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유미엘) - 무잼
노-잼보다 무섭다는 무잼
술에 물을 탄 듯 물에 술을 탄 듯 이도저도 아닌 밍밍한 소설.
읽었는데, 기억나는 게 없는 것도 아닌데, 쓸 말이 없어.
남주는 유명한 인형사고 여주는 오토마타에 씌인 유령...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살아있었다!! 띠용!!
남주: 아싸 ㄱㅇㄷ
네 끝
끝
진짜 끝
2. 수레멸망악심꽃(아리탕) - 호
유명한 작품이지 이거 ㅎㅎㅎ
남주 1과 남주 2가 파트 나눠서 등장한다는 그거
나는 개인적으로 나사 빠진 백우 2가 마음에 들긴 했어. 백우 1만 나왔을 땐 괜찮았었는데 백우 2를 맛봤다 백우 1로 돌아오니까 초콜렛 먹고 이프로 먹었을 때의 밍밍함이 느껴지드라
세계관 좋고 인물 갈등이나 조연들 서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좋았어. 비록 엔딩은 해피에 가까운 오픈이었지만 ㅠㅠ
물론 백우 2가 한 짓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해피로 급선회해도 이상했을 거야. 억지스럽지 않게 작가님이 선을 잘 그으신 듯
집착남 좋아하는 톨들 꼭 봐라... 백우 2 채고다.... 백우 2는 진짜다....
3. 옷소매 붉은 끝동(강미강) - 호
역사가 스포라는 바로 그 소설! 그래서 역사를 모르고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 젭알...아 젭알...아 진짜 젭알.... 이러면서 봤어
일반적인 로맨스의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루트를 깨부순 소설이야. 배드엔딩인 소설이야 몇 개고 더 있을 거고 나도 몇 번 봤지만 옷소매만큼 가슴 쥐어뜯게 만드는 글은 없었던 것 같아 ㅠㅠㅠ
남주의 매력은 완벽한 왕이었다는 점이고
남주의 결점 역시 완벽한 왕이었다는 점이었어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왕의 상이야. 정치적으로 보면 좋은 왕이었겠지만 로설 남주로는 낙점이다.
왕이라는 위치에 너무 얽매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 행복하게도 못 하고.
왕으로서야 잘 살았겠지만 한 남자로서는 과연 행복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
아익 그리고 덕임이 ㅠㅠㅠㅠㅠㅠㅠ덕임이ㅠㅠㅠㅠ 이 소설 읽으면서 현실눈물 두 번 터졌었는데
첫번째가 덕임이 아들 죽었을 때. 애기가 헛소리하면서도 엄마 찾고 그래야 떠날 수 있다 말하는데 내가 뒤통수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어
아들이 죽어가는데도 보러 가질 못하고 아들 장례식에도 참여 못하고 ㅠㅠㅠ 대체 어떤 로설이 이렇게 가혹해 ㅠㅠㅠㅠㅠ
아들이 죽은 줄 모르고 아들을 살려달라고 빌었대ㅠㅠㅠ 곡소리가 들려서 알았대ㅠㅠㅠ 작가님 묘사력 무엇...?
그리고 두 번째는 마지막에 덕임이 대사였어
"신첩이 죽은 자리가 마르기도 전에 새 후궁을 간택하겠지요. 그러면 국본이 새로 태어날 테고, 새 아들 키우는 데 재미를 붙이면 죽은 사람이 대수겠습니까. 애초에 그런 사람 없었던 것처럼 쉽게 잊고 잘 사실 겁니다."
>덕임이 너무 왕잘알 아니야? 저게 사실이라 더 짠했어 ㅠㅠㅠㅠㅠ 다음 생에선 알은체도 말라는데 응...왕새끼 양심이 있으면 알아봐도 모르는 척 지나가야 한다
그 다음엔 자기 하나만 최우선으로 여기는 지아비 만나 아이한테 어미 소리 들으며 키우고 싶었다고 하는데 ㅠㅠㅠㅠ 하나도 못 이뤘어 ㅠㅠㅠㅠㅠ 왕한텐 언제나 덕임이보단 나라였으니까...
글고 제일 빡쳤던 문단은 이거
>두 번 다시 느끼지 못할 격정으로 가슴을 태웠던 한 여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잊혀갔다. 일부러 떠올려야 할 만큼 희미해졌다.
