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강릉다녀왔어!
간 곳을 의식의흐름에 따라 적는다
숙소는 게하였는데 4인실을 둘이 쓰게 해줘서 좋았어
차 안가져가서 택시비는 많이 깨짐 ㅠㅠ
1. 라꼬시나 바이 이성용
스페인 음식점인데 런치타임에 가면 나름 합리적인(?)가격에 먹을 수 있어
나는 하몽 별로 안좋아해서 라꼬시나세트 먹었는데 샐러드, 타파스 세개에 빠에야 이렇게 나옴
나는 꽤 맛있게 먹었어ㅎㅎ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보다 안짜서 좋았음..
셰프님도 요리하는 거 뭔가 프로페셔널해보이고 친절하셨음.
테이블이 적어서 예약하고 가는 편이 나을듯?
2. 강문해변
바람은 선선하고 수온도 적당히 시원+차가움의 중간정도였어!
발만 담갔는데 넘나 좋았당..ㅎㅎ
3. 콩새야
강릉왔으니 꼬막비빔밥은 한번 먹어봐야 하는데 웨이팅은 싫어~~하다가
맛이 거의 비슷하다고 하기에 엄지네 포기하고 콩새야 감
웨이팅 두팀밖에 없어서 한 십분 기다렸나?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 소주를 부르는 맛
동행도 만족함. 밑반찬도 괜찮았구
이튿날
1. 차현희 청국장 순두부집
작은 가게일줄 알았는데 규모 어마어마하잖아요
제조공장이 옆에 따로 있더라;;ㄷㄷ
웨이팅도 긴 모양이었는데 도착한 시간이 10시 넘은 어중간한 때여서
10분정도 기다렸다 들어감.
순두부찌개 2인분 먹었는데 맵기 조정 가능해서 덜맵게 해달라고 했어
생선이랑 밑반찬 많이 나왔고 순두부 몽글몽글 맛나게 먹음~.~
2. 맞은편에 있던 소나무집? 순두부 젤라또
여긴 일부러 찾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밥먹고 나오니까 맞은편에 있길래
줄은 조금 긴편이었?는데 금방빠져서..
사서 먹으면서 나오는 남자분이 "음~~♥"하고 감탄사를 내뱉길래 기대감 상승 ↗
아주 부드러운 두유맛이었어
아로니아 셔벗도 아로니아 씹히고 괜찮았어
3.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숍 경포점
사천해변쪽 갈까 하다가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로..
반고흐가 즐겨 마셨다는 예멘 모카?커피를 마심
커알못이라.. 그냥 낯익은 묵직한 맛이었음
케잌류는 안팔아서 아쉬웠음
4. 허난설헌 생가
여기는 그냥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았는데 커피숍 근처라서 가봄
근데 그냥 가본거치고 되게 좋았음!!
집만 뙇 있는 게 아니라 소나무숲이랑 경포호도 볼 수 있어서 힐링됐음..
경포호 주변으로 허난설헌 허균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
시간이 많았으면 여기서 몇시간 멍때리고 있어도 좋을 정도였음
5. 가루 베이커리
레몬덕후라 해외에서도 레몬맛 디저트류 찾아다니는 나톨..
이곳에 유명한 레몬 파운드케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진지)
여행 목적을 마지막으로 달성하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