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일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
나톨은 메뚜기 세입자 토리야.
그동안 월세내고 살다가. 처음 마련한 전셋방에 이사온지 이제 5개월 지났어.
먼저 살던데보다 겁나 작은 평수지만. 나름 알차게 해놓고 잘살고있어.
토리들에게 내 쪼꼬만 보금자리 자랑 좀 해도 되겠써니????
집이 워낙 쪼끄매서. (실평 6평정도?) 수납침대를 샀어. 사는김에 같은 브랜드에서 서랍딸린 책상도 구매함.
저렴하지만 수납 짱짱하고 나름 이뻐서 만족해. ㅋㅋㅋㅋㅋ
신발장이랑 싱크대 냉장고 렌지다이 옷장이 이케이케 일렬로 붙어있엉. 요즘 짓는 오피스텔은 다 이런식인가보더라.
살림이 좀 없어보이고 집이 좀 휑뎅그레한가여? ㅋㅋ
생활감이 안느껴진다구?
아냐 그렇지않아. ㅋㅋ 꼭꼭 숨겨두었던 나의 살림살이를 이제부터 공개한다능!
살림살이 구경을 할려면 부엌부터 봐야하죱 !!!!
집 구할때. 이집이 정말 맘에들었던점 중 하나가, 싱크대가 넓은거였음!!!
나 자취하면서 싱크대 수전 이렇게 큰집 처음살아보쟈나!!! ㅠㅠ
1. 중고나라에서 3만5천원에 구매한 까페인벤토 인벤텀 :
집더하기에서 더파드식스 시식해보고 , 파드커피의 매력에 빠져가. ‘어머나 이건 사야해’상태가 되었는데.
네스카페에서 나온 파드머신이 너무 안이뻐서, 어디다 둬야되는지 견적이 안나오던 터에
내 부엌에 두어도 될 것 같은 디자인의 머신을 중고나라에서 3만5천원에 파는걸 발견해서
직거래로 낑낑거리며 들고왔다고한다. 정가주고 사면 꽤 비싸.
원래는 카피시모 캡슐머신을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파드커피는 정성스레 내린 핸드드립 맛이 나서 또 매력이 다르더라.
아메리카노보다 드립커피가 취향인 냔들은 파드머신 한번 사보라능...
아무리 맛있게 볶은 원두도 분쇄한지 몇 일 지나면 향 다 빠져서 맛이 슬퍼지쟈나..
진짜 간편하게 언제나 향기로운 커피 내려마실수 있는게 파드의 장점인것같아.
남양에서 나온 파드가 캡슐커피보다 개당 단가가 좀 더 저렴한거도 무시못할 장점인듯 ㅋㅋ
2. 메이어스 주방세정제 바질향, 허니써클향 :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주방세제. 케이스가 이뻐서 구매했는데.. 비린내도 잘 잡고. 뽀독뽀독씻기고.
무엇보다 향이 참 조아~ ㅎㅎㅎ. 설거지가 향긋해짐 ㅋㅋㅋ. 춪천드리겠습니다.
허니써클향은 다 쓴 통인데.. 색조합이 이뻐서 못버리고 저렇게 세워두고있다. ㅋㅋ
싱크대 상부장을 열어보겠습니다!!!!
울집 싱크대는 상부장이 위로 들리는 스타일이야.
사이드에 경첩이 없어서 그릇 넣을때 좀 편하고 수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어서 좋은듯? 상부장을 열면 조명이 어두워지는건 함정.
1. 양념소분 :
자주쓰는 양념은 유리용기에 소분해서. 쿡탑에서 가장 가까운쪽에 두었엉.
2. 영양제 :
아이허브의 세례를 받은 영양제 + 다이어트보충제 칸
비타민C하고 엘시스테인하고 밀크씨슬 오메가쓰리 종합비타민.
항산화효과랑 체지방 분해효과를 같이 주는 아사이베리다이어트, 쵸콜렛맛 단백질보충제 토탈소이,
아침공복운동전에 아미노산 보충을 위해 먹는 아미노에너지 (맛없어 ㅠㅠ)
요래요래 있지여.
3. 카피시모 캡슐머신 :
요즘 파드커피에 밀려서 잘 안꺼내지만. 우유넣은 커피나 달달한 커피 마시고 싶을때는 카피시모를 꺼내.
찐한 아이스라떼에 생크림 얹고 카라멜 끼얹은 커피도 사랑하잖아요. ㅎㅎ
옆에있는건 기라델리 쵸코시럽, 카라멜시럽.
