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 톨들아!
피폐해지는 마음을 수련하고 안정을 되찾고자
최근 수채화를 시작했어... 완전 그냥 취미로!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 거 좋아하는 톨이라서 그런지
재료사는 것부터 너무너무 즐거웠던거 있지 T^T
(그림 그리기 전부터 이미 스트레스 치유됨)
이건 첫 날 그림. 꽃을 그리고 싶었어!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따라 그렸던 장미...
여기서부턴 둘째날 그린 그림. 먼저 풀떼기를 그려봤어.
첫날 그림 그리면서 세필이 익숙하지 않아서, 세필을 다루는 연습부터 해야겠더라고
밑에 줄에는 꽃을 그려봤어. 전날 그렸던 장미를 생각하면서 다시 그려보고...
다른 그림 참고하지 않고 손 가는대로 꽃 그렸더니
결국 하늘색 분홍색 꽃은 엉망ㅋㅋㅋㅋ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 안나옴... 연습을 더 해봐야겠어!
맨 밑에 줄엔 줄기와 꽃이 같이있는걸 그려봤어
그릴땐 유튜브 Jay Lee Painting & Charlie's Vlog 채널을 많이 참고했어!
그리고 마지막 그림의 화분은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라는 책에 나오는 그림을 따라 그렸어 헤헤
계속 계속 열심히 연습해서
울집 반려묘 그림을 예쁘게 그려서 벽에 걸어놓는게 목표야ㅋㅋㅋ
요즘은 학원이나 화실 안 가고 유투브나 책이 잘 나와 있어서 배우기 좋구나. 나도 그림 그려보고 싶은데 어릴 적부터 그림을 너무 못 그렸던데다가 학교 미술에서 평가 받았던 것들이 콤플렉스처럼 남아서 낙서도 잘 안 하게 되더라ㅎㅎ 톨이 유투브랑 책으로 따라하는 걸 보니 톨만큼 예쁘게 그릴 수 없더라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 수채는 빛깔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풀어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