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완전 장수생이야 4년정도 됐고 올해 운좋게 합격했어.
사실 2년정도는 직렬도 바꾸고 7급 준비한다고 깝치다가 시간 많이 보냈고,,,
진짜 내 모든 걸 갈아서 공부한 건 2년정도일 것 같아
그닥 좋은 점수로 합격한 건 아니라서 수기를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항상 그해의 공시가 끝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글들을 많이 올라오고 나도 매년 그랬었고... ㅠㅠㅠ
올해 운좋게 붙지 못했다면 또 그러고 있었을 것이 눈에 선해서...
나 또한 그런 마음을 갖고 힘들었던 적이 많아서 그런 토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글 올려봐.
밑에 과목별 공부법은 학원비 환급 받으려고 쓴거라서ㅋㅋㅋㅋ
존댓말로 써서 복사해서 붙인건데 헬퍼토리한테 허락 받고 올려.
토리들한테도 존댓말 양해 구할게~
================과목별 공부법==================
<국어-이선재, 김병태>
교재: 선재국어 기본서, 선재국어 기출실록, 국왕한자, 선재 나침반 실전모의고사, 선재 서울시 모의고사, 고혜원 모의고사, 정채영 모의고사
1) 기본서 회독: 하루에 분량을 정해서 꾸준히 회독
3주 기준으로 회독 일정 구성, 최대한 3주가 넘어가지 않게 회독 일정을 구성했습니다.
회독기간이 길어지면 금방 잊어먹고 늘어지기 때문에 회독 기간이 길지 않게 구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1권 문법/어법: 단순 암기파트는 쉽지만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스터디를 꾸준히 하며 암기했습니다. 어법은 기출을 활용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3권: 문법/어법, 어휘/한자 부분에 비해 문학을 뒤늦게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노량진까지 왕복 3시간 걸리는 거리를 통학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하여 핸드폰으로 문학 파트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학 파트라서 책이 없어도 강의 듣는데 큰 문제는 없었고, 지하철에서 강의를 듣고 중요한 부분을 캡쳐해 놓은 다음 책에 옮겨 적고 복습했습니다.
4) 4권 어휘/한자: 꾸준히 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제가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어휘/한자를 눈에 읽히게 되면 시험에서 모르는 한자가 나와도 감으로 맞힐 수 있는 눈치가 생깁니다. 선재 4권도 봤지만 처음에 김병태 선생님 <국왕한자>를 보고 부수를 익혔습니다. 기본 부수를 익히는 게 나중에 한자 익힐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김병태 선생님 사자성어 무료강의를 추천합니다. 사자성어를 익히는데 도움도 되지만 중요한 한자를 체크해 주시는데 한자 단어 외울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5) 기출: 기출은 최대한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따로 타이핑해서 프린트해서 봤습니다. 저는 띄어쓰기 부분이 약했기 때문에 띄어쓰기 파트를 타이핑해서 프린트한 후 띄어쓰기 어법에 맞게 하나하나 적어봤습니다.
<영어-이동기, 손진숙>
교재: 신성일555, 보카바이블, 손진숙900제, 한덕현464, 이동기 실전모의고사1,2, 손진숙 실전모의고사1,2
1) 기본서 신성일555: 기본서를 11일 동안 1회독하는 것으로 정하고 문법 이론을 회독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포스트잇으로 따로 정리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적어 놓고 지나다닐 때마다 눈으로 계속 익혔습니다.
2) 문법: 한덕현464, 손진숙900제를 번갈아 가면서 풀었습니다. 464는 스터디를 구해서 구두로 문법적인 부분을 풀이했고 그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손진숙 900제는 데일리로 구분되어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3) 독해: 자이스토리 수능 독해 문제집, 독해는 최대한 많이 풀기를 목표로 평일 하루에 5지문씩 무조건 풀었습니다. 주말에는 이동기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4) 단어: 보카바이블, 기본단어&동의&반의어를 기준으로 꾸준히 봤습니다. 나중에는 심화어까지 추가해서 봤는데 단어문제를 풀 때도 도움이 되었지만 독해를 할 때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신영식>
교재: 대한국사(윤승규), 신영식 필기노트, 고종훈 모의고사1,2,3,
1) 나만의 필기노트 만들기
한국사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연도, 순서 문제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불교사에 대해서 필기노트를 만든다면. 고대부터 불교사의 역사를 순서대로 죽 나열해서 연표를 만들었습니다. 연표를 만들면서 자동으로 암기가 되었고 나중에 간략하게 정리된 부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신영식 필기노트, 특강 활용하기
원래 한국사를 좋아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없었지만, 현대사 부분이 취약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특강을 들었을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기노트는 빠르게 훑어볼 수 있지만 사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기출에 들어있는 사료는 양이 많아서 사료를 한눈에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설 특강으로 고종훈 선생님의 사료 특강을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정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기출활용해서 연도 외우기.
순서 맞추기가 취약하다면 기출을 풀 때 보기 옆에 그 사건의 연도를 계속 적어 보시는 절 추천합니다.
저는 직렬별, 연도별로 기출을 프린트 해서 보기 옆에 연도를 다 적어봤습니다.
<행정법-써니행정법>
교재: 써니행정법 기본서, 써니행정법 기출, 김종석 모의고사, 전효진 모의고사
1) 기출보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은 판례가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 반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암기가 쉬웠지만
이론 부분이 취약했기 때문에 기본서의 이론 부분을 자주 봤습니다. 처음에는 2강씩 나눠서 20일간 회독했지만 막판에는 회독수가 쌓여
1주일에 전체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출은 빠르게 회독하기는 것을 목표로 주말에 스터디를 구해 하루에 5~8강을 풀었고 평일에는 그 부분을 복습/예습했습니다. 빠른 반복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동형모의고사는 새로운 판례, 기본서에 없는 판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회- 민준호>
교재: 민준호 필기노트, 민준호 모의고사, 위종욱 모의고사
1)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적었지만 경제 파트를 못했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민준호 선생님은 계산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암기법이 공부시간을 단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민준호 필기노트를 기본서로 잡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 기출이나 동형모의고사에서 발췌해 필기노트로 단권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구해 구두로 암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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