4. 홈윈 우유거품기 :
우유거품기 지존. 우유만 붓고 스위치 누르면 폭신폭신 풍성한 우유거품+ 따뜻한 우유를 만들어줌.
차갑게도 가능해서 아이스카푸치노도 예술로 만들수있음.
요리방에서 추천받아서 샀었는데 진짜 좋음. 설거지도 편함 ㅋ
5. 러셀홉스 주전자 :
걍 이뻐서 산 러셀홉스 주전자. 스뎅으로 되어서 더 안전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전에 쓰던 필립스 플라스틱 주전자보다 좀 늦게 끓는 것 같은데..
이쁘니까 용서.
6. 이케아 키친툴 :
이케아에서 산 저렴한 키친 툴. 꽤 오래쓰고있는데. 생각보다 내구도 좋고 쓸만함.
집게만 빼고. 집게는 안벌어져. 쓸모없어. 똥임. 그치만 예쁘니까 걸어둠.
싱크대 하부장은 요렇게. 식료품이랑 조리도구를 수납하고있음.
싱크선반을 사용해서 높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수납공간을 활용하는 비법임ㅋ
바구니같은걸로 파티션을 나눠서 수납하면 . 사이즈가 죄 다른 물품들을 보기좋게 스택하기도 좋고. 깊이 있는 물건을 꺼내기도 쉬워.
엄마찬스를 맞은지 몇일 안된 풍요로운 냉장고..
라고 쓰고 미어터진다고 읽는다..
평상시엔 좀더 정돈해놓고 사는데.
얼라인이 흐트러졌어..
아아아.. 앙대....ㅠㅠ
얼라인성애자 (3n세 독거)
자 이제 렌지다이와 책장과 옷장..
요번에 장만한 오븐이랑 전기밥솥이 아름답지않니? 으앙뿌듯
렌지다이에 오븐 설치하느라. 애 많이 썼엉.. 전자렌지기능이나 스팀기능을 한가지 라도 포기했으면 더 수월했었는데.
암것도 포기하고싶지않았드아..
원래 붙어있었던 빨래건조대를 떼고 중간선반을 재조립하고. 오븐 하중을 견디게 하려고 선반보강까지 했음ㅋ.
이거하느라 함마드릴도 구매함 ㅎㅎ.
고생했지만 고생한만큼 맘에 들어. 오븐료리에 꽃혀서 이런거 저런거 이런저런거를 마구마구 생산했다가. 체중이 2키로 불어서
요즘은 자제한다고 한다.
근데 하다못해. 남은 치킨을 데우더라도. 오븐은 레알 신세계야. 전에 오븐토스터도 썼었는데. 오븐토스터랑은 차원이 다르시다. ㅠㅠ
자취방냔들아 여유되면 오븐사라. 진짜 생활의 품격이 달라진다 ㅋㅋㅋㅋㅋㅋ
밑에 밥솥은 체험단 당첨되서 50% 가격주고 산거임.
혼자사는데 10인분 밥솥이 너무 부담될거같아서 박스 뜯는날까지 환부루를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뜯어놓고보니 밥솥이 의외로 이쁘게 잘 어울려서 대만족 ㅋ. 전기밥솥 놓는데가 넓어서. 4인용샀으면 좀 휑했을거같기도 함.
렌지다이 위아래는 책장이라능 ㅋㅋㅋㅋ.
이집 들어왔을때 제일 걱정이 내 책들이었엉. 만화책 모으는게 취미인 오덕. 특기는 일코.
책장 놓을 견적이 암만봐도 안나오길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대책을 강구했었음.
포풍검색질 후에 요런거를 발견..
.
오덕의 성지 일본에서 디비디와 게임 타이틀. 단행본을 보관하기위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판매하더라고..
이름하야 미디어컨테이너 ㅋㅋㅋㅋ
붙박이장을 열면 이렇게 미디어 컨테이너들이 스택되어있엉.
요래요래 창이 달려있어서 안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엉.
햇빛에 바라거나 먼지가 앉지않게 나으 소중한 만화책들을 보관할 수 있고.
일코에도 좋다고한다!!!! 빨간책 보관에 최적화!!!!!! 개썅강추 아이템!!!!!
물론 일코하려고 산건 아닙니다. 진짜 책장 둘데가 없어서 산거입니다 믿어주시기바랍니다.ㅋㅋㅋㅋㅋ
단점은 국판/ 신국판 사이즈는 안들어가더라. 작은만화책만 들어가는게 안타까워.