잊어? 희미해져? 덕임이가 누구 땜에 인생 말아먹었는데 희미?????? 실화냐? 평생 기억하며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에 희미해졌대
작품은 최고지만 남주는 최악이었어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그런지 빡치는 것도 두 배로 빡치드라
내가 살다살다 여주를 잊어버린 남주를 보게 될 줄이야...
4.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명윤) - 소소잼
이건 재밌었는데ㅠㅠㅠ 재밌었는데 내가 주식을 잘못사서 망한 케이스 ㅠㅠ
매드해터 못잃어... 트위들 덤&디도 너무 좋았구
트위들 덤쪽이 진짜 완벽 취향이었는데 디밖에 안 나와서 피눈물이 나왔고
매드해터 너무 잔인하게 팽당해서 코에서 피눈물이 나왔다(?
여주 성격이 무덤덤하고 냉정한데다 사람 시원시원하게 죽여서 좋았는데, 후반부에 악역 처리하는 건 너무 후루룩 대충 지나가서 좀 실망이었음
결국 악역이 한 게 뭐지? 빡침유발?
5. 궁에는 개꽃이 산다(윤태루) - 중간
개리 너무 좋았는데 언레기 쉬발
보면서 자꾸 쟤 왜 저러지?? 대체 뭐하자는 거지? 개리 좋아하는 거 맞아? 근데 왜 안원한테 저래????
이런 식으로 의문이 계속 들었고, 언레기 이해하는 데 실패해서 호 안줌
개인적으로는 개리가 화적떼 만난 곳에서 진짜 죽은 거였음 여운도 남고 더 좋았겠다 싶더라
언레기는 좀 후회해야 해 ㅠㅠ
개리는 황후 못 되고 화상도 입고 중간에 폐인도 되고 그러는데 언레기는 아무것도 안 잃은 거 무엇???
물론 개리 패악질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것도 언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선이었다고 봐
자기 때문에 그 패악 떠는 걸 알았으면 당근과 채찍 전술을 사용하거나 다정하게 대해줄수도 있는 거잖아 근데 언레기는 그없...너 왜그러냐고 화만 오지게 내지. 물론 황제니까 굽히고 들어갈 필요는 없어. 없는데, 지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대충 알면서도 신경 안 썼던 건 책임감이 없는 것인듯. 궁녀는 백성이 아니야? 니랑 하룻밤 보내면 줄줄이 사라진다는 거 아는데도 못 참냐? 탄핵당할 황제 같으니라구
덤으로 안원도 꼴뵈기 싫었다
흔한 성녀같은데 그러면서도 지 욕심 아무것도 안 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어있음
언이랑 잘 되고 싶은데 남에게 상처주기는 싫고 언의 여자는 되고 싶은데 황후는 싫고...
우유부단한건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더라
안원이랑 언레기랑 행복해지고 개리는 안원 호위무사랑 잘되길 바랐던 사람 나야나(??
6. 교룡의 주인(은소로) - 호
캐릭터들 이름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순우리말이 많아서 좋았어
근데 자드락.... 자드락 얘는 분명 순우리말인데도 왠지모르게 외래어같아. 서양풍 로판에 튀어나와도 별 이상을 못 느낄 것 같음.
어감때문인지 발음때문인지 다른 캐릭터들 이름이 헤살 느루 여울 산 서란 천응 이런 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혼자 튀어! 너무 튀어!
자꾸만 Zㅏ드ROCK 드 푸아Rㅣ에...★ 이렇게 읽혀서 좀 고통스럽더라(TMI)
참고로 사전적 의미의 자드락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이라는 뜻이래
자드락 얘기가 길었는데, 왜 길어지냐고? 그야 자드락이 더 불쌍하기 때문이다!
이 '자드락' 이라는 캐릭터하고 남주 '여울'은 상당히 비슷해. 용이 되기 위한 파트너인 보주가 마니(세자의 이무기를 용으로 만들기 위한 제물)라는 점, 마니식을 거부하고 도망갔다는 점, 결국 보주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 등.
주인공쪽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그냥 불쌍한 엑스트라 1이지만 나는 계속 이쪽에 눈길이 가더라. 여울(남주)과 서란(여주)의 해피엔딩과는 반대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서 그런지.
외전에 얘랑 얘 보주 얘기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나는 조연들 외전 증말 안물안궁이지만 얘들은 괜찮더라. 좋은 단편 하나 본 것 같았음.
