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 하이! 톨하톨하!!
대략 한달 전에 입양글 한차례 올렸었어
더운 날 엄마 없다구 삐약삐약 울던 아기 고양이 므두를 기억할까??
http://www.dmitory.com/pet/32046306
당시에 너무 작고 눈도 못뜨고 뺭뺭 울던 고양이가
생후 2주 정도의 시기에 아주 콩만하게 눈을 삥? 뜨더니
이제는 아주 똘망하고 발랄한 고양이로 자랐단다.
당시엔 내가 얘 수컷이라고 생각해서 수컷이라고 썼는데 지금 임보해주시는 분께서 암컷같다고 하시네;;이런..
구조한 우리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당시에 입양글을 올렸었고, 당시에 입양은 되지 않았어.
올리면서도 이렇게 자그마한 아이를 선뜻 데려가줄 가정을 찾기란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했었고
조금이라도 더 커서 입양을 보내게 된다면 가족이 되어줄 사람도,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의 마음도
무엇보다 아기 고양이 므두도 좋지 않을까 했어. 입양이 안되어서도 걱정했고 입양 된다고 해도 마음이 쓰일것 같았지.
다행히 나와 므두는 2주가량 함께 지냈고 그 이후 한달가량 임시보호해주시겠다고 하는 천사를 만나서
지금 므두는 천사님댁에서 쭈쭈먹고 배변훈련도 받아서 혼자 쉬야도 하고 발랄한 고양이 건강한 고양이로 크고있어.
고로롱고로롱 배 보여주고 자기, 야무지게 싹싹 그루밍하기까지 너무 사랑스럽지뭐야 ㅎ
그치만 이제 임시보호기간도 다 되어가서
므두는 앞으로 오랫동안, 평생동안 행복하게 서로의 기쁨이 되어줄 가족을 찾아야 할 시기가 되었어.
조금 더 자세한 입양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고양이라서 다행이다 카페에 글을 쓴게 있는데
거기서 봐주었으면 좋겠어.
https://cafe.naver.com/ilovecat/5283193
그리고 내가 하는 커뮤니티라든가 SNS가 여기 말고는 없어서 입양홍보를 여러곳에 하고싶은데 그렇게 안되네..
혹시나 입양홍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수 있도록 도와줄 토리가 있다면 고마울거 같아. 아니 고맙고말고.
카톡 아이디는 honeyula 이고 몇시든 언제든 연락 주었으면 해.
지난번 글에서 많은 걱정과 응원을 해주었던 톨들, 고마워~ 아기에게 좋은 가족 찾아주도록 할게
글 읽어준 톨들도 모두모두 감사해!
__________________본문내용추가할게____________________
1. 입양자 정보
고다의 입양신청서를 사용하십니까? 답변: 네
추가 입양신청서나 계약서가 있습니까? 답변 : 아니오
입양 가능 지역: 부산/ 인근 지역
반려인/임보자의 이름: 김율라
연락처: 010-7205-2905
나이 :30대
2. 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종류: 코숏-턱시도
고양이의 성별 : 여아로 추정됩니다
나이: 6주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구조 후에 병원 방문하였고 검진결과 이상없었습니다. 건강합니다^^
암컷의 경우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해당없습니다
암컷의 경우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해당없습니다
출생일 : 7월 16일 생으로 추측합니다. 현재 6주정도 되었습니다.
업둥이 이지만 제가 구조해서 보호하는 중에 눈을 떴고, 그 날을 기점으로 해서 2주 전을 출생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3. 입양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미성년자 절대 사절합니다.
- 자취하는 학생, 동거하는 커플 분들 사절합니다.
- 결혼, 임신. 출산. 유학. 군 입대 등 코앞인 분들은 사절합니다.
- 입양 후 반드시 3개월이 경과하거나, 3Kg이 넘으면 중성화 시킬 것.
- 건강과 안전을 위해반드시 실내에서만 키워주세요.
- 아이와 평생 함께 해주실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 양육비와 병원비를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 원합니다.
- 저랑 꼭 자주 연락되어 언제나 소식 전해들을 수 있는 분 원합니다.
- 냥이 키워보셨던 분 혹은 현재 키우시는 분 원합니다 -고양이 습성 잘 아시는 분.
4. 입양 시 책임비: 책임비 5만원입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후에 영수증 증빙하여 알려주시면, 냥이 물품 보테서 책임비 돌려드리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꼬리가 짧진 않지만 끝이 조금 말려있어요. 그 외에 미리 알려드려야 할 부분이 없을 만큼 너무 착하고 예쁜 고양이입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사람손에서 컸기 때문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입니다.
밥먹고 나서 기분이 좋다며 골골거리고 배 보이며 누워있는거 보면 세상에 뭐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가 다 있나 생각이 든답니다.야무지게 그루밍도 잘 하고, 임보인도 그루밍 해주는 상냥한 고양이랍니다.
현재 임보인께서 배변훈련을 시켜주셔서 쉬야도 잘 가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응아까지는 배변 유도가 필요하지만 곧 맛동산도 잘 만드는 고양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와 입양인 조건:
7월 21일 구조하였으며, 생후 사흘가량의 아기고양이였습니다. 7월 가장 더웠던 폭염속에서 반나절 이상을 울고 있어서 구조하게되었습니다.
구조자의 가족들이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을 완강히 반대하셔서, 아직 너무 어리니까 임시보호만 하고 분양을 보내는 조건으로 약2주간 구조자 집에서 임시보호했습니다. 이후에 더 머물수가 없어서 고다카페에서 임보처를 구해 현재 임보처에 있습니다.
한달간 임보를 조건으로 도와주시는 거여서 이제 기한이 다되어가서 임보처가 아닌 입양을 보내려고 하고있습니다.
냥이는 지금 분유도 잘 먹고 몸도 튼튼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새 가족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