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소라타
청춘 공략본(이건 학원물)
바리아의 신랑
빨강머리 백설공주
(너무도 잔잔해서 문제이기도 하지만)
참 예쁜 세상을 만들어 내고, 그 속에서 일상과 살아가며 자잘한 해프닝을 겪는 사람들과 흘러가는 시간을
그야말로 잔잔하게 그려내는 작가님.
난 아키즈키 소라타의 판타지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작가님의 부담 없고 편안하면서도 디테일에 정성들인 작화,
그리고 판타지에 최적화 된 판타지스런 디자인 센스가 작품을 참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해.
1. 매력적인 배경과 건축물들
2. 지나가는 컷들
평화롭고 바쁜 일상
아키즈키 소라타 작품 속의 주민들은 평화롭고도 분주하게 살아가.
걸어다니고, 장을 보고, 책을 읽고, 회의를 하고, 연구를 하며..
바쁘게 일하다 한숨 자기도 하고.
그걸 지나가는 컷으로 보여줘.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얼굴도 안보이는 엑스트라들까지 작품속의 주민이고 삶을 살고 있어.
난 그게 참 매력적이더라구.
바람이나 햇살이 느껴지는 컷들
졸졸 흐르는 시냇물, 바람에 살랑대는 꽃
이런 사소한 컷들이 군데군데 참 예쁘게 존재해.
3. 인테리어 데코, 소품, 직물 패턴, 책 등의 묘사
난 이 데코 특히 마음에 들더라.
커텐, 월아트, 침구 다 디테일이 살아있음.
참 예쁘지 않니?
언제나 한컷 한컷을 뜯어보는 재미가 있어.
4. 코스튬, 악세서리
복식 디자인은 아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할 것 같아. 나는 너무 힘들어가지 않고 너무 엣지 넘치지도 않고..
적당히 낙낙하고 활동성 있어보이는 옷에, 망토와 헤드 기어, 판타지적 악세서리와 직물 패턴을 잘 활용한 디자인들이 볼 때마다 예쁘더라구.
5. 여행과 밤하늘의 묘사
야영하고, 말을 타고 다니며, 새로운 마을에서 잔치를 즐기기도 하는 여행의 묘사
그리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즐거워 하는 사람들의 묘사
이런 것도 자주 나옴.
평온해ㅎㅎ
6. 사이 좋은 커플들
젠&시라유키를 포함한 다양한 커플들.
다들 순박하고 수줍고 착하고 예쁘다ㅋㅋ
7. 채색
참 예쁨
+끝내기 아쉬워 추가하는 작가님 텀블러 이미지들+
...존잘금손...
흡사 애니 스토리 보드를 보는 듯한 작업 도중의 페이지
작업 과정
채색과정도
그러고보니 9월 3일 발간된 LaLa에서
빨강머리 백설공주 100회를 맞이함!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