옷장하고 침대 서랍...
다들 알다시피 옷정리의 비법 1순위는 버리는거...
일년동안 3번 미만으로 입은 옷들은 옷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과감히 버리고왔어.
이왕 버리는김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면 연말정산할때 처리할 기부금도 생겨서 환급받는다능.
나냔은 회사에서 바자회 할때 기부했지만. 아름다운가게에 착불로 택배를 보내도 된다고 알고있어.
천장이 높아서 붙박이장도 높이가 꽤 되어서. 코트걸이 길이로 2단이 나오니까. 2짝짜리 옷장도 제법 쓸만해.
전에 살던 집보다 옷장이 반으로 줄었는데. 옷걸이를 슬림한걸로 바꾸고.
침대밑 수납공간을 (서랍말고 서랍뒤) 풀 활용하니까. 인벤부족이 많이 해소되었어. ㅎㅎ
TV다이에 붙어있는 붙박이장이얌. 이쪽도 알차게 수납공간이 있어.
01. 왼쪽에 있는 간이 옷장은. 입었던 옷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있어.
요 공간이 되게 중요한게. 입었던 옷 밖에 걸어두면 암만 깨끗히 청소해도 정돈된 느낌 나는게 쉽지가 않거등.
다이소에서 산 바구니에 티셔츠같은것도 던져둠.
02. 미디어 컨테이너에 안들어갔던 단행본들은 일케일케 오픈된 선반에 두었어.
선반앞은 예쁜 틴케이스와 향초로 장식해둠. 얘넨 예쁘기도 하지만 사용빈도가 갱쟝히 높지.
최상단 선반은 좀 높아서 뭐 꺼낼려면 의자를 딛고 올라가야함. 그래서 요긴 사용빈도가 낮은 생필품들을 좀 넣어두고...
사용빈도를 낮출려고 노력중인ㅋㅋ 알코홀을 보관하고있엉 ㅋㅋㅋㅋ
03. 티비다이 맨 밑의 서랍. 다이소표 바구니로 파티션을 나눠서. 응급약/제모용품/고양이용품/스타킹/충전기 일케보관
04. 티비다이 밑에 얕은 서랍은 속옷 서랍으로 활용.
책상 서랍도 알차게 활용해야지.
01. 젤 자주 쓰는 문구류는 젤 윗서랍. 책상서랍이 깊어서 얕은 파티션은 쓰지 않음
02. 반질고리나..네일용품이나. 마테/스티커/펀치/다이모같은 꾸미기용품. 하나하나 꺼내쓰기보단, 같이쓰는물품끼리 모아서 같은 박스에 넣어뒀어. 이렇게 쓸모별로 박싱해두면, 물건 찾기도 매우 편하고. 물건쓰고 한번에 정돈하기도 쉽고. 엥간해선 잘 어질러지지 않음.
03. 주전부리가 가까이있음 좋지만. 살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왜 이렇게 다람쥐처럼 먹을걸 쟁여놓는지 모르겠다. ㅠㅠ
그래도 견과류랑. 프로틴바가 절반이상이야. ㅋㅋㅋ
화장실도 구경해야지!!
샤워부스가 화장실공간보다 턱이 낮아서 방수가 잘 되어있어. 샤워부스 문을 닫고 샤워하면 바깥으로 물이 새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화장실과 세면대를 건식으로 쓸 수 있다능 !!!!
보통 싱크대 하부에 많이들 설치하는 드럼세탁기가, 화장실 안에 있는것도 좀 독특한데.
화장실 유리문을 닫으면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안들려서 좋고. 싱크대 하부장에 수납공간이 더 생겨서 좋아.
세탁기 위는 화장대로 사용하고있음... 원래 화장을 화장실에서 하는 냔이라. 여기 화장실 보고 한눈에 반함.
01. 아이허브에서 산 넬리세제/ 산소표백제/ 메이어스 룸프레쉬너/ 메이어스 룸프레쉬너 공병에 넣은 페브리즈/ 메이어스 향초.
구매이유는 패키지가 이뻐서..인데 품질도 좋다고 한다. 메이어스 제라늄향. 두통째 쓰니까 좀 감흥이 사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향이 참 좋음. 아 근데 메이어스 향초는 좀 배쯔니다요....향 확산이 잘 안되고. 우드윅이나 양키캔들보다도 별로인듯.
