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일단 내 취향

질질 끌려다니는 짝사랑수를 별로 안 좋아함

그래서 단호박 먹고 마음 접는 철벽수

좋아하는데 별로 티 안 나는 무심수

비관적이거나 공한테 기대치가 낮은 체념수(짜릿) 쬲!

(+자만하다 통수 맞고 얼빠지는 공, 짝사랑코스프레공 좋아함bb)


이제부터 작품 소개&발췌 갑니다!

(작품명 옆 키워드는 내 감상 기준 주관적 키워드)








* 티어&디어 (단호박 체념수+얼빠지는공)

미하일=공, 닐=수


"아, 그런데 사귀기 전에 이건 알아 둬야 해. 내가 좀 연애관이 자유분방한 편이라서."

"애인이 몇 명 되거든."

"글쎄, 때에 따라 달라. 지난달에는 열두 명쯤 되었고, 이번 달에는 여섯 명이었지."


닐과도 지나치게 오래 사귀었다.

그러니 이제는 그가 제대로 된 인생을 살도록 이따금 적당히 뒤를 돌보아 주면서 보내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제 마음이 적절하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이따금 만나면서 친분을 유지하면 되겠지.......


그리 생각한 미하일이 닐에게 어떤 식으로 이별을 고할지, 이별을 하면 적당할 시기와 건넬 말을 가능한 신사적인 방식으로 이래저래 떠올리고 있을 때였다.


그는 닐이 자신을 조금이라도 싫어하거나 제게 화를 내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 만약에 헤어지자는 상황에서 닐이 울면서 매달리면, 아니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린다면 제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리란 보장도 못 하겠다.


(이상 공 생각)





"응. 가능한 빨리 일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미안해."

(다른 애인과 함께 있는 걸 목격당한 공이 사과하는데...)

닐이 눈을 깜박거리고는 얼른 고개를 저었다. 그는 미하일이 왜 미안해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처음 사귀자고 할 때부터 그가 자신에게 고지한 일이었다.


(공 통수맞기 카운트 5...4.....)





"그동안 제게 잘해 준 거 정말 고마웠어요. 안드로이드도 고마워요. 하지만 제게는 너무 과분한 선물이에요. 그간 여기서 지내게 해 준 것도 고마워요."

"집은 이미 구해 놨어요. 몸만 나가면 돼요."


"지금, 당장?"

"......네. 지금 당장요."


"다음에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없을 특별했던 시간들을 곱씹으며 잠시 멈추었다가 이내 망설임 없이 나아갔다.





공:

미하일은 한참을 닐이 나간 문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같은 알파나, 혹은 오메가까지도 영향을 받고 주춤 물러날 정도로 지독하고 무례한 페로몬이 왈칵왈칵 밑으로 흘러내렸다.


당장 잡으러 갈까?








* 눈물보다 빨리 (무심수+짝코공)

희선=공, 서원=수


"전 서원 씨한테 딱 한 가지밖에 안 바래요. 그런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미리 경고하면 저만 우스워지니까 말 안 했는데."

"나 좋아하지 말아요."

"난 보답해 줄 수도 없고 애초에 게이도 아니니까. 그것밖에 바라지 않아요.(...)"


(공의 경고 나 조아하지 마로라.)





"미안해."

고백보다 먼저 나온 건 사과였다.

"이렇게 됐으니까 앞으로 안 만나는 게 좋겠다."

"연락하지 않을게."


(좋아하게 됐네 미안 안녕 칼로 무 자르듯... 단호박수 존좋)





"......웬일이야?"

집 앞에는 희선이 벽에 기대 서 있었다. 뜻밖의 등장에 놀란 서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너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정말 연락 한 번 안 하냐?"


"사귈래?"

"나랑 사귀자고."


(쫓아온 희선이ㅋㅋㅋㅋㅋㅋ 눈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만화) 끝없는 불행에 관한 이야기 (비관적인 방향으로 단호박 수+쫓아다니는 벤츠공)

키요타케=공


인싸+문란+존잘수인데 성격 꼬여서 과거엔 공 여친 뺏고

현재는 연애 잘 돼서 행복해 보이는 동생 애인 살살 긁어줌^_^...


(← ← ← 읽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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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공은 수 마음 알자마자 받아주는데 존나 비관적이라 수가 도망치고 공이 쫓아다님ㅋㅋㅋㅋ

공의 고백을 들은 수의 반응 "안 믿어."

결국 공한테 잡혀서 사귀게 된 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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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얼굴... 수의 피지컬이 제일...재밋숴...개꿀잼

눈물 또르륵 우울한 존잘=대존잼








*(만화) 그래도 다정한 사랑을 한다 (통수맞는 조신공)

데구치=수


노말공을 3년 짝사랑한 수

고백 후 가망 없어 보여 돌아서려는 수를 붙잡은 공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해주세요!ㅋㅋㅋㅋ)


어영부영 한 달이 지나가고

어쩌다보니 수에게 잠자리 상대가 부족하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저래 봬도 나밖에 모르는 귀여운 사람이라고...'


「난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 안 해.」 (수가 했던 말)


나밖에 모른다니... 역시 자만하고 있잖아.

애초에 답을 내지도 못한 나한테 화낼 이유도 없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ㅡ


(← ← ← 읽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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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통수 맞고 멘탈 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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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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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점점 더 좋아지는 공





사귀던 중

수: 헤어질까?

공: (파르르... 따귀 짝!)


이것도 존좋장면ㅎㅎㅎㅎㅎㅎ







+)번외. 짝사랑공이 혼자 통수 맞는 소설


* 뉴 이어 맨

강익원=공, 차규진=수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나를 찾아봐."

그리고 처음부터 - 다시 시작해.


차규진은 모르는, 강익원 일생일대의 배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누구세요를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글로벌 밀당 시전

결과는 아시다시피...






* WNL

김단희=수 (사촌 제x형)


내가 없는 동안 고생을 좀 해 보면 내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 있겠지.

외압에 의한 이별과 비화는 사랑을 끈끈하게 하는 장치일 뿐이니까.


......라고 합리화했던 과거의 나는 머저리다.

6년을 채울 동안 끝끝내 연락 한 번 없던 김단희가 나를 보고 보인 반응은 심상한 인사가 전부였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안겨 들 줄 알았던 어린 동물이 그동안 수고했다며 목줄을 손에 넘겨주고 의젓하게 두 발로 대문을 걸어 나가는 걸 목격한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그날, 지고지순한 연인이라는 건 나 혼자만의 얘기라는 걸 인정해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진짜 착각 오졌던 혼자 통수 맞는 헛발질공임ㅋㅋㅋ


  • tory_1 2018.08.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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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8.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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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8.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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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8.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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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8.08.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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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8.08.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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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18.08.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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