각설하고, 주인공네 얘기로 돌아가자면, 여주는 앞에 말했듯 산 제물인 마니임. 뭐 여차저차해서 남주인 여울과 계약하고 탈주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폴인러부ㅡ하는 이야기인데 여주 매력이 다해. 진짜. 주도적이고 똑똑하고 행동력 결단력있고. 거기다 바다까지 가는 도망기라 배경이 훅훅 바뀌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 악역들은 한 대씩 쥐어박아주고 싶어. 다들 재수없음 ㅡㅡ
여주에 대해 쓰라면 할 말이 많은데 남주 여울은 좀 공기같은...이미지이긴...해.... 감정선은 이해되고 얘가 왜 남주인진 알겠는데 묘하게 매력 없는 그런 느낌. 충직하고 헌신적이긴 한데 딱 거기까지야. 매력 면에서만 보면 자드락이나 야로라는 어린 교룡이 더 나았던 듯.
사랑해요 자드락 뗶띠해요 자드락
역사 이야기는 ...중조가 어쩌고 반정이 어쩌고 마니식이 마니가 어쩌고젂쩌구 하던데 한국사도 안 보는 내가 가상국가 역사를 왜 알아야하지 싶어서 흐린 눈으로 넘기긴 했어. 그래도 설정이 꽤 잘 짜여 있는 것 같긴 하더라. 실제 역사에서 따온 부분도 있었고.
근데 마지막에 쵸금 오글거렸음.
태조다 태조의 재림이다! 이거나 주인공네가 새역사를 썻어용~ 이런 전개나 하늘에 간 천룡들이랑 얘기하는거나... 특히 본편 내내 언급되던 태조와 마파람전설의 마파람이 남주한테 막 잔소리하는게 젤 싫었음. 말투나 행동이나 전설 브레이크잖아ㅠㅠ 전설은 전설로 남아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답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튼 재밌었엉 동양판타지 좋아하면 좋을 것 같아
7. 마이 페어리 레이디(김지우) - 불호
불호... 남주가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가벼운 놈이라 싫었어
처음부터 가벼운 놈이었으면 말을 안 해! 안 한다고! 근데!
나는 한 마리의 외로운 개...☆ 국왕에게만 충성하지...☆ 초반엔 이런 분위기였다고! 계약결혼 3년! 동대륙 정벌! 이러면서 계략남 면모 폴폴 풍기던 그 남주 어디갔지요? 중간에 사람 바꿔치기 했다고 해도 믿겠던데?
글고 이야기 중간에 부하 한놈이 성격 바뀌었다면서, 더러운 성격이 유쾌한 더러움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녜?????? 언제 더러웠어???????? 나는 남주 성격이 더러웠다는 걸 저 대사 보고 알았다!
얜 성격 더러운 놈이 아니라 깃털처럼 가벼운 바람둥이 ST.임
백작이라면서 위엄 1도 없어서 당황했잖아
내가 본 모든 백작 중에 제일 가벼운 놈이 얘야
암튼 뭐 대충 몇 가지 일이 있고 인간들에게 가족을 잃었다는 슬픈 사연을 지닌 귀왕이 갖은 똥폼을 다 잡아가며 악역으로 나오는 듯...했으나 우디르급 태세변환을 보이며 아군으로 정착함. 사실 요놈은 남주의 전생 아버지였던거임;;
그 사실을 알게 된 귀왕은 여주에 대한 복수? ㅈ까셈을 외치며 쌈박질을 포기함 그리고 아들의 환생과 재회한 데 대한 기쁨의 콩댄스를 추며 지 손으로 죽일 뻔했던 아들을 살려줌
무엇을 위한 귀왕이었던 걸까요?
그리고 이 귀왕이 전생의 애비라는 것을 깨달은 우리의 팔랑남주는 곧바로 아버지라고 부름
야이눔아 니는 배알도 없냐 니랑 니가 죽고 못 사는 마누라 죽일라했던건 까맣게 잊어버렸냐 글고 너 낳아준 애비는 애비도 아니냐
여주도 별 신경 안 씀. 물리치겠다고 그 지랄을 떨 땐 언제고? 심지어 이 귀왕놈은 여주 친부모를 죽인 샛기임.
호구인지 보살인지... 쟤들이 비정상인지 보는 내가 비정상인지...
그렇게 대충 귀왕놈 치워놓으니까 여주 좋아한다는 태자라는 샛기가 나옴.
첫 등장은 아주 포스 넘치고 간지남. 근데 어찌저찌해서 애로 변한 다음 남주랑 여주한테 좀 징징거리다 하찮게 퇴장함. 하는 게 없어!