02. 세면대 밑에 하부장이 있어서. 각종 세제랑 헤어용품을 수납해둠ㅋㅋ. 여기서도 울러퍼지는 아이허브 냄시.. ㅠㅜ
엄마 무서워요 아이허브가 맨날 내 통장을 탈탈 털어가여. ㅠㅠ..
나만 털릴수 없어서 추천좀할게 ㅋㅋ
가운데에있는 메소드 데일리샤워 짱짱죠음. ㅋㅋㅋㅋㅋ 이거 샤워한담에 칙칙 뿌리면 딱히 헹구지 않아도 물때나 기름때가 안생겨.
일랑일랑 향기도 참 좋고. 유리창닦을때나 바닥닦을때나 세면대나 스뎅이나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어서 좋음. 막 세정력이 센건 아닌데.
성분도 좋고 암튼 좋음.
01. 화장실에 수건장이 2개가 있는데.. 세탁기위쪽에 거울달린 수납장은 일케일케 화장품선반으로 사용함.
킁킁 어디서 미용룸냄새 안나니? ㅋㅋㅋㅋ미용룸 잇템들을 팔랑팔랑하고 얼른 사보는 나톨. ㅋㅋ
ㅎㅎㅎ 근데 진짜 강같다는. 여러분 미용룸 믿고 천국가세요!!!!!1!!!!!
02. 좌변기위쪽의 수건장을 수건 수납장으로 쓰고있음. 이사오면서 도톰하고 새하얀 호텔타올을 10장 사서 만족스럽게 쓰고있어.
기존에 쓰던 수건들은 전부 걸레로 사용하고 있는데. 한번 쓰면 바로 빨래통에 넣어서 모아뒀다가 표백제넣고 빡빡빨아서.
깨끗하게 쓰려고 노력중. 걸레부자 나톨. 걸레많은게 자랑,
03. 탐폰/생리대/ 팩/ 샘플지들은 이렇게 다이소박스에 넣어서 칸칸이 스택.
사랑해요 다이소.ㅎㅎ 다이소 없으면 어케 살았을까싶음. 참고로 저 박스들은 개당 천원
세면대가 넓어서 좋음 ㅋㅋ 나는 저기 세탁기 위에 앉아서 세면대에 물받아놓고 족욕하는거 좋아해 ㅋㅋ
1. 출근할때 안지각하려고 흡착식 욕실 시계를 구입했음. 씻고 머리하고 화장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리니깐. 요런거 춧쳔해욥
2. 데저트에센스 치실. 나의 인생치실이시다. 치실이 다 똑같지 했는데. 요거 티트리 오일이 코팅되어있어서. 냄새도 잡고 항염효과도 있고.이 사이로 들어갈때 섬유가 촤르륵 나뉘어서 진짜 쾌적함.
3. 히말라야 치약은 세통째 비웠어. 아이허브에서 무료로 주길래 써봤는데. 그담부턴 이치약만 쓴다고한다. 허브향으로 양치끝나고 상쾌한데. 국산치약들의 그 매운향이 없고. 연마제랑 불소 무첨가라. 양치끝나고 바로 귤먹어도 괜찮음.
4. 메이어스 제품군은 진짜 향이 다 좋은거같음. 이것도 세통째 비운건데. 손 많이 건조해지지 않는 편이야.
5. 뉴트리바이오틱 스킨클렌저도 묭방에서 추천받아서 사 본 템인데. 냄새 별로인거 빼면 완벽하시다. 1차세안 2차세안 이걸로 그냥 끝남.
보다시피 짐승용량이라 막 헤프게 써도 상관없고 가격도 엄청 싸서. 난 아마 평생 여기에 누울것같음
01. 현관문쪽엔 신발장이 있는데. 이쪽도 수납공간으로 알차게 쓰고있음.
오른쪽하단에 있는 긴 수납장에 원래는 소화기가 있었는데. 소화기 를 밖에 꺼내놓고. 청소기를 넣었음.
청소기 위쪽에 회색 패브릭 장바구니를 걸어놨는데. 여기에 재활용쓰레기를 버려. 장바구니가 크지 않기때문에 재활용쓰레기는 자주 비워주는 편이야.
02. 요번에 이사할때 좀 거금을 줘서 일렉트로룩스 울트라파워플러스를 샀음. 무선청소기는 쓸만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줌.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해서 충전도 빠르고 오래 돌려도 거뜬함. 파워도 좋아서. 흡입구 좀 작은거 빼면. 전에쓰던 동글이와 비교해도 크게 꿀리지 않아.
