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엔딩땜에
내가 남지현에 대해 좀 호의적인 느낌이 강해져서 차기작 기다리는데
사극을 한다네 남주가 도경수래
괜찮아 사랑이야랑
너를 기억해때 난 꽤 인상적으로 봤었고 목소리가!!!!발성이!!!!!발음이!!!!!!너무 내 취향저격이야
그래서 조금 더 기대를 갖고 기다렸고
하이라이트 보니까 또 너무 알콩달콩 귀엽고 재밌어 보이는거야
정말 기대에 차서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본방사수보다 다시보기를 즐겨하는 내가
9시30분부터 각잡고 광고의 압박을 견뎌내며 기다렸는데
솔직히 나는 1, 2회는 그냥 그랬어
그나마1회는 그럭저럭 알쏭달쏭인데
2회가 나는 좀 지루했어
세자빈이랑 독대하는 씬같은건 쫄깃할 수 있는 씬인데
세자가 발음이랑 발성이 너무 좋으니까
세자빈 발음이 짧은건지 씹히는건지
내 귀엔 이연희 발음이랑 좀 비슷하게 들리더라고
하여튼 자꾸 그 발음에 신경이 한번 쓰이니
그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진정한 아쓰남 스러운 왕이랑 붙을때만 좀 쫄깃했고
나머지는 뭐랄까....연출이 좀 중구난방 짜집기 느낌이야
화면을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하려는 느낌이 나고 화면을 잘라보면 괜찮은데
통으로 연결해보면 연결이 매끄럽지 않고 댕강댕강 잘라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뭣보다 내가 이 드라마에 기대한게
쫄깃한 긴장감보단 편하게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가벼운 재미를 원했어서
1.2회가 남들보다 좀 덜 재미를 느꼈을 수도 있을것 같아.
그래도 우선 4회까지는 본방사수하려고 왜냐면
내가 하이라이트에서 보고 꽂힌 아쓰남이 나오니깐 ㅋㅋㅋㅋ
왕세자일때도 지 자랑 물흐르듯 해대는 사람이었는데
아쓰남되서 ㅋㅋㅋㅋㅋ구박받고도 위풍당당 고고할걸 생각하니
벌써 나는 다음주가 기대됨
도경수 연기 보는 맛은 있었는데 궁 내용이 길어지니까 조금 지루해지는 감은 있더라ㅋㅋ 세자빈은 이미지는 딱 세자빈인데 아직 신인티가 많이 났고..
나도 담주 기대하고 있어ㅋㅋㅋㅋ 알콩달콩 로코스런 모습 많이 보여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