '지금은'이 빠졌잖니
지수의 유도심문에 족족 낚여서 대형월척이 되어버린 아리는 자책하고
지훈이는 자기가 배려한것도 아니고 상냥한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아리한정 상냥킹 아리덕후임
지훈이 말 한마디에 아리는 화색이 돌고
아앗 내 심장아 나대지마.....
이제 지훈이가 이런말하면 '지금 이대로의 널 좋아해'로 들리는거 나뿐이 아닐거야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없는 아리를 위해서
5주차에서 이길수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뭐든지★ 소원 들어주는 내기를 하기로 함
이제 아리 뒤에 숨어서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리를 이기게 해주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지훈이와
지훈이의 사소한 터치까지 이전과 달리 의식하기 시작하는 아리
게임 시작한 지 무려 5주만에 처음으로 대결상대 앞에 자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지훈이는
지수를 당당히 K.O. 시키고
두번째 도면을 얻고 소원(을 빙자한 사심) 한 가지를 성취 ㅋㅋ
(근데 엄밀히 말하면 도면 얻는건 과정일 뿐이고 아직 이긴건 아닌데
이자식 은근슬쩍....양애취네)
하지만 아리에게 게임을 그만두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말함
왜냐면 이제 딱 한 가지 작전만 더 실행하면
아리가 보육원 최종승리자가 되기 때문
지훈이 자꾸 자기가 배려하는게 아니라고하는데 누가봐도 배려왕
너무 길어서 다 캡쳐를 못했지만
'나는 이렇게 험한 길을 가면서 널 배려하지도 않고 이용하려고 한다.
근데도 니가 여기서 게임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성격이 너무 무르기 때문이다.
그 무른 성격이면 세상 살기 틀렸다. 언젠가 또 상처받고 지쳐서 죽을거다'
대강 이런 내용의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데
사실 앞의 내용은 다 필요없고 결론은 이걸 말하기 위해서였음ㅋㅋㅋ
처음엔 밀어내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같은 길을 가자'니....이 자식 고단수인데?
누가봐도 그게 다가 아닌데 그냥 그런걸로 해두자
여차저차해서 아리는 결국 5주차를 이기고 1라운드 최종 승리자가 됨
(이 순간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5주차 승리를 거머쥐신 분)
눈빛 겁나 사악함 ㅋㅋㅋ
열심히 뜸들이며 아리를 놀린 후에
그가 백지수표에 적은 소원 = 아리랑 손잡기
그리고 나톨은 죽었습니다 ...
심지어 아리는 손정도 그냥 잡아도 된다고 ㅋㅋㅋㅋ
그럼 아리도 허락했으니 앞으로 단둘이있을땐 매일 손잡는걸로 하자^^!
파들파들 파들파들
이렇게 만난 지 5주만에 둘은 (문자그대로) 손을 잡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5주차 요약
손잡고 같은 길을 걷는다니 그 길의 이름은 바로 버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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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좋아하는 나톨이 또 요약하자면
1주차 : 첫 만남
2주차 : 서로의 방에 드나들기 시작
3주차 : 아리를 구하고 지훈이가 다침
4주차 : 숫자입력을 가장한 백허그
5주차 : 미래를 약속
......?????
이게 사귀는게 아니면 뭐란말임....
앞구르기하고 뒷구르기하면서 봐도 둘이 붙어있을때 케미가 너무 장관이네요 절경이구요 신이주신선물이네요
어떤 배우신분이 찾아낸 복선이 언젠가 회수되길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