이거 하나 생기니까 진짜 수시로. 청소기 꺼내서 청소하는데. 아침 저녁에 기본으로 한번씩 돌리고.
바닥에 뭐만 보여도 바로꺼내서 위잉 청소하니까 엄청 간편함. 삶의 질이 올라간다 진짜.
울집은 털뿜뿜귀신 터앙이 돌아다녀서. 청소기 돌리고 뒤돌아서면 고양이털이 굴러가는 집이지만.
이거 구입한담부터 진짜 눈에 띄게 깔끔한 방상태를 유지하게 되었음.
단점은 비싼 가격..뭐이것저것 할인받아서 30만원근처에 구입했는데 문제는 유지비가 또 들어간다는거..... 핸드폰 배터리처럼. 어느정도 쓰면 배터리 수명이 떨어져서 교체해줘야된대....배터리 가격만 10만원이 훌쩍 넘는게 함정. ㅠㅠ
03. 다용도실은 에어컨 실외기와 보일러가 들어가있는데. 창고로 쓰고 있어. 고양이 모래나 빨래건조대같은..방안에 두면 지저분한것들 처박아두는데. 나름 자주 꺼내쓰는건 쉽게 꺼낼 수 있게 배치해뒀음...
아니 뭐 코딱지만한 방구석 뭐 볼게 있다고 아까부터 유난이냐며 쳐다보는 고양이님.. 털뿜는기계.. 똥제조기...
이쁜게 벼슬이심. ㅋㅋㅋㅋ
음 아.. 뭐.. 이건 아침마다 침대에서 눈뜨면 보게되는 풍경이야. 정신이 번쩍들고, 오늘도 존나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부여해주는 바람직한 표어임.ㅋㅋ 홍대 1300k매장에서 보고 3분동안 쳐웃다가 얼른 집어온녀석임 ㅋ
내 오늘 비록 월급루팡질을 좀 한다마는.. 자취룸톨들 오늘도 열심히 살자.
-------------------------------------<여기부터 핏백>-----------------------------------------------
미안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핏백을 할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댓글이 아득하게 많이 달려서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나...하고 멍때리다가.
...암튼 핏백이 너무 늦어서 미아내 ㅠㅠ
와 우선 고마워!!!!!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린건 외커생활 n년만에 처음인듯!!!!
태어나서 이렇게 칭찬을 많이 들은것도 처음인거같아 얼떨떨떨함 ㅇ0ㅇ
나 원래는... 노다메끕으로 어지르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한 정리고자였거든..ㅋㅋ
엄마랑 살때는 엄마가 다 치워줘서, 어지르기만 잘했었는데.
자취시작하면서 엄마있을때처럼 살다가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마저 포기해야된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하나 습관을 바꿔나가게 되었다요..
내가 직업이 UI디자이넌데.
일을 하다보니 없던 습관이 생긴거 같기도 해. 직업병같은거같음. ㅋㅋㅋㅋㅋㅋ
아이템을 여러가지 기준으로 쏘팅해서. ㅋㅋㅋ.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할수 있는곳에 배치하고
한눈에 보이도록 정렬하고. 얼라인 비뚤어지면 신경쓰이고. 막 이럼.
여기저기 이사 다녀봤지만. 사실 시작부터 견적이 당최 안나오는집을 피하는게 인테리어+ 정리정돈의 시작인거같아.
싱크빅을해서 가벽을 세워서 공간을 분할하고 쓸만하게 만드는것도 방법이지만. 어짜피 세입자니까. 돈들여서
구조를 바꾸기는 부담스럽쟈나여.. 결론은 될성부른 집 찾을때까지 발품을 파는게 노하우라면 노하우.
요건 내가 방 계약하기 전후에.. 방 보러 가서 그려온 메모.
집에가서 1:1 평면도 만들어서 실측사이즈 가구들을 배치해보면서 견적을 내 본다능.
어디 이걸 넣고 어디에 이걸 넣고를 계산하고. 괜찮을지 아닐지를 판단해봐야지.
이쪽 인근의 오피스텔 방들을 전부 이 짓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는 방이 넓은데 부엌살림둘데가 모자라고. 어디는 부엌인벤은 괜찮은데 옷장이 너무 작고...
매의 눈으로 견적을 내서. 진짜 머리터지게 고민해가 맘에드는 방을 발견해야됨 ㅋ
이사하고 한동안은 항상 줄자하고 이거 치수 적은 노트를 들고다니다가 다이소나 이마트나 어디서든 치수재고
계산해봄. 그러다보니 쪼끄만 공간을 디테일하게 나눠서 수납할 수 있었던거 같음 ㅋ
ㅋㅋ 그럼 일단 질문 많은거부터
00. 우리집은 구로구 구로동. 구로구청 앞에 있는 신세계 로제ㄹㅇ 2차야.
