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하이바라가 란 의지하는거 완전좋아

공식 아카이브에서 하이바라랑 란 관계가 하이바라 쪽에서 언니를 떠올림이었나 그렇게 적혀있는거로 아는데 이 케미를 어쩔거란말임ㅠㅠㅠㅠ


란의 말에 감명을 받은 하이바라가 용기를 낸 첫 순간부터 되게 명장면이다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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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라는 단어는 사람을 분발하게 만드는 정의로운 말이예요.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고요.'


작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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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건 원화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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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후에 하이바라를 변화(분발)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하이바라의 캐릭터 자체에도 굉장히 큰 임팩트를 줬다는 의의가 있음.


탐정단과 캠핑을 가서 부잣집 친구에게 돈만 바라다 죽인 사건에서 코난이 해주는 란과 소노코의 이야기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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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주스의 자동판매기와 같아. 돈을 넣으면 원하는게 나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것. 돈 따위론 사람의 마음을 살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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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따라한것 뿐이야.'


요런 명대사를 남김. 찐톨은 하이바라가 조직에서 갓 도망쳤을때 낯을 가려 사회성이 부족한데다 전공 외 분야에는 서투르고 경험도 적은 갓 태어난 아이같은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하이바라는 굉장히 급속도로(거의 에피소드 한개당 한건) 코난이나 탐정단, 란의 좋은점을 목격하고 놀라워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흡수하고 있는 걸 보면 좋은 사람들이 곁에 많아서 하이바라 역시 변화하는게 잘 느껴짐.


실제로 검조에서 온 여자(위조지폐사건) 편의 하이바라와 해변사건 이후의 하이바라가 또 다르고, 아유미랑 요비스테를 하고 또 달라져.


사실 이 이후로도 란이랑 하이바라는 많이 어색하긴 함. 하이바라는 주로 탐정단과 나오는 편에 등장하고 란은 모리가족 혹은 여고생즈랑 함께 나오니까 겹치지를 않음.


아직까지는 하이바라가 란을 코난의 대한 감정으로 껄끄러워하는게 더 크기도 하고 가끔씩 봐서 그런지 낯도 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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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만월편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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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움짤로 봐야하는데...찾으면 추가할게.


말 안해도 다 아는 이 사건이 하이바라가 란을 언니와 겹쳐보게 되는 계기가 됨. 찐톨은 이 시점부터는 란에 대한 하이바라의 감정이 [코난때문에 껄끄럽<<언니가 생각나] 로 바꼈다고 생각함.


이 이후의 블랙 임팩트편에서도 코고로가 저격당할 위기에 놓이자 박사가 급히 호출해서 (부른다고 가는 코고로도 웃겨ㅋㅋ) 란과 함께 신작 게임을 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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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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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난의 부탁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소중한 사람이라서 필사적이라기보단 조직놈들에게 언니와 겹쳐보는 사람을 잃고싶어서 말이 먼저 나간거지ㅠㅠㅠㅠ짠내가 여기까지 난다ㅠㅠ

하이바라에게 란은 아무 대가나 바라는것도 없이 자신을 위해준 두번째(첫번째는 박사님) 사람이고 할아버지뻘인 박사님보다는 어리고 긴 검은머리를 가진 란을 겹쳐보기가 쉬웠을거야.

물론 겉보기엔 하이바라가 어려보여도 실제론 란보다 두살이나 많다는것도 킬링포인트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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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인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도 하이바라가 란을 무의식적으로 의지하고있음. 조직레이더가 돌아가면 하이바라는 주로 박사님이나 코난 뒤에 숨었는데 겁에 질린 모습이지만 란 언니 옷 잡고 숨어있는 모습이 매우 깜찍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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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 원래 하이바라가 안 그러는걸 알아서 걱정을 하고.

이 이후로는 둘이 또 같이 나오는 씬이 있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히고 스캔들편에서 만나긴 하지만 하이바라가 다른사람 신경쓸 상태가 아녔고 그 뒤로도 별 거 없었던것같다ㅠㅠㅠ 미스트레가 언제냐 5년은 훨씬 넘은것같네 란아이 떡밥좀 주세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