와우, 귀왕이 더 나았겠는걸? 참 대애애애애단하다.
그리고 ㄹㅇ 최종보스같았던 상제
얘는 인간이었다가 도닦아서 상제까지 올라갔대
음....
음.........
으으으으음...............
딴 건 다 납득해도 이 설정만큼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더라
귀왕도 태자도 기타 등등의 신들에다가 요괴들까지 인간 보면 무시하고 말할 때마다 인간인간 꼬박꼬박 붙임.
인간 따위가 인간이 기타등등 기타등등
그런데, 지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인간이었던 놈을, 보통 선인도 아니고 신들 우두머리인 상제까지 올렸다고????
진짜 어떻게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가. 그렇게 무시하던 인간을 자기들 머리꼭대기에 올린다는 발상은 대체 누가 한 거야? 거기에 동의한 놈들은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우리로 따지자면 좀 똑똑한 원숭이를 데려다 대통령 자리에 앉혀놓은 거랑 비슷하지 않나? 그래놓고 나라가 똑바로 돌아가면 그게 더 웃기겠다.
그리고 얘도 퇴장은 개 하찮았음. 이쯤되면 보스몹들 하찮게 퇴장시키는 게 특기인지 의심될 지경이야.
이거 말고도 얘기할 게 넘쳐나지만 이거 하나로 너무 낭비하는 것 같아서 끊을게
무거운 글 아니고, 유쾌하게 보라고 쓴 글인 건 알아. 근데 1권에서 잡았던 무게나 납득할 수 없는 설정이며 괴상한 감정선들이 가볍게 볼 때도 딱 보이니 좋게 봐줄 수가 없더라.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불호포인트가 하나 있었어. (TTTTTTTTMI 주의)
남주 이름이 로이드인데, 내가 하는 게임 보스몹 중에 '로이드'라는 애가 있거든
(요분임)
이름 나올 때마다 자꾸 남주한테 얘 얼굴이 오버랩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얼굴이 아니다 얘는 잘생겼다 잘생겼다 세뇌를 해도 저 얼굴이 떨어지질 않아서 끊임없이 고통받았어
내가 살다 살다 보스몹 동명이인때문에 고통받을줄이야...
8. 밤의 주인(정시윤) - 호
이거 아는 톨 있으려나? 현대 배경+동양적 요소 가미된 판타지인데 나는 재밌게 읽었어
죽은 자들을 인도하는 귀문가의 후계자랑 태어날 자들을 관리하는 생문가의 후계자가 각각 여주 남주로 등장하는 소설인데 어느 정도의 항마력을 갖춘 다음 머리를 비우고 보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음
막막 부적 쓰고 귀신 뚜쉬뚜쉬 무찌르고 그러는 과정에서 사고나고 다치고 보스몹 물리치고 하는 내용이야!
여주는 처음에 보통사람 1처럼 나와. 엄마가 뜬금없이 학교에 등판해서 굿판 벌이는 바람에 학교에서 왕따가 됨!
그런데 어느날 남주 집에 들어가는 꿈을 꾸게 되고, 꿈속에서 자기 의지랑 상관없이 남주한테 고백함.
이때 여주는 남주한테 관심 없었어.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좋아하지는 않았음. 고백은 자기도 모르게(???) 한 것.
그리고 그 다음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해. 아기령이나 빨간귀신 파란귀신(빨간휴지줄까 파란휴지줄까 아님) 한테 퇴마쨉 먹이고 있으려니 짱쎈 흑적귀 나오고 그거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싹트는 남주와의 정...☆ 이라는 매우 전형적인 전갠데 재밌음 암튼 재밌음
손발이 쪼그라들고 현실 끄아앙아아ㅏ아ㅏ아악이 나오긴 하지만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
어떤 느낌인지 간단히 설명해줄게
>남주 별명이 ☆★☆유탑★☆★임
>남주 팬클럽 있음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치명적 남주
>남주랑 여주 짝사랑하는 남자애랑 여주 두고 결투(?????)벌임 전교생이 구경옴
쓰다보니 걍 세기말감성이네
오글거리는 거 땡기면 봐 ㅎㅋㅎㅋㅎㅋㅎㅎㅎㅋㅋㅋ
나는 로맨스보단 흑적귀 때려잡는 과정이 호였던거라, 로맨스적으로 추천하고 싶냐면, 네, 양심에 손을 얹고 그건 아님
모험물이 보고 싶다! 세기말 감성 괜찮다! 그러면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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