이쪽에 근래 신축 오피스텔이 좀 많이 생겨서. 2호선라인치고는 가격이 좀 저렴하고 매물도 있는 편.
단점은 한블럭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선족동네라서. 여러가지로 좀 무섭다는거랑.. 근처에 마트가 좀 멀어서. 신도림이나 구디단이나 구로역쪽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거.
그래도 일단은 고대구로병원-구로구청-구로경찰서 라인의 큰길가라. 치안은 괜찮고 동네는 깔끔함.
관리비는 수도세 전기세포함이고. 인터넷+가스비는 따로내는데
10만원정도씩 나오는것 같아. 좀 비싼 느낌..
그래도 공용시설 청소 깨끗하게 해주고. 택배받아주고. 경비아저씨 상주하고. 서비스는 나쁘지 않다고한다..
저층부는 오피스텔이고 고층부는 도시형 생활주택인데. 도시형사는 냔이 댓글써줘서 신기방기하고 반가워!!!!!
01. 나가라 일터로 나에겐 빚이 있다!! 표어
1300k에서 파는 '바른생활 큰 표어 10종'중 하나야. ㅋㅋㅋ 나는 홍대 오프라인 매장에서 3000원주고 집어왔음.
온라인에서는 좀더 싸게 파는거 같네. 이거말고도. 몇개 더 사고싶었지만 여러개 붙여놓으면 임팩트가 떨어질 것
같아서 딱 한개만 샀엉.
02. 시트지
원래 TV장이 보시다시피 연두색 하이그로시였어. 세륜 포인트 컬러 사라져주세요.
한동안 벽 한면 포인트벽지 넣는게 대세였다면.... 요즘 인테리어트렌드는 이겅가봄... 빨강 주황 연두 뭐 이런 채도 높고 튀는 컬러로 밋밋한 방에 포인트 주는거?
ㅠㅠ 포인트는 제가 소품으로 줄테니 젭라 방좀 밋밋하게 만들어주세요... ㅠㅠ
보다보면 괜찮아지겠지...하고 참고 살아보려고 했지만...결국 나의 안구복지를 위해. 시트지를 붙이기로 했어.
시트지 붙이는건 뭐 요령인데. 몇가지 팁을 주자면. 접착될 면에 먼지(...나 고양이털 ㅠㅠ) 를 신경써서 제거하고
계면활성제가 좀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물에 주방세제좀 타면 ㅇㅋ...지만 나는 귀찮아서 메이어스 세제로 뿌림ㅋ)
쵸크쵸크하게 뿌린다움 붙이면 붙였다 떼었다를 여러번 해도 시트지가 울거나 하지 않아서 좀더 수월하게 붙일 수 있어.
스퀴즈와 빗자루를 사용해서 최대한 기포를 빼 주고. 마지막까지 안빠지는 기포는 칼이나 바늘같은걸로 상처를 내서
빼주면 깨끗해짐.
시트지가 얇은경우에는 드라이어로 늘려가며 붙인다음 우글쭈글해진 모서리를 컷팅하면 되는데. 이때는 접착면에 진짜
먼지 한톨 없어야하고. 기포빼다가 시트지에 구멍이 나기도 함. 그래도 싱크대처럼 접착면에 장식이나 굴곡이 있으면.
두꺼운 시트지보단 얇은 시트지가 더 깔끔하게 작업된다능.
울집 티비장은 다행히 평면이고. 모서리에 몰딩같은것도 없어서. 그냥 두꺼운 시트지로 작업하기로 했어.
평면인것보다 엠보가 있는편이. 먼지 신경 많이 안쓰고 붙여도 크게 티 안날것같아서.
모서리에서 약간 시트지 티가 나기는 하지만.ㅋㅋ 자세히 안보면 모름.
03. 미디어 컨테이너
초록창에 도큐먼트 컨테이너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옴.
