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비가 계속 오는데 토리들 괜찮아?
토리들 모두 무탈하길 바라!
그럼 꼬맹이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꼬맹이는 7월 20일 가족이 출근길에 도로에서 구조한 야옹이야.
온 몸에 기름이 뭍어 있었고, 꼬리 상태가 안좋았어. 턱에서 피도 나고 있었다고 해.
구조 후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받길,
몸무게는 660g, 1개월 조금 넘은 것으로 추정, 꼬리 골절로 골절된 부분을 경계로 아랫부분은 이미 감각이 없는 상태였어.
어떤 질병이 있을지 몰라서 항생제 주사를 맞고 2주 뒤에 다시 진료받기로 함!
두 야옹이를 모시고 있는 집사라 씻기고 작은 방에 격리했어. 야생성이 강해서 열흘 가까이 하악하고 숨어있었음ㅠㅋ
2주 후 병원에서 꼬리 절단을 해야겠다고 하셨고 수술날짜를 정했어.
수술 전날 꼬맹이가 꼬리를 심하게 햝아서 피가 났길래 붕대를 감아줬는데... 병원에 가니 골절부위를 기준으로 꼬리가 떨어짐ㄷㄷ
다행히 떨어진 위치가 괜찮아서 자연치유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
주1~2회 병원 방문하면서 치료한 결과, 지금은 거의 아문 상태지만 절단면에 털이 날지는 모르겠어ㅠ
현재 꼬맹이는 잘먹고 잘자고 잘 놀아서 몸무게는 1.2kg가 넘었고 끙가는 하루 2~3번이 기본이야ㅋㅋ
사람을 잘 따르고 호기심 폭발,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묘린이ㅋㅋ
깨어있을 때는 구석구석 들어가려 하고 뭔가를 끄집어내고 뜯고 깨물기의 연속..
밤에도 깨물깨물해서 잠을 설칠 수 있어ㅠㅋ
잘 울지는 않는데 외출했다가 들어왔을 때 마중나와서 울어ㅋㅋ
요즘 손가락으로 양치해주고 있는데 거부감 없이 잘하는 편이야! 스스로 그루밍도 잘함!!!
꼬리가 완전히 나은 후 입양글을 올리려 했는데 우리 야옹이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ㅠ
거의 완치상태라 이제 좋은 가족만 만나면 모두 해피엔딩~
꼬맹이가 묘린이시기라 매우매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다는 것 꼭 알아줘!
이제 야생성은 없으니 괜찮아!
꼬맹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줄 토리는 네이버카페 고양이이라 다행이야의 입양신청서 부탁할게!
책임비는 5만원이고 중성화수술 할 때 연락주면 돌려줄게!
꼬맹이에게 심장이 쿵쿵했다면 주저말고 연락줘~기다릴게!
지역은 서울, 경기까지 데려다 줄 수 있어!
구조 후 병원진료 대기 중 모습
어깨 위 고양고양
얼마 전 꼬리 상태! 혹시 보기 그럴까봐!
저 딱지도 떨어진 상태!
카카오톡 아이디 : alsyd007 로 연락 부탁해!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