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 반년차 후기...

1년 채우고 나오려고 했는데 왠지 조만간 나가게 될거같아서 맘정리나 할 겸 써본다. 후기...

1. 장점

- 직원할인... 제조음료 푸드 30%, 엠디류 15%

- 음료 하루 두잔 제공

- 근무시간 짧음(이건 사람마다 호불호 갈리겠지만 난 좋았음)

- 스벅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정보제공자가 되어줄 수 있음

- 일년에 두 번정도 시즌엠디 50% 직원세일 함

- 아주가끔 직원 선물 줌... 일주년때 자잘한 기념품이랑 지난달에 다이어리 받았어.

- 생일케이크 홀케이크 준다는데 생일 전에 탈출할 예정임


2. 단점

- 돈. 최저임금에서 몇십원 더 주면서 오만가지 일 다시킴

- 이상한 손님 많이 와... 스벅 카드 시스템 악용하는 사람 꽤 있음

- 한가한 매장 가면 오전에 혼자 바를 보게될수도 있음... 그렇다고 손님 적게 오는거 아님. 상대적으로 한가한거지 스벅은 기본적으로 다 바빠 ㅠ

- 아침 여섯시 출근, 밤 열한시 퇴근 이 사이에 스케쥴이 유동적으로 들어가서 몸이 적응할 시간이 없음... 아무리 휴무 끼고 로테이션 돌린다고 해도 엊그제 오전 6시에 출근해서 2시에 퇴근한 사람이 다다음날 오후 3시에 출근해서 11시까지 멀쩡하게 일 잘 할리가...

- 내가 원하는 매장에 티오 나서 지원해도 딴데서 먼저 부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그리고 원하는데 가도 딴데 사람 없음 전배보낼 때도 있음 ㅇㅇ

- 바리 기본근무시간 최소 5시간 최대 7시간 반인데 보통 5~6시간 시키고 중간 브레이크 30분... 물만 마셔도 시간이 부족하다 ㅋㅋㅋ

- 매장 넓으면 청소 고되다... 우리매장... 3층... 매장 화장실... 으...

- 직급별 업무가 나뉘어있긴 하나 바에서는 고정포지션이 없다보니 눈치껏 잘하는게 매애애우 중요... 특히 매장이 덜바쁘면 적은 인원으로 돌아가다보니 더 힘들다. 차라리 바쁜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랑 하는게 나을수도 있음.

- 쉬는날 테이스팅 하라고 불러낸 적 있음... 커매나 인증 필수 아닌거 같은데 공부 종용함.

- 피곤해서 잘 생각 안나네... 나머지는 질문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