나는 원가몰에서 샀었던듯... 흰색 말고도 여러가지 색이 있어.. 나는 고양이털때문에 하양색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B%8F%84%ED%81%90%EB%A8%BC%ED%8A%B8+%EC%BB%A8%ED%85%8C%EC%9D%B4%EB%84%88&cat_id=&frm=NVSHSRC&=DVD%EC%BB%A8%ED%85%8C%EC%9D%B4%EB%84%88&=&=&=
04.오븐
오븐으로 한 요리 몇가지 ㅋㅋ
통오징어 구이. 외방의 편의점토스트. 시금치피자. 통삼겹구이. 꽃게찜. 감자만두
ㅋㅋㅋㅋㅋㅋ 나 아직 베이킹은 손대지 않았는데.. 베이킹까지 손대면 또 살이 찌겠지??
암튼 내 오븐은 동양매직 스팀오븐 EON-C500F이고 좌표는..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7326451592&cat_id=50002577&frm=NVSHSRC&query=%EB%8F%99%EC%96%91%EB%A7%A4%EC%A7%81+%EC%8A%A4%ED%8C%80%EC%98%A4%EB%B8%90
05.책상/침대
책상은 모노데코 매직 스마트 책상서랍 세트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B%AA%A8%EB%85%B8%EB%8D%B0%EC%BD%94+%EB%A7%A4%EC%A7%81%EC%8A%A4%EB%A7%88%ED%8A%B8+%EC%B1%85%EC%83%81%EC%84%9C%EB%9E%8D%EC%84%B8%ED%8A%B8&cat_id=&frm=NVSHSRC&=%EB%AA%A8%EB%85%B8%EB%8D%B0%EC%BD%94+%EB%A7%A4%EC%A7%81%EC%8A%A4%EB%A7%88%ED%8A%B8+%EC%B1%85%EC%83%81&=&=&=
침대는 모노데코 매직하모니 침대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B%AA%A8%EB%85%B8%EB%8D%B0%EC%BD%94+%EB%A7%A4%EC%A7%81+%ED%95%98%EB%AA%A8%EB%8B%88+%EC%B9%A8%EB%8C%80&cat_id=&frm=NVSHSRC&=%EB%AA%A8%EB%85%B8%EB%8D%B0%EC%BD%94+%EB%A7%A4%EC%A7%81+%ED%95%98%EB%AA%A8%EB%8B%88&=&=&=
06. 울 냥이 살림.ㅋ
고양이 화장실이랑 밥그릇 어디두냐는 토리가 있어서
위에있는 사진에침대 발밑에 연두색 플라스틱 구조물이 쵸비 화장실이야.
좌변기형 화장실을 쓰는건 .. 요녀석이 화장실 모래 밟는거를 싫어해서. ㅋㅋㅋㅋㅋ.
+ 침대옆에 화장실 두면 냄새 안나냐는 토리가 있었는데...ㅎㅎ
우리애는 자기 똥오줌 냄새도 극혐하는냔이라 쉬싸고 나오면 빨리 치우라고 왱알왱알 울어제낌.
덕분에 하루에도 여러번 감자랑 맛동산을 캐내서. 냄새가 잘 안나는 것 같아.
거기다.. 에버크린 모래를 쓴 다음부터는 진짜 화장실 냄새라는게 뭔지 까먹어버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장실 모래중에서 얘만큼 냄새 잘 잡는 모래 없을거라고 확신함.
좀 비싸지만 에버크린 써봐. 진짜 냄새는 킹오앙짱 잘잡으신다.
물그릇하고 밥그릇을 같이 두면. 얘는 물을 안드셔. 물먹을때 사료냄새 나는걸 싫어하는듯.
후레시 우워타!! 를 먹겠다고 자꾸 화장실에 가서 변기 물을 드시려고 하는 쵸비님(8세 고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물그릇은 화장실 안쪽에 사료그릇은 화장실 바깥쪽에 배치했음.
얘는 모래 만지는걸 싫어해서. 위에 사진처럼 쉬를 싸거나 똥을 싼 다음에는 우다다하고!!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진곳에서
포풍 스크레치를 하는 버릇이 있는데. ㅋㅋ 티비장 안에 스크레쳐를 뒀더니.
똥싸고 우다다 달려가서 벌컥 티비장을 열고 스크레치를 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
여기 말고도 간이 식탁 아랫쪽 수납칸도 얘를 위해 한칸은 비워놓는데. 워낙 문 열고 들어가는걸 잘 하니까.ㅋㅋㅋ
애동마저 수납장을 지공간으로 이용하는거 보면 얘도 나 닮는건지..
07. 식기건조대
설거지 어디다 말리냐는거 물어본 토리가 있어서 ㅋㅋ.
개수대 안쪽에 설거지 바구니가 있어. 설거지할때는 싱크대에 올려놨다가 말릴때는 개수대 안에 넣는다는.
이건 내가 따로 산 건 아니고 원래부터 옵션으로 있던거야
08. 샤워부스 수납
요것도 따로 산 거냐고 물어본 톨이 있어서..
이것도 원래부터 설치되어있던 샤워기 수전 세트야 거울하고 선반이 같이 있어서 나름 편리해.
나름 이 집은 녹색으로 포인트칼라 깔맞춤인거 같긴 함.ㅋㅋ
색이 좀 취향이 아니라서 박스만 바꿀수 있나를 알아봤는데. 40만원정도,, 비싼 샤워기세트길래. 바로 포기하고.
선반색에 맞춰서 욕실용품을 깔맞춤했어.
아베다 통은 각각 샤워젤하고 여성청결제고. 아발론 샴푸통은 대체적으로 저기 다 잘어울리더라.
밑에 쿠키모양 샤워볼은 작년 크리스마스한정으로 바디샵에서 나온 제품인데. 실용성은 없어도 귀여워서 저기 데코해둠.
09. 인싱크선반
싱크대에 들어있던 인싱크 선반도 옵션같은데...
아니면 전 세입자가 두고갔을지도.
궁금해하는 톨이 있어서 한샘몰 링크 갖고온다능.
http://www.hanssem.com/goods/goodsDetailMall.do?gdsno=149023&stats=SEARCH_VEIW_ALL
겁나 튼튼해서 무거운거 올려도 가뿐할거야. 가운데로 호스 빼기도 좋고.
10. 화장품수납장
이건 다이소에서 구매한거고.. 개당 2000원 3000원정도로 저렴해.
똑같은걸 자연주의에서 10배 넘는 가격에 파는걸 봤는데. 아마 그거 베껴서 만들엇을듯.
다이소는 자연주의를 베끼고 자연주의는 무인양품을 베끼고..
물론 품질과 가격은 무인양품>자연주의>>>>>>넘사벽>>>>>다이소입니다만...ㅋㅋㅋ
안타깝게도 다이소몰에서는 상품을 내린것 같아. 지난달까지는 팔았었는데.
나는 오프라인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 우리동네 다이소에는 아직 몇 개 남아있더라.
중간에 박스같이 생긴건 서랍인데. 한칸한칸 쌓아서 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안에는 면봉하고 고무줄 헤어핀 이런거 넣어둬써..
11. 바구니.. 파티션
울집에 있는 모든 바구니와 파티션들은 다이소에서 1000원 ~2000원주고 구매한거야.
서랍에 들어가있는건
http://www.daisomall.co.kr/shop/goods_view.php?id=0000088840&event_ix=98
요제품 ㅋㅋ
줄자 들고다니면서 최대한 딱 맞는 파티션 찾느라 애를 썼는데. 요제품 사와서 서랍에 넣어 본 다음에.
5분동안 물개박수 쳤잖아요!!!!!!!
아이코 기특해!!! 기특해!!!ㅋㅋ 다이소 기특해!!!! 나토리 기특해 ㅋㅋㅋ!!!
다이소엔 바구니들 사이즈가 좀 많으니까.. 이것 저것 비교해가면서 토리들 가구에 맞는거 구입하면 좋을것같아...
http://www.daisomall.co.kr/online/online_list.php?nset=1&page=4&cid=010001000000000&depth=1&orderby=&ordertype=&max=20&flag=&list_type=&search_type=&search_text=&sub_list_type=
요건 바구니 모음.
12.
기라델리 초코소스, 카라멜소스 링크
쵸코소스
http://www.momsoven.co.kr/index.html?branduid=136786&ref=naver_open&NaPm=ct%3Di0tf5jsg%7Cci%3D1289cec27d69ce7eec8924d5baea3ee23accec76%7Ctr%3Dslsl%7Csn%3D114327%7Cic%3D%7Chk%3Dedd1dd1a5ae4bfec697749d4fd34d3443ddbee17
카라멜소스
http://www.momsoven.co.kr/index.html?branduid=136786&ref=naver_open&NaPm=ct%3Di0tf5jsg%7Cci%3D1289cec27d69ce7eec8924d5baea3ee23accec76%7Ctr%3Dslsl%7Csn%3D114327%7Cic%3D%7Chk%3Dedd1dd1a5ae4bfec697749d4fd34d3443ddbee17
음 일단 여기까지 올리고.. 빼먹은거 생각나면 계속 추가할게.
궁금한거 있음 댓글에 달아줘. 이제 빠릿빠릿하게 핏백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